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7.9.22 금 22:50
 [OBS지부 성명]백성학 회장은 결단하라. 김성재인가? 시청자인가?
 2017-03-14 17:30:51   조회: 1736   
 첨부 : [긴급성명]백성학 회장은 결단하라. 김성재인가 시청자인가.pdf (82356 Byte) 

백성학 회장은 결단하라. 김성재인가? 시청자인가?
OBS가 끝내 사지로 발을 들여 놓았다. 사측은 오늘 오전 공문 통지를 통해 해고 대상자를 조합에 알려 왔다. 그리고 총 18명의 구성원을 해고 하겠다고 발표한 오늘 오후 사측은 또다시 희망퇴직 공고를 냈다. 정리해고로 압박하고 희망퇴직을 관철시키겠다는 술책이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외주화에 동의하지 않는 직원들을 곧 대기발령 낼 것이고, 이는 또다시 2차 정리해고 명단으로 이어질 것이다. 직원들을 지긋지긋하게 만들어 제 발로 나가게 하려는 술수이다. 해고자 명단을 보면 사측의 의도는 더욱 명확해 진다. 18명 중 17명이 조합원이다. 전임 지부장 3명과 현 집행 간부도 포함 되었다. 경영상의 해고가 아닌 노조 파괴 음모이다. 노조를 깨고 ‘김성재의 혁신경영’의 근간이 되는 연봉제와 임금삭감을 손쉽게 밀어붙이려는 계산이다.
사측이 오늘 발표한 해고자 명단을 보면 기존 자택 대기자 15명 중 14명에 비노조원 1명, 보도국 3명을 끼워 넣음으로써 구색 맞추기를 시도한 흔적이 역력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불법, 부당성이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전례 없는 대규모 언론인 정리해고 사태를 초래할 장본인으로 조합은 백성학 회장의 가신 김성재 부회장을 지목한다. 김 부회장은 재허가를 앞둔 작년 10월부터 조합과 백 회장 간의 언로를 장악하고 백회장이 상황을 오판하도록 조합을 음해하고 모략해 왔다. 또 혁신경영의 일환으로 구성원 모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스왓팀을 만들어 방송 인력을 길거리로 내쫓았고 성과가 없자 평가와 책임은 오간데 없이 슬그머니 스왓팀 인원을 자택대기 발령했다. 그리고 그 ‘혁신경영’의 완결판으로 지금 정리해고를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다.
백성학 회장도 예외는 아니다. 김성재 부회장의 이 같은 폭거를 눈감고 있는 것은 어떤 말로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조합이 김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이유는 김 부회장이 조합과 백 회장 사이에서 백 회장이 오판하도록 요설을 부린다고 판단해서이다. 조합은 백 회장과의 직접 대화를 원했고 지부장의 면담 요청에도 백 회장은 아직 묵묵부답이다. 김성재 부회장을 비호하다 사업권도 잃고 모두가 공멸할 수 있다는 말 만큼은 백 회장에게 꼭 전하고 싶다.
조합은 그동안 방통위 이행 조건인 증자와 프로그램 투자, 수익 증대 방안 마련과 방송정상화 만이 OBS의 살 길임을 꾸준히 호소했었다. 그러나 오늘 해고자 명단 통지로 사측과 대주주의 정리해고 강행의지는 명확하게 드러났고, 백성학 회장도 공익적 지역 방송을 꽃피운 창업주의 길이 아닌 악독한 기업가로 기록되는 길을 선택한 셈이 되었다.
방송은 권력자의 것도 아니며, 공공재인 전파를 빌려 사업하는 민간 자본의 것도 아니다. 방송의 주인은 시청자이다. 이제 조합은 경인지역 시청자의 방송 OBS를 ‘사유화 망령’에서 구해내 천오백만 경인지역 시청자들께 온전히 돌려주는 투쟁에 돌입할 수밖에 없음을 천명한다. 그것이 언론노동자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자 OBS가 경기, 인천 수도권 시청자를 위한 진정한 지역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공익적 민영방송 창사를 주도했던 희망조합 그 이름 그대로, OBS를 지역시청자에게 되돌리는 투쟁에 기꺼이 밀알이 되겠다.
백성학 회장에게 마지막으로 묻는다. 김성재인가? 시청자인가?(끝)
2017년 3월 1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OBS희망조합지부

트위터 페이스북
2017-03-14 17:30:51
1.xxx.xxx.170


작성자 :  비밀번호 : 


번호
제 목
첨부
날짜
조회
2773
  [OBS지부] 사장 공모 서두를 일인가? 재허가 조건 이행과 책임경영 체제 확립이 절실하다.     2017-09-22   14
2772
  [SBS본부][성명]SBS '블랙리스트' 압력...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한다.     2017-09-19   70
2771
  [전남일보지부] KBS MBC 정상화 위한 총파업 적극지지한다     2017-09-15   97
2770
  SBS의 방송사유화 단절 투쟁 지지성명     2017-09-15   190
2769
  [SBS본부][성명] 박정훈 사장 이하 대주주 방송사유화와 경영농단 책임자들은 당장 물러나라     2017-09-14   210
2768
  [OBS희망조합지부]김성재, 최동호 동반 사퇴에 대한 OBS지부 입장   -   2017-09-12   144
2767
  [OBS희망조합지부] 김성재 최동호의 퇴진이 OBS 위기 극복의 시작이다     2017-09-08   422
2766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 제4기 방송통신심의위원 조속히 위촉하라     2017-09-07   252
2765
  [EBS지부]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KBS·MBC의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     2017-09-04   358
2764
  [MBC본부]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잔당 김장겸과 한몸인가?   -   2017-09-04   284
2763
  [MBC본부] 총파업의 유일한 목표는 ‘공정방송 회복’이다   -   2017-09-04   327
2762
  [MBC본부]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MBC 사태 똑바로 인식하라   -   2017-09-04   240
2761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 KBS, MBC 동지들의 파업을 지지합니다     2017-09-04   259
2760
  [아리랑국제방송지부] 힘겨운 싸움, 아리랑국제방송 조합원들이 함께 하겠습니다!   -   2017-09-04   241
2759
  [CBS지부] 언론적폐 심판의 날이 왔다!     2017-09-04   243
2758
  [OBS지부] 동지여, 방송 민주화 투쟁 반드시 승리합시다!   -   2017-09-04   306
2757
  [YTN지부] 방송장악 끝장내는 파업 대오 YTN도 함께 서겠다   -   2017-09-04   231
2756
  [SBS본부 성명]KBS–MBC 총파업에 강고한 연대와 지지를 보내며   -   2017-09-04   361
2755
  공영방송 회복, 지역민영방송 조합원들은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   2017-09-03   250
2754
  [EBS지부] '나라를 나라답게, 공영방송을 공영방송답게' 방통위는 EBS 사장 선임의 역사적 책무성을 망각하지 마라     2017-09-01   280
제목 내용 제목+내용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가장 많이 본 기사
성명/논평/보도자료
[논평] 언론 적폐 인사들이 자유한국당의 '홍위병'임을 인정하길
[성명] KNN 강병중 회장, 이성림 사장은 방송사유화를 중단하고 즉각 사퇴하라!
[성명] 방송통신위원회는 공영방송 검사·감독권을 신속히 이행하라!
지/본부소식
[OBS지부] 사장 공모 서두를 일인가? 재허가 조건 이행과 책임경영 체제 확립이 절실하다.
[SBS본부][성명]SBS '블랙리스트' 압력...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한다.
[전남일보지부] KBS MBC 정상화 위한 총파업 적극지지한다
조직소개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20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한국언론회관 1802호 | Tel 02-739-7285~6 | Fax 02-735-9400
언론노보 등록번호 : 서울 다 07963 | 등록일 : 2008.04.04 | 발행인 : 김환균 | 편집인 : 김환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환균
Copyright 2009 전국언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media.nodong.org
전국언론노동조합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