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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bc울산방송지부] ubc울산방송 대표이사는 서울 방송 퇴직자들의 정거장이 아니다
 2017-02-23 09:29:15   조회: 2356   
 첨부 : 2017 대표이사 선임 관련 성명서.pdf (217796 Byte) 

ubc울산방송 대표이사는 서울 방송 퇴직자들의 정거장이 아니다

 

 ubc울산방송의 차기 대표이사 선임 시기가 도래했다. ubc의 차기 대표이사에게 맡겨진 책무는 그야말로 막중하다. 당장 옥동 부지로의 이전을 위한 새 사옥 장기 투자 계획 마련과 그에 따른 빈틈 없는 투자 시기 결정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정교한 기획! 여기에 방송사 본연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ubc의 새로운 향후 20년의 발전 계획, 그리고 급변하는 방송 환경 속에서 지역에 기반한 최고의 방송 프로그램 제작과 경쟁력 확보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실정이다. 위와 같은 과제들은 회사 내부 사정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인사로서, 지역에 천착해 회사 내부와 지역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이 같은 네트워크의 활용성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인사 만이 감당할 수 있다는건 자명한 사실이다.

 이 같은 현실로 볼 때 ubc의 차기 대표이사로서 서울의 방송사 출신 인사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점은 극히 유감스럽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 둔다. 그 이유는 너무나도 명확하다. 위에 열거한 산적한 현안들을 적시에, 그리고 제대로 수립해 추진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ubc의 현 상황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인사가 대표이사로 선임돼 경영 공백을 없도록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수적인 선결 전제 조건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정을 전혀 알리 없는 서울 지역 방송사 출신의 인사가 낙하산을 타고 대표이사로 선임돼 들어온다면 경영 현안 파악과 내부 소통, 그리고 지역에서의 대외 활동 안착 등등에 최소 1~2년 이상의 세월이 소요될 것이 자명하다. 우리와 비슷한 다른 지역민방의 사례를 놓고 봐도 서울 지역 방송사 출신으로 영입된 대표이사들은 재임기간동안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한 채 고액의 급여만 챙긴 뒤에, 임기가 끝나자마자 짐을 싸서 떠난 것이 지금껏 반복돼 온 사례였다. 이유는 자명하다. 처음엔 온갖 미사여구로 포장하지만, 조직에 대해 아무런 책임감도 없고 그저 고액의 급여를 주는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 만이 이들 외부 출신 인사들의 유일한 취업 목적이기 때문이다.

 ubc울산방송은 이처럼 퇴직 후 일자리를 찾는 ‘취업 장사꾼’들의 먹잇감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ubc의 대표이사는 ubc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인사가 임명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직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인사인 것은 물론, 울산 시청자의 정서까지 파악하고 있는 인사여야 함은 재론할 필요도 없다. 이 같은 조건을 갖춘 인사 만이 ubc구성원들을 하나로 똘똘 뭉치도록 결집해 산적한 과제와 도전들을 헤쳐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당면한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얼토당토 않는 외부인사, 여기에 ubc구성원들로부터 아무런 지지도 받지 못하는 인사를 영입해서 ubc가 이 중차대한 시기에 극심한 혼란을 겪는 상황이 일어나도록 해서는 결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혀두는 바이다. <끝>

 

2017년 2월 22일

전국언론노동조합 ubc울산방송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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