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8.2.23 금 19:16
 [SBS본부 성명]보도 혁신의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히 실행하라
 2017-05-18 15:30:34   조회: 1903   
 첨부 : 2017.05.18[성명]보도 혁신의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히 실행하라(2017.05.18).pdf (121161 Byte) 

보도 혁신의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히 실행하라!

 

오늘 보도본부 지도부에 대한 대대적인 문책 경질인사가 단행됐다지난 5월 2일 세월호 보도 관련 참사에 따른 후속 조치다이번 보도 참사가 불러온 사회적 논란과 SBS 보도에 대한 신뢰 추락 등의 여파를 고려할 때 관련 책임자 전원에 대한 징계와 경질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었다.

 

노동조합은 최근 SBS 보도로 야기된 잇단 논란들이 그저 우연한 실수와 계기에 의해 드러난 것이 아니라고 본다이미 지난 245호 노보에서 밝혔듯이 근본적’ 혁신을, ‘무늬만’ 혁신으로 대체한 회전문 인사그리고 극심한 대주주 심기 관리와 권력 눈치보기로 저널리스트의 영혼을 훼손하고 보도의 본질적 DNA를 오염시켜 온 보도 책임자들의 행태가 그 뿌리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라 할 만한 상황에서 신임 장현규 보도본부장과 최원석 보도국장이 발탁됐다두 사람 모두 비서팀 출신이다보도본부 내에서는 ’ 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특히 근본적 조직 혁신을 추진했던 S-TF발 개혁의 좌초최순실 게이트와 5.2 세월호 관련 보도로 SBS 위상을 추락시킨 참사의 중요한 배경이 인사 실패였던 점을 감안하면 보도본부 구성원들의 우려는 매우 타당하다.

 

노동조합도 이 같은 우려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다만 조합은 신임 보도본부장이 보도국 재직 시 지속적으로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고보도 자율성 확보에 대한 소신을 피력해 왔다는 점과 최근 1년 사이 3차례에 걸친 수뇌부 인사와 조직개편으로 보도본부가 불안정한 상황인 점 등을 고려하고자 한다.

 

이에 노동조합은 새로운 보도책임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

 

과감하게근본적으로 혁신하라이번 보도 참사 진상조사 과정에서 보도본부 전체가 거대한 불통과 책임 회피무력화된 시스템으로 만신창이가 돼 있음이 드러났다바닥부터 수뇌부까지 뿌리째 바꾸지 않으면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위기다적당한 현상 유지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꼼수는 아예 머릿속에서 지우기 바란다노동조합과 보도본부 구성원들은 이미 인내의 한계점에 서 있음을 명심하라.

 

경영 현안을 이유로 보도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권력과 자본의 외압에 굴복해 온 과거와 완전히 단절하라또다시 ‘YES’를 남발하며 비서팀 출신임을 스스로 증명하려 한다면 노동조합은 어느 때보다 강력한 투쟁의 깃발을 들어 올릴 것이다.

 

 동안 입으로는 혁신을 말하면서 뒤로는 퇴행을 반복하는 보도 책임자들의 이중적 행태를 신물 나게 목격해 왔다. 그리고 그 결과가 지금 우리의 현실이다만에 하나라도 이런 이중적 행태를 반복해 신뢰를 갉아먹으려는 보도 책임자가 있다면 노동조합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투쟁으로 화답하겠다.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다신임 보도 책임자들은 혁신의 비전을 제시하고 끊임없이 소통하라.

 

강력한 실천으로 바닥난 신뢰를 다시 일으키라.

 

사측에도 거듭 당부한다.

 

이번 보도 참사를 빌미로 지난 해 대주주와 사장이 직접 다짐한 보도 공정성과 독립성자율성에 대한 약속을 뒤로 물릴 어떤 시도도 하지 말라위기를 돌파할 힘은 경영진의 개입이 아니라 입다문 보도본부 구성원들이 막힌 소통의 길을 뚫어 치열하게 논쟁하고 지도부가 과감한 혁신의 길을 제시하고 헌신할 때 비로소 발휘될 뿐이다. <>.

 

2017년 5월 18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트위터 페이스북
2017-05-18 15:30:34
222.xxx.xxx.249


작성자 :  비밀번호 : 


번호
제 목
첨부
날짜
조회
2773
  [뉴시스지부 기수별 릴레이 성명 8]12기, 입사 이후 세 번째 성명서     2018-02-21   55
2772
  [뉴시스지부 기수별 릴레이 성명 7]부끄러움을 가르치는 사측의 행태에 분노한다     2018-02-21   42
2771
  [뉴시스지부 기수별 릴레이 성명 6]경영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가?     2018-02-21   39
2770
  [뉴시스지부 기수별 릴레이 성명 5]기대가 우려로, 우려가 분노로, 분노가 저항으로     2018-02-21   31
2769
  [기독교타임즈분회 성명] 비루하고 저급하다. 장현구는 펜을 꺾고 사라져라!     2018-02-21   228
2768
  [CBSi지부 성명] CBS경영진은 이번에도 대자보만 떼라고 할 텐가     2018-02-19   118
2767
  [기독교타임즈분회 성명]심자득은 정녕 언론적폐를 자청하는가     2018-02-15   435
2766
  [기독교타임즈분회 성명]전명구는 사욕을 멈추고 즉각 사임하라     2018-02-15   453
2765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 위인설관 낙하산인사 반대한다     2018-02-14   186
2764
  [언론노조 서울경기지역출판지부 논평]'미투 운동' 이후 벌어지는 온라인 폭력에 대한 입장     2018-02-14   174
2763
  [뉴시스지부 기수별 릴레이 성명 4]누구도 뉴시스를 '제2의 유성기업'으로 만들 순 없습니다     2018-02-14   185
2762
  [뉴시스지부 기수별 릴레이 성명 3]경영진은 ‘노조 패싱’ 전략 포기하고 즉각 대화의 장에 나서라     2018-02-14   146
2761
  [뉴시스지부 성명] 김형기 대표는 파국을 멈추고 즉각 대화에 임하라     2018-02-12   392
2760
  [뉴시스지부 성명] 김형기 대표는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 책임져라     2018-02-10   197
2759
  [MBN지부 성명] 홍준표 대표는 비뚤어진 언론관을 거두어라     2018-02-07   276
2758
  [연합뉴스지부 성명] 새 진흥회 이사회는 박노황을 즉각 해임하라   -   2018-02-07   228
2757
  [뉴시스지부 기수별 릴레이 성명 2] 경영진은 아집을 버리고 즉각 협상에 나서라!   -   2018-02-06   311
2756
  [뉴시스지부 기수별 릴레이 성명 1] "인내는 끝났다! 노동조합과 대화하는게 유일한 해법이다"   -   2018-02-06   243
2755
  [기독교타임즈지부 성명] 기독교타임즈 사태, 전말은 이렇습니다     2018-02-05   477
2754
  [연합뉴스지부 성명] 청와대는 책임을 방기하지 말고 진흥회를 즉각 출범시켜라!   -   2018-02-02   277
제목 내용 제목+내용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가장 많이 본 기사
성명/논평/보도자료
[성명] 종편 특혜 철회의 시작은 방통위의 쇄신이다.
[연합뉴스지부 보도자료] 20일(화) 기자회견 '박노황 적폐 청산하고 국민의 품으로!'
[성명] 박노황의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다
지/본부소식
[뉴시스지부 기수별 릴레이 성명 8]12기, 입사 이후 세 번째 성명서
[뉴시스지부 기수별 릴레이 성명 7]부끄러움을 가르치는 사측의 행태에 분노한다
[뉴시스지부 기수별 릴레이 성명 6]경영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가?
조직소개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20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한국언론회관 1802호 | Tel 02-739-7285~6 | Fax 02-735-9400
언론노보 등록번호 : 서울 다 07963 | 등록일 : 2008.04.04 | 발행인 : 김환균 | 편집인 : 김환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환균
Copyright 2009 전국언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media.nodong.org
전국언론노동조합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