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8.10.19 금 17:53
 [MBC아트지부 성명] 언제까지 방관만 하고 계실 건가요?
 2017-12-29 18:40:10   조회: 1620   

[MBC아트지부 성명] 언제까지 방관만 하고 계실 건가요?
‘MBC아트 임원과 보직간부들에게 도의적 책임을 묻는다’ 


 지난 23일, 이종률 조합원은 tvN 드라마 ‘화유기’ 촬영 현장에서 천장 조명 설치 작업을 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는 미리 예견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였기에 더욱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쪽대본, 밤샘촬영 등 열악한 드라마 제작현장의 실정에서 우리 조합원들과 동료들은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제작현장의 약자로 대변되는 상황에 대해, 사측은 누구보다 잘 알 것이고 알아야만 한다. 

사측은 지금도 곳곳에 위험요소가 난무하는 제작현장을 지키는 조합원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 또한, 사측은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러한 조합원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신중하게 검토해주길 바란다.
 
더욱이 세분화된 업무의 범위나 책임 소재가 없는 사측의 두루뭉술한 용역공급계약서를 보면 놀랍고 어처구니가 없다. ‘제작사와의 불편한 관계 때문일까’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현재 진행되는 외주제작 프로그램들의 용역공급계약서 역시 불 보듯 뻔한 실정일 것이다.
 
과연 외부의 열악한 제작환경에 국한된 문제일까?  조합은 퇴직직원 및 휴직(안식년)직원의 결원인원에 대한 충원과 적정인력에 대해 사측에 수없이 요구해왔으며, 최근 약간의 채용은 있었으나, 근무조건을 개선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MBC아트 구성원들은 불확실한 미래를 체감함에도 불구하고 맡은 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으나, 이번 일로 그 의지마저 상실한다면, MBC아트 존재의 이유도 불투명하게 될 것이다.

더 이상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조직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늦춘다면, 사측은 조합원들과 동료들을 사지로 몰아붙이는 방관자로서의 질책과 책임을 면하기 힘들 것이다.
 
MBC본사 기조변화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미술외주화라는 큰 악재를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인 본사거래기준 마련에 노․사가 죽기살기로 임해야 할 것은 당연하며, 천길 낭떠러지 바로 앞까지 밀린 풍전등화 시기에 사측도 MBC본사에 대해 한목소리로 외쳐주기를 바란다.
 
이번 사고로 인해 열악한 제작환경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한 심정으로 바라며, 사측은 제작사인 JS픽쳐스와 철저한 책임 소재를 묻고 법률적인 대응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
 
 
2017. 12. 29. 
전국언론노동조합 MBC아트지부

트위터 페이스북
2017-12-29 18:40:10
1.xxx.xxx.174


작성자 :  비밀번호 : 


번호
제 목
첨부
날짜
조회
2839
  [EBS지부 성명] 방통위는 EBS 당면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     2018-10-15   133
2838
  [ubc울산방송지부] 전문 기업 사냥꾼의 울산방송 인수를 단호히 거부한다!     2018-10-11   1563
2837
  [방노협] 방송통신위원회의 대대적인 수술과 혁신을 요구한다   -   2018-10-11   542
2836
  [스카이라이프지부 기자회견문] 국회는 KT 정상화로 위성방송 사유화 막고, KT는 자율경영 보장으로 재허가 부관사항 준수하라!     2018-10-10   567
2835
  [방송작가지부 성명]국내 최초 tbs 방송작가들의 근로계약 체결을 환영한다     2018-10-10   190
2834
  [EBS지부 성명]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악(改惡) 발의, 황당한 방송 탄압을 중단하라     2018-10-01   320
2833
  [부산일보지부 성명] 사장 이름 지우고 ‘부산일보’만 새기자     2018-09-28   317
2832
  [EBS지부 서명] 공영방송 EBS 이사회에 적폐 인사의 자리는 없다     2018-09-20   561
2831
  [EBS지부 성명] EBS직원의 86% 서명! 장해랑 사장은 사퇴하고 방통위는 사과하라!     2018-09-14   379
2830
  [국민P&B지부 성명] 조합원과 직원의 의견 수렴 없는 회사의 전적 결정 절대 수용할 수 없다     2018-09-10   643
2829
  [KBS본부 성명] 이사회는 중단 없고 단호한 개혁에 동참해 주십시오     2018-09-06   560
2828
  [스카이라이프지부 성명] 비리의혹 임원비호가 KT 황창규 회장의 윤리경영 실천인가     2018-09-05   543
2827
  [방송작가지부 성명] tbs는 방송작가에 대한 차별 정책 당장 중단하라!   -   2018-09-05   542
2826
  [스카이라이프지부 성명] 경영리스크 높이는 뜬금없는 조직개편, 존재과시 '힘 자랑'인가     2018-08-31   501
2825
  [EBS지부 성명] EBS 송신 지원, 법이 모호한가 방통위가 무능한가     2018-08-24   514
2824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지부] 자유한국당의 월권과 갑질을 규탄한다     2018-08-24   541
2823
  [스카이라이프지부 기자회견문] KT는‘꼭두각시’강국현의 사장선임 철회하고 위성방송에 대한 과도한 경영개입 중단하라     2018-08-14   806
2822
  [부산일보지부] 안병길 사장, 당신은 왕이 되고 싶었나   -   2018-08-10   637
2821
  [KBS본부 성명] “감사실의 김대회 후보자 조사결과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2018-08-08   811
2820
  [SBS본부 성명]사람 잡는 제작관행, 즉각 철폐하라!!     2018-08-02   631
제목 내용 제목+내용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가장 많이 본 기사
성명/논평/보도자료
[성명] 문체부 장관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적폐 이사 추천’ 승인 말라!
[성명] 한국언론진흥재단 상임이사에 ‘파업 유발 적폐 인사’ 절대 안 된다!
[보도자료] 10.26 故이한빛 PD 2주기 추모문화제 개최
지/본부소식
[EBS지부 성명] 방통위는 EBS 당면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
[ubc울산방송지부] 전문 기업 사냥꾼의 울산방송 인수를 단호히 거부한다!
[방노협] 방송통신위원회의 대대적인 수술과 혁신을 요구한다
조직소개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20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한국언론회관 1802호 | Tel 02-739-7285~6 | Fax 02-735-9400
언론노보 등록번호 : 서울 다 07963 | 등록일 : 2008.04.04 | 발행인 : 김환균 | 편집인 : 김환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환균
Copyright 2009 전국언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media.nodong.org
전국언론노동조합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