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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bc울산방송지부] 시청자와 구성원 배제한 ubc울산방송 매각 계약은 원천무효!
 2018-11-06 17:15:28   조회: 544   
 첨부 : 성명서(ubc울산방송지부20181106).pdf (89310 Byte) 

<기자회견문>

지역시청자와 구성원 배제한 ubc울산방송 매각 계약은 원천무효다!

 

ubc울산방송의 최대주주 지분 매각에 대한 울산지역사회의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어제(11.5) 계약이 체결됐다고 한다. 인수사업자는 그동안 거론됐던 SM그룹이다. 어제 계약 체결을 계기로 최대주주 변경이 일단락됐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오산이다. ubc울산방송 구성원들과 지역시청자들은 밀실에서 이뤄진 일방적인 매각 계약 체결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

 

지역방송은 사고 팔리는 상품이 아니다. 개국 이래 ubc울산방송이 성장해 오늘의 외형을 갖추게 된 것은 지역시청자들의 관심과 애정, 지역사회의 기여, 구성원들의 헌신 덕분이다. 최대주주가 경영 악화를 이유로 지분을 매각할 때는 당연히 이들과 머리를 맞대야 한다. 특히 매수의향사업자가 어떠한 철학과 비전을 바탕으로 ubc울산방송 지분 인수에 나선 것인지 면밀한 검증과 판단이 필요하다. 하지만 기존 최대주주는 ‘지역’과 ‘구성원’을 배제한 채 밀실협상을 강행했고, 인수사업자는 어떠한 비전도 제시하지 않은 채 지분을 사들였다. 지역방송의 최대주주의 영향력이 막강한 현실 아래,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매각과 변경을 어떻게 인정하란 말인가?

 

오늘부터 우리는 ‘밀실 매각 원천 무효와 ubc울산방송의 지역성, 공공성 사수’를 위한 총력투쟁에 돌입한다. SM그룹에 요구한다. 구성원들을 대표하는 노조와 공식적인 논의 구조를 즉시 마련하라.

이 자리에서 그동안의 협상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ubc울산방송의 공공성 실현과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하라. 아울러 인수 의도와 지분 한도 등 지배구조에 대한 문제제기와 의혹에 대해 숨김없이 해명하고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위 요구들에 대해 우리가 납득할만한 수준의 답을 내놓지 않는다면 SM그룹은 울산에 단 한 발짝도 들여놓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혹여나 그룹사의 사익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송사를 활용하려는 심산이라면 지금이라도 발길을 돌리는 것이 옳다.

 

지역방송의 위기, 경영진의 무능‧무책임 경영이라는 최악의 조건 아래에서도 우리는 오로지 지역 시청자들과 방송의 공적 책무만 바라보고 여기까지 걸어왔다. 더 이상 ubc울산방송의 긍지와 지역시청자들의 자존심을 짓밟지 말라. ubc울산방송의 진짜 주인은 지역 시청자들과 구성원들이다.

 

2018년 11월 6일

전국언론노동조합 ubc울산방송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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