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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작가지부 보도자료] 세월호 희생자 故 박혜선 양, 방송작가의 꿈 이룬다.
 2018-11-08 18:16:49   조회: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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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故 박혜선 양, 방송작가의 꿈 이룬다.

11월 10일 방송작가유니온 1주년 행사서,

명예방송작가· 명예방송작가유니온 조합원으로 위촉

 

세월호 희생학생 故박혜선 양이 생전 못 다 이룬 꿈을 이루게 됐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에서 열리는 11월 10일 (토)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별칭 방송작가유니온, 지부장 이미지) 1주년 행사에서, 박혜선 양을 명예 방송작가·명예 방송작가유니온 조합원에 위촉하기로 한 것이다. 위촉장은 박혜선 양의 어머니 임선미 님이 대신 수여한다.

 

전국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 이미지 지부장은 “방송작가유니온은 혜선 양의 못 다 이룬 꿈, 방송작가들이 모여 만든 노조”라며, “방송작가유니온은 혜선 양의 명예조합원 위촉으로 유가족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위로되기 바라며, 앞으로도 유가족과 함께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과 안전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발걸음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위촉 사유를 밝혔다.

 

박혜선 양은 어렸을 적부터 음악과 예능에 소질을 보였다. 마음씨가 좋아 꿈이 같았던 언니에게 교육의 기회를 양보한 후, 방송작가와 국어교사의 꿈을 키워왔다. 책 읽기를 좋아하고,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던 천상 문학소녀 혜선 양. 어릴 적부터 글쓰기를 좋아하고 곧잘 해 상도 받을 정도였다고 한다. 우연의 일치인지 담임선생님 또한 단원고 2학년 2반 국어교사인 전수영 선생님이어서 그의 지도 아래 방송작가로의 진출을 위한 진학상담을 받기도 했다.

 

헤선양은 2014년 4월 15일, 수학여행을 가기 직전 엄마에게 “동국대 국어국문학과에 들어갈래, 가서 방송작가나 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어!”라고 말했다고 한다. 수학여행 직전, 엄마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당차게 꿈을 밝힌 셈이었다. 유머가 풍부해서 개그콘서트나 런닝맨 같은 예능프로그램 작가가 되고 싶었던, 엄마의 마지막 선물인 연애소설책을 읽으면서 방송작가를 꿈꿨던 박혜선 양.

 

11월 첫날은 박혜선 양의 생일이었다. 방송작가유니온은 출범 1주년을 맞아 박혜선 양의 꿈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한다. 박혜선 작가는 하늘나라에서 누구보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멋진 인기 프로그램의 예능 작가로 활약하고 있을 것이다. 마음 씀씀이 좋고, 정의로운 성품처럼, 하늘나라에서 방송작가유니온의 활동을 응원하고 있을 것이다.

 

박혜선 작가님,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지 4년 반 만입니다. 우리의 생각이 늦어 미안합니다. 더 일찍 방송작가 동료로 모시지 못해 미안합니다. 방송작가유니온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그날까지, 늘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박혜선 작가님의 삶을, 꿈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다음은 위촉장 전문이다.

방송작가를 꿈꾸던 故 박혜선 양을 기억합니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그날까지 방송작가유니온도 함께 하겠습니다. 하늘나라에서 <방송작가 박혜선>으로 꿈을 이루길 바라며 박혜선 양을 ‘우리들의 방송작가’로 ‘방송작가유니온의 명예조합원’으로 위촉합니다.

 

 

 

2018년 11월 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

(방송작가유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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