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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라이프지부] 주인으로서 우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가족을 환영합니다
 2018-07-14 07:46:01   조회: 1497   
 첨부 : [스카이라이프지부-180713] 주인으로서 우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가족을 환영합니다.pdf (102381 Byte) 

 

주인으로서 우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가족을 환영합니다

지난달 28일, 우리 전국언론노동조합 스카이라이프지부(지부장 장지호)는 23명의 새로운 가족을 맞아들였습니다. 우리 조합이 오랫동안 요구해온 컨설턴트 직원 여러분의 안정적인 직장생활이 가능해진지 58일 만입니다. 지난 5월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와 6월 새 집행부 출범으로 인해 다소 늦춰졌으나, 지난달 15일 대의 원대회를 통해 조합원들의 열렬한 환영의 마음을 확인하고 이를 소중히 담아 소정의 가입절차를 마치고 지난달 28일 우리 조합의 가족이 됐습니다.

이번 컨설턴트 직원의 채용은 회사가 수행하는 지속적이고 고정적인 사업을 내부로 수용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용불안을 해소함으로써 구성원이 안정적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기업의 의무를 이행한 것입니다. 특히 우리 회사가 사회로부터 부여받은 특별한 권리를 가진 독점 사업권자로서 일반 민간기업보다 그 책무가 가중(加重)된다는 측면에서, 이번 채용이 때늦은 사측의 조치였음을 조합원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합 가입으로 우리의 가족이 된 새 조합원들은, 이제 회사의 당당한 주인이자 조합의 당찬 주역으로서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체가 되었습니다. 이는 회사의 문제를 주도적으로 고민하고 능동적으로 해결해 가는 주인공이 된다는 것이며, 그 길에 우리 모두가 동지이자 가족으로서 함께 체온을 나누고 곁을 지킬 것이란 의미입니다.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동고동락해온 새 조합원들을 더 빨리 가족으로 맞이하지 못한 점, 미안합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 하에서 스스로를 지키기도 힘겨운 상황이 우리 조합의 노력에 한계를 만들어 왔음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우리 조합은 새 조합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한 노력의 끈을 놓친 적은 없었음을 부끄러움 없이 말씀드립니다. 특히 전임 집행부가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새 조합원들의 고용안정이라는 조합원들의 숙원을 이루어낸 점은 박수받고 존중받을 일임에 분명합니다. 물론 그동안 새 조합원들이 겪으셨을 불안과 힘겨운 노력 그리고 남모를 아픔을 우리의 작은 노력과 비교할 수는 없음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안타깝게도 새 조합원들의 채용 과정에서 다른 문제로 인해 논란이 있었고 이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적지 않으나, 조합은 노동조합의 근본정신인 단결과 연대의 정신으로 우리 곁의 작은 차이를 뛰어넘고자 합니다. 다만 우리 조합원들이 그 문제의 근본원인인 사측의 경영실패를 지적하며 외압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절차적 정당성을 요구한 것에 대해 구체적인 진실을 충실히 살피지 않고 선입견으로 이를 곡해하고 자의적으로 재단한 점은, 아쉬움과 함께 상처로 남았음은 밝혀두고자 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마음으로부터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동료애와 불합리한 현실이 강제하는 안타까움이 병존하는, 불편한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너무나 고대해왔던 새로운 가족을 맞아 이제야 마음껏 기쁜 웃음을 짓고, 그래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참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새로운 가족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더 빨리 이 기쁨을 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앞으로 함께 일하고 생활하며 그 아쉬웠을 마음을 메워가겠습니다.

앞으로 좋은 일에는 함께 기뻐하고, 조합이 어려울 때는 든든한 동지로서, 회사가 위기일 때는 다부진 동료로서, 우리는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입니다. 더 이상 밖이 아니라 곁에서 한 가족으로 어우러지고, 한발 한발 더 큰 성장을 이루어내길 기대합니다. 새로운 인연도 시간이 지나면 운명이 됩니다. 우리 모두가 조합의 운명적인 동지로, 그래서 회사의 진정한 주인으로 바로 서길 소망해 봅니다. 새 조합원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끝)


2018년  7월 1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스카이라이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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