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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일보지부 성명] 대전일보 망가뜨리는 보복인사 당장 철회하라
 2019-02-18 15:02:00   조회: 254   
 첨부 : [ann.]djib_2019.2.13.pdf (122966 Byte) 

[성명서]

    대전일보를 위한 인사인가, 개인을 위한 인사인가. 

        대전일보 망가뜨리는 보복인사 당장 철회하라. 

 

대전일보가 2월 13일자로 승진 인사를 포함한 차장급 이상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내용을 보면 내년 70주년을 앞두고 올해부터 준비에 나서겠다고 천명한 대전일보가 그럴 의지가 있는 지 되묻고 싶다.  

인사는 목적성이 있어야 한다. 

그 목적은 회사의 발전과 비전 구축을 위해 업무수행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하는 데 있다.  

그 목적에 이번 인사가 부합하는가. 

명확히 보이는 건 여전히 인사에서 언론노조 대전일보 조합원 밀어내기에 혈안돼있다는 것이다. 

언론노조 대전일보지부 조합원은 이번 인사에서 23년 간 해오던 편집 기자 업무와 전혀 관련없는 마케팅본부 판매광고팀으로 발령났다. 겨우 두자릿 수를 채운 본사 취재기자와 이 마저도 안되는 편집기자는 그럼에도 매일 24면의 지면을 만들고 있다. 편집 인력은 이번 인사 덕분에(?) 또다시 줄게 됐다. 

업무와 관련 없는 인사는 이번 뿐이 아니다.  

지난 해 사측은 업무국에서 근무하던 직원을 편집국으로 인사를 내 기자 업무를 보게 했다. 

직군은 기자가 아님에도 편집 기자와 같은 업무를 하고 있지만 ‘동일 노동, 동일 임금’ 조항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 심지어 대조기 수당마저 지급하지 않고 있다.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다.

편집국 여건과 상황을 무시한 인사로 대전일보가 스스로 편집국 흔들기를 즐기는 것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비상식적 인사다.  

기자는 비편집국으로 보내고, 비편집국 직원은 편집국으로 보내는, 인력의 효율적 운용은 개나 줘버린 인사다.   

이것이 내년 70주년을 앞둔 충청권 제일의 언론사라 자부하는 대전일보의 인사 시스템의 현 주소다. 

강영욱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1일 취임식에서 “언론 본연의 역할에 나서고 독자와 지역민에 질 높은 기사와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지만 이틀 만에 허공 속 메아리가 됐다.    

비상식적인 인사를 하면서 수준있는 기사와 콘텐츠를 만들라는 것은 어불성설임을 사측도 잘 알 것이다. 언제부터 대전일보의 인사 시스템이 이렇게 무너졌는가. 무엇을 보고 인사를 하는가. 그리고 이번 인사로 웃는 자가 누구인가. 

우리는 사측의 이번 인사 발령을 ‘노조 배제’와 ‘탄압’의 의도가 명백한 ‘부당 전보’라고 판단한다. 

이 인사를 주도한 이에게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 

대전일보를 망치는 인사가 아닌 살리는 인사를 하라. 바른 인사를 하라. 옳은 인사를 하라. 노조 밀어내기 인사는 당장 철회하라. 

2019년 2월 13일 

전 국 언 론 노 동 조 합 대 전 일 보 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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