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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작가지부] KBS 고대영 사장 해임을 환영하며 다시 KBS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길 바란다
 2018-01-24 16:14:29   조회: 1013   

<KBS 고대영 사장 해임을 환영하며 
다시 KBS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길 바란다>

 


결국 고대영 KBS 사장 해임이 확정됐다. 지난 22일 KBS 임시이사회에서 고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이 찬성 6표 기권 1표로 통과된데 이어 23일 문재인 대통령인 해임 제청안을 재가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지 142일만의 일이다. 전국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 (지부장 이미지)는 고대영 사장의 해임을 환영하며 이로써 KBS의 조속한 정상화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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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영 사장은 지난 10년동안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사장등 요직을 꿰찼다. 그가 승승장구하는 동안 오히려 KBS는 공영방송의 길을 잃고 정권의 하수인으로 몰락의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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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유일한 매체비평 프로였던 <미디어 포커스>가 폐지되면서 구성원이 반발하자 당시 보도총괄팀장이었던 고대영 사장은 구성원들에게 “유배생활을 시키겠다” 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보도국장 시절엔 용산참사 관련 축소 편파 보도로 유족들이 한국방송 인터뷰를 거부하기도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관련 보도를 의도적으로 축소했다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당시 한국방송 기자협회는 “고대영 보도국장이 대표적인 추모 장소인 덕수궁 대한문 추모 현장의 중계차를 빼는 만행까지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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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본부장 시절엔 KBS 기자가 수신료 문제를 논의하던 민주당 대표실을 도청해 한선교 당시 한나라당 의원에게 넘겨줬다는 문제까지 불거졌다. 거기에 대기업 접대골프 의혹, 국정원 돈 받고 기사 축소 의혹등 모든 의혹의 한가운데엔 그가 있었다. 그의 재임시절 결국 KBS는 사상 최초로 지상파 재허가 합격점수 미달이라는 사태까지 오기에 이르렀다. KBS 공영성 실추의 주범격인 그가 드디어 물러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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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파업 143일째가 되는 24일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한다고 한다. 함께 파업했던 MBC가 파업 70여 일만에 종료를 선언하고 최승호 사장 선임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지는 것을 보면서 그들의 마음이 어땠을지 짐작한다. 이제 남은 것은 KBS 정상화다. 무너진 공영방송의 신뢰를 회복하고 정권의 방송이 아닌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KBS는 앞으로 더 험난한 길을 가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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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최승호 사장은 사장 후보 정책 설명회에서 서면계약서 작성, 방송 스태프 처우 개선, 독립제작사 수평적 관계 등을 약속했었다. 아직 MBC가 정상화 작업 중에 있기 때문에 속도는 더디지만 이런 공약이 실천되리라 믿는다. 마찬가지로 KBS 정상화 과정에서 이런 내용들이 포함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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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KBS의 파업 종료를 축하하며 이번 기회에 KBS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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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4일 
전국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 
(방송작가유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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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4 16: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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