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9.10.22 화 10:26
 [EBS 직능단체협회 공동 성명] 이 모든 문제의 책임은 김명중 사장에게 있다
 2019-05-21 18:45:02   조회: 735   
 첨부 : EBS직능단체성명서_이 모든 책임은 김명중 사장에게 있다_20190516.pdf (66967 Byte) 

이 모든 문제의 책임은 김명중 사장에게 있다

 

하루하루 날짜만 쌓여가고 있다. ‘인사참사’의 후폭풍 말이다. 노사 갈등은 극에 달했고, 외부에선 성명서와 국민청원이 이어진다. 파업이란 극단적인 선택마저 거론된다. 청산하지 못한 ‘어제’ 때문에, EBS 구성원들은 겪지 않았다면 좋았을 ‘오늘’을 겪고 있다. 그런데 마땅히 나서서 ‘내일’을 앞당겨야 할 사람이 안 보인다. 김명중 사장 말이다.

 

EBS 직능단체협의회는 지난 달 김명중 사장에게 문제가 있는 인사를 철회하고, 인사 참사를 막을 수 있는 제대로 된 검증 절차를 도입할 것을 요구했다. 한 달이 지난 지금, 돌아온 답변은 없었다. 사태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회사의 정상화를 요구하는 EBS 구성원들의 목소리만 메아리처럼 돌아오고 있다.

 

‘모르고’ 인사를 단행했다던 사장은 인사 참사의 원인이 무엇인지 이제는 알고 있는가. 자신이 임명한 사람들의 문제점을 이제는 파악했는가. 그렇다면 왜 결단하지 않는가? 모르면 배워야 하고, 알고 나면 고쳐야 하는 법이다. 깨달음을 행동의 변화로까지 이어가는 것이 학습의 완성이다. 우리는 김명중 사장의 학습능력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우리는 김명중 사장이 사태 해결을 위해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사장 자신이 내린 인사 명령 때문에 회사 전체가 골병이 들고 있는데, 사장은 아직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마치 누가 대신 나타나서 해결책을 제시하면 그걸 따르겠다는 식의 태도다. 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사람이 누군가. 바로 김명중 사장 본인이 아닌가. 이 회사가 남의 회사인가. 지금 이게 남의 일인가. 우리는 사장의 책임감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김명중 사장에게 바른 길을 제시하지 못하는 부서장들은 어느 회사의 부서장들인가. 평직원들은 출근해도 회사 걱정, 집에 가도 회사 걱정으로 일이 손에 안 잡히는 판에 부서장들은 자기들끼리 소처럼 일만 하면 그만인가. 노사가 단결하고 상하가 결집해도 난국을 돌파할 수 있을지 모르는 판국에,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회사의 가장 중요한 문제에 손 놓고 나 몰라라 하고 있으면 무슨 존경을 받겠는가.

 

김명중 사장은 일이야 어찌됐건 나름의 포부를 안고 EBS에 왔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능력과 책임감, 공영방송 사장이 마땅히 지녀야 할 두 가지 덕목 모두에 구성원들의 불신이 쌓여가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불신은 커져만 갈 것이다. 자금이 떨어진 회사는 회생할 수 있지만, 신뢰라는 자산이 바닥난 회사는 두 번 다시 일어날 수 없다. 사장은 이후 어떻게 이 회사를 이끌어 갈 생각인가. 아직 EBS 구성원들이, 책임 있는 자리에 앉은 사람들의 결단력에 마지막 기대를 품고 있는 지금이, 김명중 사장이 회사를 이끌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우리는 무책임한 사장을 원하지 않는다. EBS에 무책임한 사장은 필요 없다.

 

2019년 5월 16일

 

EBS경영인협회, 그래픽협회, 기술인협회, 기자협회,

미술인협회, 연구인협회, 카메라맨협회, PD협회 (가나다순)

트위터 페이스북
2019-05-21 18:45:02
121.xxx.xxx.6


작성자 :  비밀번호 : 


번호
제 목
첨부
날짜
조회
3025
  [MBN지부] 검찰 압수수색에 따른 입장문     2019-10-18   131
3024
  [기독교타임즈분회]감리회는 노동위 거듭된 판정을 즉각 이행하라!     2019-10-04   276
3023
  비위 인사 철회하라     2019-10-02   354
3022
  [tbs지부] tbs에 대한 조선일보의 ‘좌파 철밥통’ ‘혈세 낭비’ 보도 눈물나게 고맙다!     2019-09-26   866
3021
  [EBS지부] <기자회견문> 박치형은 EBS를 떠나라     2019-09-26   357
3020
  [MBC자회사협의회 성명] MBC 아트의 1인 시위에 연대하며   -   2019-09-24   247
3019
  [방송작가지부] 계약기간 3개월 남았는데 당일 잘라도 정당하다? MBC는 작가에 대한 ‘갑질 계약해지’ 중단하라!   -   2019-09-23   106
3018
  [경기방송분회] 현준호 총괄본부장은 약속대로 오늘 사퇴하라     2019-09-20   263
3017
  [입장문] 강국현 사장은 최소한의 기본조차 감당키 어려운가 (2019년 임단협 개시 본교섭 무산에 부쳐)     2019-09-17   145
3016
  [EBS지부 성명] 광복회의 눈물, 그리고 반민특위 제작 재개 자격 없는 EBS     2019-09-04   203
3015
  [EBS지부] 김명중은 제작중단 주범임을 자백한 박치형을 즉각 조치하라     2019-08-30   455
3014
  [EBS 직능단체협회 공동성명] 박치형 부사장은 더 이상 무슨 증거가 필요한가     2019-08-26   643
3013
  [성명] 박치형 부사장의 사퇴 없이 EBS 정상화는 불가능하다     2019-08-26   255
3012
  [EBS지부 성명] 감사로 재확인된 반민특위 다큐 제작 중단의 주범 박치형은 즉각 사퇴하라     2019-08-26   589
3011
  [지역방송협의회] 참된 언론인,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2019-08-21   301
3010
  [경기방송분회] 현준호 총괄본주장의 사퇴 결정 존중한다.   -   2019-08-20   208
3009
  [경기방송 분회] 친일 논란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기방송 현준호 총괄본부장은 즉각 사퇴하라!     2019-08-16   288
3008
  <지민노협 성명> 무책임한 JIBS 경영진을 규탄한다!   -   2019-08-16   304
3007
  [JIBS제주방송지부 성명]신언식 회장은 꼬리자르기 전문인가!?   -   2019-08-15   329
3006
  [방송작가지부 성명] 박봉 지역작가들의 마른 수건 쥐어짜는 KBS! '비상경영' 아닌 '비상식적인 경영' !!   -   2019-08-13   620
제목 내용 제목+내용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가장 많이 본 기사
성명/논평/보도자료
[보도자료] 지상파방송 뉴스 신뢰도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 토론회
윤석열 검찰총장의 한겨레 고소에 대한 언론노조...
[기자회견문] 불법과 탈법, 종편 개국 특혜의 진실을 낱낱이 밝혀라
지/본부소식
[MBN지부] 검찰 압수수색에 따른 입장문
[기독교타임즈분회]감리회는 노동위 거듭된 판정을 즉각 이행하라!
비위 인사 철회하라
조직소개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20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한국언론회관 1802호 | Tel 02-739-7285~6 | Fax 02-735-9400
언론노보 등록번호 : 서울 다 07963 | 등록일 : 2008.04.04 | 발행인 : 오정훈 | 편집인 : 오정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기범
Copyright 2009 전국언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media.nodong.org
전국언론노동조합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