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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신노협 성명] 기자 폭행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공식 사과와 처벌을 요구한다
 2017-12-15 16:29:52   조회: 742   
 첨부 : [성명]기자 폭행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20171215).pdf (85645 Byte) 

[전신노협 성명]

기자 폭행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공식 사과와 관련자 처벌을 요구한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취재하기 위해 동행했던 한국일보 멀티미디어부의 고영권 조합원과 매일경제신문 기자 등 2명의 사진 기자가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경호원들에게 폭행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고영권 조합원은 14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한중경제무역 파트너십 행사 개막 연설을 마치고 이동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취재하기 위해 뒤따르던 중 중국 경호원들의 제지를 받았다. 이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고 기자는 중국 경호원으로부터 멱살을 잡히고 넘어지면서 허리와 등에 부상을 입었다. 또 매일경제신문 사진 기자는 복도로 끌려나가 집단 폭행을 당해 눈 주위 등 얼굴에 큰 상처를 입었다. 한국 취재진은 ‘비표’를 지참하고 정상적인 취재 활동을 수행 중이었으나 중국 경호원들은 별다른 이유 없이 취재진을 가로막고, 주먹질과 발길질도 서슴지 않았다.

 

행사를 주최한 코트라는 “폭행을 가한 중국 경호원이 소속된 보안업체는 중국 공안의 지휘와 감독을 받게 돼 있다”고 밝혔다. 정상회담 경호 성격상 가해 경호원에 대한 실질적인 관리감독 책임이 중국 정부와 베이징 공안에 있다는 건 너무 당연한 이치다. 그럼에도 중국 정부는 당연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고 외교적 무례라는 비난을 들어도 할 말이 없게 됐다.

 

우리나라 정부 대처도 국격에 한참 못 미쳤다. 중국 경호원들이 기자들을 폭행하는 몰상식한 일이 일어나는 동안 우리 정부 경호원들은 대통령 수행에만 몰두해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전국신문통신노조협의회는 기자 폭행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공식 사과와 관련자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또한 중국에서 언론 자유를 훼손하는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중국 정부의 세심한 주의를 촉구한다.

 

2017년 12월 15일

전국언론노동조합 전국신문통신노조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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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6: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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