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8.8.17 금 15:49
 [방송작가지부] KBS 고대영 사장 해임을 환영하며 다시 KBS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길 바란다
 2018-01-24 16:14:29   조회: 556   

<KBS 고대영 사장 해임을 환영하며 
다시 KBS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길 바란다>

 


결국 고대영 KBS 사장 해임이 확정됐다. 지난 22일 KBS 임시이사회에서 고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이 찬성 6표 기권 1표로 통과된데 이어 23일 문재인 대통령인 해임 제청안을 재가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지 142일만의 일이다. 전국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 (지부장 이미지)는 고대영 사장의 해임을 환영하며 이로써 KBS의 조속한 정상화를 기대한다. 
.
고대영 사장은 지난 10년동안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사장등 요직을 꿰찼다. 그가 승승장구하는 동안 오히려 KBS는 공영방송의 길을 잃고 정권의 하수인으로 몰락의 길을 걸었다. 
.
2008년 유일한 매체비평 프로였던 <미디어 포커스>가 폐지되면서 구성원이 반발하자 당시 보도총괄팀장이었던 고대영 사장은 구성원들에게 “유배생활을 시키겠다” 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보도국장 시절엔 용산참사 관련 축소 편파 보도로 유족들이 한국방송 인터뷰를 거부하기도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관련 보도를 의도적으로 축소했다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당시 한국방송 기자협회는 “고대영 보도국장이 대표적인 추모 장소인 덕수궁 대한문 추모 현장의 중계차를 빼는 만행까지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
보도본부장 시절엔 KBS 기자가 수신료 문제를 논의하던 민주당 대표실을 도청해 한선교 당시 한나라당 의원에게 넘겨줬다는 문제까지 불거졌다. 거기에 대기업 접대골프 의혹, 국정원 돈 받고 기사 축소 의혹등 모든 의혹의 한가운데엔 그가 있었다. 그의 재임시절 결국 KBS는 사상 최초로 지상파 재허가 합격점수 미달이라는 사태까지 오기에 이르렀다. KBS 공영성 실추의 주범격인 그가 드디어 물러나게 되는 것이다.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파업 143일째가 되는 24일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한다고 한다. 함께 파업했던 MBC가 파업 70여 일만에 종료를 선언하고 최승호 사장 선임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지는 것을 보면서 그들의 마음이 어땠을지 짐작한다. 이제 남은 것은 KBS 정상화다. 무너진 공영방송의 신뢰를 회복하고 정권의 방송이 아닌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KBS는 앞으로 더 험난한 길을 가야 할지도 모른다. 
.
MBC 최승호 사장은 사장 후보 정책 설명회에서 서면계약서 작성, 방송 스태프 처우 개선, 독립제작사 수평적 관계 등을 약속했었다. 아직 MBC가 정상화 작업 중에 있기 때문에 속도는 더디지만 이런 공약이 실천되리라 믿는다. 마찬가지로 KBS 정상화 과정에서 이런 내용들이 포함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
다시한번 KBS의 파업 종료를 축하하며 이번 기회에 KBS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  
 

2018년 1월 24일 
전국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 
(방송작가유니온)

트위터 페이스북
2018-01-24 16:14:29
1.xxx.xxx.174


작성자 :  비밀번호 : 


번호
제 목
첨부
날짜
조회
2856
  [스카이라이프지부 기자회견문] KT는‘꼭두각시’강국현의 사장선임 철회하고 위성방송에 대한 과도한 경영개입 중단하라     2018-08-14   105
2855
  [부산일보지부] 안병길 사장, 당신은 왕이 되고 싶었나   -   2018-08-10   178
2854
  [KBS본부 성명] “감사실의 김대회 후보자 조사결과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2018-08-08   349
2853
  [SBS본부 성명]사람 잡는 제작관행, 즉각 철폐하라!!     2018-08-02   284
2852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거짓 선동가 이상로를 해임하라     2018-07-31   452
2851
  [스카이라이프지부]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절차 마련과 자율경영 복원하는 사장 선임은 회사 정상화와 전체 주주이익 실현의 시금석이다     2018-07-30   378
2850
  [MBN지부 성명] "노회찬 타살설 보도는 시청률 지상주의가 낳은 참사"   -   2018-07-27   324
2849
  [EBS지부 성명] EBS판 을사늑약, 위법한 밀실 각서 서명한 장해랑은 사퇴하라!     2018-07-27   322
2848
  [KBS본부 성명] 무엇을 주저하는가? 전홍구 감사는 응답하라 !     2018-07-26   246
2847
  [기독교타임즈분회 성명] 장현구의 임용 취소를 환영한다     2018-07-25   339
2846
  [기독교타임즈분회 성명]부당징계·부당해고 확정을 환영한다     2018-07-23   295
2845
  [뉴시스경기남부분회] 뉴시스 본사와 김형기 대표이사는 경기남부 취재본부 구성원 이간질을 중단하라   -   2018-07-19   314
2844
  [KBS본부 성명] KBS 이사의 조건             2018-07-17   309
2843
  [스카이라이프지부] 주인으로서 우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가족을 환영합니다     2018-07-14   285
2842
  [부산일보지부] 당신들은 '부일 자존심' 말 할 자격 없다   -   2018-07-03   361
2841
  [부산일보지부] 부끄러움 모르는 ‘안병길은 물러나라’   -   2018-07-03   396
2840
  [부산일보지부] 안병길은 물러나라   -   2018-07-03   610
2839
  [부산일보지부] 공정보도·편집권 훼손 배우자 선거운동 시인 안병길 사장 사퇴하라   -   2018-07-03   286
2838
  [부산일보지부] 사장은 지금 뭐 하고 있나   -   2018-07-03   306
2837
  [성명] MBN 편성규약 위반은 심각한 문제다!     2018-07-03   367
제목 내용 제목+내용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가장 많이 본 기사
성명/논평/보도자료
[보도자료] 부산일보 농단 안병길 사장 퇴진 천막농성 돌입...언론노조,부산노동자 결의대회
[회견문] 정치권이 개입한 위법적 방문진 이사 선임은 원천무효다
[성명]공영방송 이사 선임 권한 포기한 방통위원들은 총사퇴하라!
지/본부소식
[스카이라이프지부 기자회견문] KT는‘꼭두각시’강국현의 사장선임 철회하고 위성방송에 대한 과도한 경영개입 중단하라
[부산일보지부] 안병길 사장, 당신은 왕이 되고 싶었나
[KBS본부 성명] “감사실의 김대회 후보자 조사결과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조직소개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20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한국언론회관 1802호 | Tel 02-739-7285~6 | Fax 02-735-9400
언론노보 등록번호 : 서울 다 07963 | 등록일 : 2008.04.04 | 발행인 : 김환균 | 편집인 : 김환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환균
Copyright 2009 전국언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media.nodong.org
전국언론노동조합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