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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지부] 검찰 압수수색에 따른 입장문
 2019-10-18 14:12:09   조회: 561   
 첨부 : 2019공문36(입장문-압수수색관련).hwp (49152 Byte) 

<검찰압수수색에 따른 입장문>

 

"초유의 압수수색, 진상규명이 먼저다"

 

MBN 종편자본금 의혹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조사 결과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오늘(18일) 오전 MBN 본사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이에 많은 직원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

 

현재 전국언론노동조합 MBN지부로서는 당시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MBN과 매경미디어그룹 창사 이래 최대 위기라는데는 모두가 이견이 없는 듯 하다.

 

이미 직원들 사이에선 혹시 있을지 모를 불상사에 대한 우려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회사의 앞날을 점칠 수 없는데 어떻게 몇 달 뒤를 내다보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장기적인 기획취재에 전념할 수 있겠는가?

 

사측은 언론이 의혹을 제기할 때마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실 무근이다,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으로 일관해왔다. 또한 직원들에겐 '동요하지 말고 맡은 직무나 열심히 하면 된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결국 검찰의 압수수색을 피할 수 없었다.

 

이제 사측은 지금이라도 전 직원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 이른 시일 내에 직원 대상 설명회를 열어서 많은 언론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다. MBN 프로그램을 사랑하고 MBN 뉴스에 신뢰를 보내준 시청자들에게도 정중한 양해를 구해야 함은 물론이다.

 

또한 이번 사태는 회사의 존립이 걸린 문제로 쉬이 넘어가려 하지 않아야 한다. 일부 경영진의 과오가 밝혀진다면, 그들은 당연히 이 사태에 대한 도의적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사태가 묵묵히 일하고 있는 다수 사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된다. 사측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회사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

 

이에 우리는 사측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이번 의혹과 관련한 모든 내용을 한 점 남김없이 소상히 밝혀라.

 

2.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를 주도한 자와 이를 용인한 관련자는 엄정

한 징계와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3. 시청자와 관계당국이 납득할 만한 경영개선 계획을 하루 빨리 수립하라.

 

2019. 10. 18

 

전국언론노동조합 MBN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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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8 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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