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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의 방송사유화 단절 투쟁 지지성명
 2017-09-15 09:33:23   조회: 863   
 첨부 : [성명서]SBS의 방송사유화 단절 투쟁 지지.hwp (31744 Byte) 

[SBS의 방송사유화 단절 투쟁 지지성명] 

민방의 소유-경영의 완전분리, 반드시 쟁취해야 한다 .

 

전국언론노조 KBS, MBC본부가 9월 4일부터 공영방송 정상화를 외치며 총파업에 돌입하였다. 지난 9년 동안 무참히도 망가졌던 공영방송을 이름에 걸맞는 국민을 위한 방송으로 다시 되돌리기 위한 9년간의 길고긴 투쟁을 마무리 중이다. 방송의 정상화 문제는 비단 KBS, MBC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 8월 29일 SBS노보에서 박수택 기자에 대한 윤세영 회장의 4대강 기사 중단 압력 사건 폭로를 시작으로 9월 5일 ‘회장님의 보도지침’ 그리고 9월 13일 ‘인제 스피디움, 광명 역세권 개발사업’까지 양파껍질도 아니고 까도까도 끝이 없어 보인다. 방송의 소유와 경영의 완전밀착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 같아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윤세영 회장의 방송사유화로 인한 시청자들의 외면은 비단 수도권을 방송구역으로 하는 SBS만의 문제는 아니다. 9개 지역민방 네트워크를 통하여 전국방송을 구축한 SBS의 신뢰도 하락은 곧 지역민방의 신뢰도 하락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지난 9월 11일 윤세영 회장과 윤석민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사임발표는 겉으로는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말하고 있지만 이사임면권은 가지고 있겠다는 얕은 꼼수를 보여주고 있다. 지역민방은 윤세영 회장의 여러차례 회장 사임과 재취임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사임발표 전 SBS노동조합과의 대화는 전혀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지나가는 소나기를 피하겠다는 의도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윤세영 회장은 그동안 민영방송 회장단 회의를 통하여 민방의 중요정책 결정을 주도하여 왔다. 얼마전 있었던 민방 회장단 회의에서 하락한 뉴스시청율 만회를 위해 윤세영 회장이 민방회장들에게 제안한 SBS뉴스 시작시간 조정과 지역민방 뉴스시간 축소 등의 내용은 지역민방의 현실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요구로 지역민방 종사자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으며, SBS내부적으로도 반발을 불러 일으켜 무산 된 적이 있다. 또한, CPS소송은 민방 실무진들이 1년 넘게 준비해오던 협상을 회장단 회의에서 모든 내용을 뒤집어 버리는 결정을 함으로써 대부분의 지역민방에 막대한 손해를 주고 말았다. SBS와 9개 지역민방이 네트워크 체제를 통한 협력방안을 찾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로간의 오해만 커지게 하고 있다. 윤세영 회장은 그동안 SBS만 망친게 아니라 지역민방도 같이 망치고 있었던 것이다.

지역민방도 대주주의 방송의 사유화로 인한 폐해가 SBS 못지않다. 대주주가 각자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직접 경영개입을 하고 있는 곳이 있으며, 대주주의 입맛에 맞는 잦은 사장교체와 1년씩 임기를 선임 받는 사장, 임협과 단협에 회장의 직접적인 개입, 과도한 대주주관련 방송 아이템 등 그 사례는 차고도 넘친다. 이 모든 것이 방송의 사유화로 인한 공공성과 공정성 훼손으로 이어지고 있다.

방송의 사유화를 통하여 SBS를 지난 이명박근혜 정권에 자발적 헌납을 하여 방송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어긴 윤세영 회장과 임원진들은 SBS 노동조합의 요구대로 전원 퇴진하여야 할 것이며, 향후 ‘인적, 제도적으로 불가역적인 완전한 소유-경영의 분리’를 수용하여야 할 것이다.

9개 지역민방의 대주주들 또한 SBS와 마찬가지로 완전한 소유-경영 분리를 이행해야 할 것이다.

‘방송법 제6조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 ①방송에 의한 보도는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여 방통위는 재허가 심사에서 소유-경영분리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하여야 할 것이며, 정치권은 법제도의 개선안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지역민영방송 노동조합 협의회는 윤세영 회장과 윤석민 부회장의 사퇴에 대한 SBS노동조합의 입장을 전적으로 공감하며, 소유-경영의 완전한 분리를 위한 SBS노동조합의 투쟁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연대하여 투쟁의 대열에 함께 할 것을 선언한다.

 

지역민영방송 노동조합협의회

(G1, CJB, JIBS, JTV, KBC, KNN, TBC, TJB, UBC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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