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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일보지부] KBS MBC 정상화 위한 총파업 적극지지한다
 2017-09-15 09:57:15   조회: 454   
 첨부 : 전남일보 성명서.hwp (15360 Byte) 

전남일보 노조는 공정한 방송을 원한다

전남일보 노조, KBSㆍMBC 정상화 위한 총파업 적극지지

 

 전남일보 노동조합은 KBS와 MBC 정상화를 위한 총파업을 적극 지지한다.

 

 한국의 대표 공영방송인 KBS와 MBC가 동시에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 시도에 맞서 파업을 시도했던 2012년 이후 5년 만에 양대 공영방송 구성원들이 동시에 총파업을 결의한 것이다. KBS는 지난 8월 28일 KBS기자협회의 제작거부를 시작으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와 KBS노동조합이 각각 9월 4일과 7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MBC도 지난 8월 11일 보도국 기자들이 제작을 거부한데 이어 전국 18개 지부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93.2%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4일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이명박ㆍ박근혜 전 정권의 지난 10년 동안 KBS와 MBC는 공영방송의 기본적 책무인 비판과 감시 역할을 저버리고 정권홍보의 나팔수로 전락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MBC 김재철 사장, KBS김인규 사장을 필두로 현재 김장겸, 고대영 사장으로 이어지는 동안 이들은 인사권과 징계권을 이용해 내부 비판적인 언론인들을 통제하고 길들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8년부터 지금까지 양 방송사의 내부 종사자들은 언론 본연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해왔다. 그러나 되돌아온 것은 해직 18명 부당징계 200건이라는 전무후무한 언론탄압이었다. 이들에 의해 정권유지와 사익추구 시도는 철저히 은폐되고 정권에 비판적이거나 의혹을 제기하는 프로그램은 폐지되었고, 이에 반대하는 언론인들은 직무와 상관없는 부서로 전보 되거나 징계, 해고되었다.

 

 양심적인 언론인들을 해고ㆍ징계로 언론현장에서 유리시키고 정치권력과 유착된 언론인들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공영방송의 가치는 붕괴되어왔다. 비판기능이 사라진 공영방송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커져만 갔다.

 

 이들 언론노동자들이 총파업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한 책임은 오롯이 고대영, 김장겸 사장과 일부 추종세력에게 있다.

 

 다행이 이제라도 언론인들이 마지막 힘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이번 총파업은 언론적폐와 언론부역자를 청산하고 KBSㆍMBC를 정상화할 수 있는 위한 마지막 기회이다.

 

 전남일보 노동조합은 공영방송 정상화라는 대의를 위해 총파업을 결의한 KBSㆍMBC 언론종사자들의 투쟁을 지지한다.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취재 일선으로 돌아오라! 마봉춘! 고봉순!

전남일보 노동조합은 진심을 담아 그대들을 응원한다.

2017년9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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