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0.7.1 수 10:19
 [지역방송협의회] 참된 언론인,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2019-08-21 14:36:13   조회: 531   
 첨부 : 추도사(이용마기자)지방협.hwp (14336 Byte) 

참된 언론인,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故 이용마 기자 영면에 부쳐

 

공영방송 사수에 앞장섰던 MBC 이용마 기자가 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병마로 고통 받던 중에도 날카로운 정신과 굳은 의지를 잃지 않았던 생전의 모습이 선합니다. 펜과 마이크를 든 그에게 성역은 없었고 기득권의 외압은 가벼운 깃털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방송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앞장 선 파업 때문에 부당 해고라는 탄압을 받았지만 더 나은 세상과 정의로운 사회에 대한 의지를 한 시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그는 5년 만의 복직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도 ‘언론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약자의 대변’을 말하며 참된 언론인의 모습을 고민했습니다. 우리 사회는 어느 때보다 바른 언론이 필요합니다. 그가 지닌 역량과 신념이라면 언론이 존재가치를 지켜나가는데 크나큰 역할을 수행했을 것이라는 아쉬움 때문에 황망히 떠나버린 고인의 빈자리가 오늘 더 크게 느껴집니다.

 

故 이용마 기자가 저서에서 밝혔듯 ‘아름다운 공동체와 인간다운 삶’을 꿈꾸었던 평생의 유지는 나날이 쇠락하는 지역사회를 지켜야 할 책무가 누구보다 무거운 지역의 방송인들에게는 한층 크게 와 닿습니다. 타협하지 않는 치열한 삶으로 증명했던 그의 뜻을 잊지 않고 지역의 구심점으로서, 소외된 계층을 보듬는 언론으로서, 부정과 부패의 감시자로서, 권력의 견제자로서 지역방송과 지역방송인이 수호해야 할 사명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선한 웃음과 품위 있는 투쟁, 결기 가득한 눈빛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과 남은 가족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2019. 8. 21.

 

지역방송협의회

트위터 페이스북
2019-08-21 14:36:13
1.xxx.xxx.170


작성자 :  비밀번호 : 


번호
제 목
첨부
날짜
조회
3118
  [MBC본부 성명]지속가능한 MBC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     2020-07-02   71
3117
  [SBS본부 성명]언론 노동자에 대한 폭력을 규탄하며- 사측은 대책을 내놔라     2020-06-26   83
3116
  [스카이라이프지부] 위성방송 조합원의 생존을 위협하는 그 누구의 꼼수도 용납하지 않겠다!     2020-06-25   97
3115
  [언론노조 SBS본부 알림]SBS 매각설의 진원지는 윤석민 회장이다.     2020-06-25   75
3114
  [지역방송협의회] 차기 방송통신위원, 지역성 대변할 인사 선임하라     2020-06-25   316
3113
  [EBS지부 성명]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세계를 선도할 대한민국의 미래 교육 비전을 제시하라     2020-06-22   98
3112
  [방송작가유니온]코로나 19에 ‘혹서기 결방’까지… KBS는 방송작가 생계 위협하는 ‘혹서기 편성’ 재고하라!     2020-06-17   162
3111
  [전국언론노동조합[MBC자회사협의회 MBC 아카데미분회 성명] ‘MBC 아카데미’라는 이름은 이제 사라지는 것인가...   -   2020-06-12   212
3110
  전국언론노동조합 MBC자회사협의회 MBC씨앤아이지부 성명   -   2020-06-11   135
3109
  [EBS미디어분회 성명] EBS미디어 대표이사 재공모에 대한 입장     2020-06-09   338
3108
  [SBS본부 성명서]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2020-06-01   149
3107
  [OBS 희망조합 성명] 회사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수익증대 방안을 마련하라!   -   2020-05-28   160
3106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지부 성명서] 코바코는 방통위 인사 적체의 해우소인가?     2020-05-28   432
3105
  [시청자미디어재단지부 성명] 재단의 근간을 뒤흔드는 신태섭 이사장은 즉각 사퇴하라!     2020-05-22   220
3104
  [전국언론노동조합 MBC자회사협의회 iMBC지부 성명] 이제는 사측이 조합 가입, 탈퇴도 관리하는가?   -   2020-05-21   163
3103
  [EBS미디어분회 성명] EBS미디어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입장     2020-05-14   338
3102
  [전국언론노동조합 MBC자회사협의회 iMBC지부 성명] 불통 경영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   2020-05-11   196
3101
  [MBC본부성명]대구시장은 시대착오적 언론관을 버려라!     2020-05-07   167
3100
  [MBC본부 대구지부 성명] 비판과 감시는 언론의 책임이자 의무이다! 언론의 비판기능 부정하는 대구시장 규탄한다!     2020-05-07   371
3099
  [한국기자협회분회 성명] 기자협회장에 의한 기자협회보 편집권 침탈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2020-04-29   262
제목 내용 제목+내용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가장 많이 본 기사
성명/논평/보도자료
[언론노조 중앙집행위원회 특별결의문] 이두영은 청주방송 정상화에 역행하지 마라!
[성명] 5기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의 자격을 제시한다.
[보도자료] 언론노조 제12차 중앙집행위원회, CJB청주방송에서 개최
지/본부소식
[SBS본부 성명]언론 노동자에 대한 폭력을 규탄하며- 사측은 대책을 내놔라
[스카이라이프지부] 위성방송 조합원의 생존을 위협하는 그 누구의 꼼수도 용납하지 않겠다!
[언론노조 SBS본부 알림]SBS 매각설의 진원지는 윤석민 회장이다.
조직소개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20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한국언론회관 1802호 | Tel 02-739-7285~6 | Fax 02-735-9400
언론노보 등록번호 : 서울 다 07963 | 등록일 : 2008.04.04 | 발행인 : 오정훈 | 편집인 : 오정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정훈
Copyright 2009 전국언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media.nodong.org
전국언론노동조합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