편집 : 2018.9.21 금 11:50
 [성명] MBN 편성규약 위반은 심각한 문제다!
 2018-07-03 10:29:34   조회: 523   
 첨부 : 2018공문30(MBN성명서).pdf (101149 Byte) 

<성명서>

 MBN 편성규약 위반은 심각한 문제다! 

- 사측, 사전협의 없이 편성위원 변경

- 장승준 대표, 해외출장 이유로 불참

- 노조 무시, 시청자와의 약속 위반

 

지난달 28일은 노사가 합의한 올해 2분기 편성위원회가 열리기로 한 날이었다. 편성위원회는 MBN 홈페이지 조직도에도 소개된 바 있는 공식적인 사내 소통 기구로 사측은 장승준, 류호길 공동대표 등이, 노조에선 나석채 노조위원장이 대표로 참여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회의를 하루 앞둔 27일 오후 노조에서 사측에게 문의한 결과 장승준 대표가 해외출장을 이유로 익일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란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노조는 장 대표가 참석할 수 있는 날짜로 회의 연기를 요청했지만, 사측은 이를 거부한 채 지난 29일 오후 회의를 강행했다.

이에 노조에선 나석채 위원장을 비롯한 전임자 2명이 항의의 뜻으로 회의에 불참했다. 결국 회의는 노조가 요청한 안건을 논의하긴 했지만, 노사 동수의 형식을 갖추지 못한 채 파행적으로 운영된 것이다.

장 대표는 지난 1분기 편성위원회에는 사측 위원으로 참석한 바 있다. 노조에선 당연히 2분기 회의에도 장 대표가 참석해 노조의 주장과 요구를 경청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 대표의 해외 출장은 긴급히 잡힌 것도 아니었고, 얼마든지 해외출장 일정을 피해 회의 일정을 잡을 수 있었다.

방송편성위원회 설치를 규정한 MBN편성규약 제12조 (4)항에 따르면 "방송편성위원회의 구성은 책임자와 실무자 양측의 사전 양해를 거쳐 조정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불가피하게 회의 참석이 불가능하거나 회사 정책 상 편성위원회 참석을 안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면 이 편성규약에 의거해 노사간 조율을 거치면 될 일이다.

그런데도 노조에 아무 사전 통지 없이 사측 위원을 변경하고 회의를 강행한 것은 노조를 무시하는 처사이며, 시청자와의 약속이자 MBN의 '헌법'과도 같은 편성규약을 스스로 위반한 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촛불혁명의 교훈은 그 누구도 공동체가 합의한 절차와 원칙을 무시한 채 권력을 휘둘러선 안된다는 것이었다. 그 촛불혁명의 전 과정을 맨 앞에서 보도한 MBN이 어째서 사내의 절차와 원칙은 이리도 쉽게 무시할 수 있다는 말인가?

사측에선 장승준 대표의 참석을 고집하는 것이 현 류호길 대표를 노조가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이냐고 물었다. 하지만 류 대표와는 지난달 27일 열린 노사협의회를 통해 광범위한 사내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노조가 류 대표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런 노사협의회를 했겠는가?

사측은 지금이라도 장승준 대표의 편성위 불참 사유를 밝히고 노조와 편성위원회 위원 변경에 관한 조율에 나서야 한다. 그것이 노사간 신뢰를 회복하고 MBN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는 길이다.

2018. 7. 3

전국언론노동조합 MBN지부

트위터 페이스북
2018-07-03 10:29:34
1.xxx.xxx.174


작성자 :  비밀번호 : 


번호
제 목
첨부
날짜
조회
2935
  [EBS지부 서명] 공영방송 EBS 이사회에 적폐 인사의 자리는 없다     2018-09-20   51
2934
  [EBS지부 성명] EBS직원의 86% 서명! 장해랑 사장은 사퇴하고 방통위는 사과하라!     2018-09-14   128
2933
  [국민P&B지부 성명] 조합원과 직원의 의견 수렴 없는 회사의 전적 결정 절대 수용할 수 없다     2018-09-10   228
2932
  [KBS본부 성명] 이사회는 중단 없고 단호한 개혁에 동참해 주십시오     2018-09-06   327
2931
  [스카이라이프지부 성명] 비리의혹 임원비호가 KT 황창규 회장의 윤리경영 실천인가     2018-09-05   321
2930
  [방송작가지부 성명] tbs는 방송작가에 대한 차별 정책 당장 중단하라!   -   2018-09-05   310
2929
  [스카이라이프지부 성명] 경영리스크 높이는 뜬금없는 조직개편, 존재과시 '힘 자랑'인가     2018-08-31   278
2928
  [EBS지부 성명] EBS 송신 지원, 법이 모호한가 방통위가 무능한가     2018-08-24   253
2927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지부] 자유한국당의 월권과 갑질을 규탄한다     2018-08-24   339
2926
  [스카이라이프지부 기자회견문] KT는‘꼭두각시’강국현의 사장선임 철회하고 위성방송에 대한 과도한 경영개입 중단하라     2018-08-14   567
2925
  [부산일보지부] 안병길 사장, 당신은 왕이 되고 싶었나   -   2018-08-10   414
2924
  [KBS본부 성명] “감사실의 김대회 후보자 조사결과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2018-08-08   596
2923
  [SBS본부 성명]사람 잡는 제작관행, 즉각 철폐하라!!     2018-08-02   441
2922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거짓 선동가 이상로를 해임하라     2018-07-31   612
2921
  [스카이라이프지부]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절차 마련과 자율경영 복원하는 사장 선임은 회사 정상화와 전체 주주이익 실현의 시금석이다     2018-07-30   538
2920
  [MBN지부 성명] "노회찬 타살설 보도는 시청률 지상주의가 낳은 참사"   -   2018-07-27   504
2919
  [EBS지부 성명] EBS판 을사늑약, 위법한 밀실 각서 서명한 장해랑은 사퇴하라!     2018-07-27   547
2918
  [KBS본부 성명] 무엇을 주저하는가? 전홍구 감사는 응답하라 !     2018-07-26   398
2917
  [기독교타임즈분회 성명] 장현구의 임용 취소를 환영한다     2018-07-25   516
2916
  [기독교타임즈분회 성명]부당징계·부당해고 확정을 환영한다     2018-07-23   466
제목 내용 제목+내용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가장 많이 본 기사
성명/논평/보도자료
[성명]IPTV 재허가 조건에 OBS 재송신료 해결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보도자료] 미디어공공성 강화와 언론개혁을 위한 2018년 국정감사 10대 의제를 제안합...
[보도자료] 방송독립시민행동, '방송의 정치적 독립보장' 이행촉구 기자회견
지/본부소식
[EBS지부 서명] 공영방송 EBS 이사회에 적폐 인사의 자리는 없다
[EBS지부 성명] EBS직원의 86% 서명! 장해랑 사장은 사퇴하고 방통위는 사과하라!
[국민P&B지부 성명] 조합원과 직원의 의견 수렴 없는 회사의 전적 결정 절대 수용할 수 없다
조직소개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20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한국언론회관 1802호 | Tel 02-739-7285~6 | Fax 02-735-9400
언론노보 등록번호 : 서울 다 07963 | 등록일 : 2008.04.04 | 발행인 : 김환균 | 편집인 : 김환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환균
Copyright 2009 전국언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media.nodong.org
전국언론노동조합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