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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라이프지부] 국민기업 먹칠하는 갑질책임 엄정히 묻고 윤리경영 약속하라
 2018-10-29 10:05:40   조회: 188   
 첨부 : [스카이라이프지부-181029성명] 국민기업 먹칠하는 갑질책임 엄정히 묻고 윤리경영 약속하라.pdf (98176 Byte) 

 

국민기업 먹칠하는 갑질책임 엄정히 묻고 윤리경영 약속하라

 

또다시 보직자의 갑질에 대해 문책을 요구하는 제보가 들어와 감사 중이라고 한다. 들리는 바에 따르면, 협력업체에 근무하던 제보자가 갑질한 기술본부 보직자들에 대한 중징계를 강경하게 요구하고 있어 사측이 당황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번 제보의 경우, 감사를 받고 있는 기술본부 보직자들의 지속적인 갑질로 인해 제보자가 그 협력업체를 퇴사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만약 사측의 징계가 생색내기 수준에 그칠 경우 그 후폭풍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도 큰 문제이다.

감사 중인 이번 사안을 포함해 최근 우리 회사의 잠재된 갑질 문제가 불거진 이유에 대해, 조합원들은 ① 졸속적이고 뜬금없는 경영진의 의사결정과 ② 그에 따른 무리한 목표와 일정 수립, 그리고 ③ 보직자들의 충성경쟁과 ④ 그를 유발한 경영자의 불통(不通)과 독선(獨善)에 의한 것임을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무엇보다 조합원들이 우려하는 바는, 지난 8월말 비리의혹 임원비호 건을 포함해 이번에도 역시‘몸통’보직자는 흉내내기식의 징계로 빠져나가고, 부당한 지시를 수행할 수밖에 없었던 실무 보직자나 담당 실무자만 중징계 받는 구태(舊態)를 되풀이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스카이라이프지부(지부장 장지호)는 진행 중인 감사를 엄정히 시행하여 그 결과를 공개하고 갑질을 행사한 ‘몸통’ 보직자에 대한 엄정한 문책을 요구한다. 또한 이와 같은 갑질 행태는 경영진의 졸속적인 의사결정과 보직자들의 과잉충성 그리고 경영자의 불통에 따른 결과임을 지적하고 이를 교정하려는 사측의 반성과 노력을 촉구한다.

최근 직장 내외의 갑질은 기업이미지뿐 아니라 경영활동, 특히 기업의 투명성과 윤리의식을 중시하는 주식시장에서는 치명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어제오늘이 아닌 대기업 갑질, BHC, MP그룹, 교촌치킨 사태나 국회의 직장내 갑질 금지법 추진 등에서 보듯, 직장 내외에서 갑의 지위를 이용해 부당하게 이익을 편취하거나 부당한 지시나 강요, 폭언 등을 하는 행위는 기업경영, 심지어 사활과도 연결되는 중대사안이 된 지 오래다.

기업 내에서 쉬쉬하며 숨기고 좋은 게 좋다는 식의 봐주기 징계로는, 그 후과를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국민기업임을 자부하는 KT그룹으로서, 재허가를 받아야 하는 독점방송사업자로서, 또한 시장의 감시 하에 있는 상장회사로서의 위상을 고려한다면, 어느 때보다 직장 내외의 갑질 행태는 엄정하게 단죄돼야 한다.

조합은 엄정하고 면밀한 감사가 진행되어야 함을 촉구하면서 그 결과를 기다릴 것이다. 하지만 사측이 이번 감사 역시 비공개리에 마무리하고 덮으려 한다면, 3년전 폭행사건이 드러난 교촌치킨 사태와 같이 영원한 비밀은, 끝없는 비호는 있을 수 없다는 점을 상기시키고자 한다.

또다시 지난 비리의혹 임원비호 사안과 같이 몸통인 윗선은 보호하고 실무급만 강하게 문책한다면 이는 책임경영에도, 기업윤리에도 어긋나는 일이다. 회사가 정상화된 후에라도 이에 대한 정당한 책임규명과 문책은 이루어져야 하며, 그로 인한 책임은 현재 경영진에 있음을 분명히 밝혀둔다.

조합은 이번 감사를 계속 주시하면서 국민기업으로서 회사의 경영활동과 업무방식을 사회적 공감대에 걸맞는 수준으로 개선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한다. 사측 역시 이번 제보와 감사를 계기로 국민기업으로서 윤리경영의 엄정한 실천을 사회와 시장에 다시 약속해야 한다. 사측은 독점방송사업자로서, 상장회사로서 사회와 시장이 우리를 주시하고 있음을 한시도 잊지 말라.

이런 연장선상에서 조합은 회사의 책임경영을 감시하고 윤리경영을 감독해야 할 감사위원회가 3명 정원에 2명으로 파행적으로 운영되는 점을 지적하며 공정하고 충실한 감사활동을 위해 하루속히 감사위원을 충원할 것을 촉구한다. (끝)

 

2018년 10월 2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스카이라이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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