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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직능단체협회 공동 성명] 방통위가 초래한 '인사 참사', 투명한 사장 선임 절차 확립으로 해결하라
 2019-05-21 18:42:23   조회: 361   
 첨부 : EBS직능단체_협회_공동성명서_20190415.pdf (41576 Byte) 

방통위가 초래한 '인사 참사', 투명한 사장 선임 절차 확립으로 해결하라

  

깜깜이’ 사장이 사고를 쳤다본인이 깜깜이로 사장이 됐다고 부사장부서장도 깜깜이 인사를 하더니제작 독립성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을 부사장 자리에 앉혀 놨다상식 있는 EBS 구성원이라면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반민특위를 반민특위라 부르지 못하고 <독립유공자>로 써야만 했던 시절공영 방송의 독립성을 지키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인사를 부사장 자리에 앉힌 것은 누가 봐도 하자가 있는 인사다사장은 왜 그런 인사를 했냐는 질의에 몰랐다고 답했다 한다몰라서 될 일인가잘 모르면 물어보는 게 사장의 도리다누구에게 물어서 결정했는가몇 명이나 만나서 물어봤는가그 중에 귀띔해주던 사람이 하나도 없던가그런 사람들로 인의 장막을 쳐놓고 회사 운영이 되겠는가회사 게시판에 버젓이 올라와 있는 사실조차도 파악 못하고 인사를 내니까 총체적인 부실 인사라고 도마에 오르는 것이다

  

이번 인사 참사는 무엇보다 구조적 실패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사장은 이번 인사를 내기 전 노조로부터 제대로 된 의견 청취도 하지 않았다직원들의 의사를 수렴하는 다른 과정도 없었다지금이 어떤 시대인가타 지상파에서는 사장 후보자들이 먼저 임명동의제중간평가제를 하겠다고 들고 나오는 시대다그 사장들은 김 사장보다 뭐가 부족해서 그러겠는가직원들로부터 검증을 받는 절차를 두는 게 구조적으로 인사 파행을 방지하는 훌륭한 수단이란 걸 알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다남들은 다 하는 걸 안 하니까이렇게 되지 않는가시대의 기준에 발맞추지 않고도 만 잘 타면 사장이 될 수 있으니 EBS만 여전히 반민특위를 탄압하는 시대에 머무르게 되는 것이다

  

모든 책임은 방통위에 있다이효성 위원장이 늘어뜨린 꼭두각시 줄을 타고 내려온 사장이 꼭두각시 부사장을 임명하고 또 다른 꼭두각시들을 세우려 하고 있다. EBS 직능단체협회는 방통위가 초래한 EBS의 리더십 공백’ 시기 동안 바로 그 꼭두각시 줄을 끊으라고 몇 번이고 지적했다. ‘정상적인’ 지상파들처럼 공영 방송 사장의 임명 절차를 공개적으로 밟으라고 계속해서 외쳤다방통위는 귀를 막았고눈을 감았다그 결과가 지금의 반민특위’ 인사 참사다어떻게 책임질 참인가실은 반문특위라고 변명이라도 할 생각인가

  

EBS 직능단체협회는 방통위에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정상적인’ 지상파들처럼시민들에게 공개적으로 검증받고 이사회를 거치는 사장 선임 절차를 EBS에도 확립하라사장에겐 권고한다닫은 귀를 열라문제가 되는 인사를 철회하라공영방송의 기치를 높이 들고자 하는 EBS 구성원들을 믿어라그것이 EBS가 앞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2019년 4월 15

  

EBS경영인협회그래픽협회기술인협회기자협회

미술인협회연구인협회카메라맨협회, PD협회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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