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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본부 성명] 김영국 방송본부장은 퇴임 후 자리 찾기 꼼수시도 당장 중단하라
 2018-03-13 11:22:35   조회: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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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방송본부장은 퇴임 후 자리 찾기 꼼수시도

당장 중단하라.

지난 10년 동안 KBS를 망치는데 일조한 일부 본부장들이 사장교체기를 틈타 퇴임 후 자리보전을 위해 준동하고 있다.

지난 9일 실시된 스카이라이프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에서 김영국 방송본부장이 지원하여 내정되었다고 한다.

김영국이 어떤 인물인가, KBS 조대현 사장 때에는 2인자로서 호가호위하다가 뒤이어 등장한 고대영 체제에서도 버젓이 살아남아 방송본부장으로 영전한 인물이다. 그는 2010년부터 12년까지 교양국장 재직 시절, MB 자원 외교 업적을 홍보하는 특집방송을 시도하고, 천안함 사건 이후 발열 조끼 모금 방송과 G-20 관련 홍보 방송을 기획하는 등, KBS를 정권 홍보 채널로 만들기 위해 애쓴 인물이다. 또한 2017년 7월, 고대영 체제에 동참하면서 PD협회 존립 목적 위배, 본회의 결의 사항 위반, 본회의 명예손상 등의 이유로 PD협회에서 제명된 바 있다. 이런 인물이 위성방송 사업을 책임지는 회사의 사장에 내정되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스카이라이프는 <KT>가 1대주주, <템플턴자산운용>이 2대주주, <KBS>가 3대주주다. 스카이라이프 이사는 모두 9명이다. 이남기 전 사장이 퇴임한 현재 이사는 8명이다. 이중 KBS는 3대 주주로 1명을 비상임 이사로 파견해왔다. 홍기섭 보도본부장은 직전 미래사업본부장 재임 시 이사로 선임됐지만 보도본부장으로 보직이 변경된 지금도 비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스카이라이프 사장공모는 2월 13일 공고가 나간 후 2월20일∼28일 사이에 사장응모자 접수가 실시됐다. KBS사장 선임시기와 겹친다. 즉 스카이라이프 차기 사장 선임에 일정부분의 의사 결정권을 갖고 있는 KBS사장이 선임되기도 전에 공백기를 이용해 한명의 본부장은 사장에 응모하고 또 다른 본부장은 이사자격으로 면접관으로 참여한 셈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차기 KBS사장 내정자가 선임된 2월 26일 이후에도 전혀 보고가 없다가 3월 9일 스카이라이프 사장선임을 위한 이사회 당일에서야 뒤늦게 KBS사장 내정자에게 보고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김영국 본부장에게 묻는다, KBS의 본부장직을 유지한 채로 타 회사의 사장공모에 응모하는 것은 도대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직원들은 외부행사 및 강의에 단 한 시간만 참석해도 겸직금지 등의 규정에 의해 정직, 감봉 등 중징계를 받는 것이 현실이다. 평직원도 아닌 본부장이라는 임원직을 유지한 채 타 회사 사장에 공모를 하고 내정됐다는 기사가 뜨고, 이에 대해 스카이라이프 노동조합은 물론 전국언론노동조합에서도 부적절한 인사라는 항의성명이 뜬 상황이다. 마지막까지 KBS의 명예를 훼손하면서 자신의 이익만을 쫓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홍기섭 본부장에게 묻는다. 스카이라이프 이사로서 스카이라이프 사장선임과정에 참여하면서 같은 김영국 본부장이 스카이라이프 차기 사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당일 오전에서야 뒤늦게 KBS 사장 내정자에게 보고한 이유는 무엇인가?

언론노조 KBS본부는 지난 10년 KBS내부의 행적으로 평가가 내려진 인물들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

▶김영국 본부장은 오는 27일 스카이 라이프 주주총회가 열리기 전에 사장내정자 신분에서 스스로 사임하기를 바란다.

▶홍기섭 본부장은 이번 사장 선임과정에서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낱낱이 해명하고 이사자격으로 스카이라이프측에 사장내정 철회를 공식 요구하라.

▶다른 본부장들에게도 경고한다. 자숙하고 반성하라. 퇴임 후 그대들이 할 일은 그것뿐이다.

2018년 3월 12일

강한 노조! 정의로운 노조! 연대하는 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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