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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지부] 성명서 - 뼈를 깎는 개혁으로 위기 극복해야
 2019-10-31 15:48:45   조회: 147   
 첨부 : 2019공문40(성명서).hwp (23552 Byte) 

"뼈를 깎는 개혁으로 위기 극복해야"

이른바 MBN 종편 자본금 의혹에 관한 증권선물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로서 금융당국의 조사는 일단락된 셈이다. 검찰은 이미 MBN본사를 압수수색했 고, 이제 공은 검찰과 방송통신위원회로 넘어갔다.

전국언론노동조합MBN지부는 지난 압수수색 당시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관련한 모든 내용을 소상히 밝힐 것”과 “이를 주도한 자와 이를 용인한 관련자 는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시청자와 관계당국이 납득할 만한 경영개선 계획을 하루 빨리 수립하라”고 밝힌 바 있다.

"노조의 견제기능 못한 점 국민께 사과"

먼저 MBN 직원들의 과반수를 대표하는 노동조합으로서 경영진 내부에서 일어난 일을 감지하지 못하고, 이 지경까지 이르게 한 점에 대해 국민과 시청자 여 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다만, 폐쇄된 경영진내에서 이루어진 사항에 접근하기에는 노조의 한계가 컸다는 점을 이해해주길 바랄 뿐이다. 지난해부터 새 집행부가 구성되며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가고 있던 차에 이런 일이 터지고만 것이다.

"모두가 납득할만한 혁신적인 경영개선책 내놔야"

사측도 이번 기회에 불투명한 경영 관행을 일신해야 한다. 이를 위해 노조에선 올해 임단협에서 '사장임명 동의제' 등 경영진을 견제하기 위한 제도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사장임명 동의제는 사장이 임명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일정 비율 이상 동의해야 임명이 확정되는 제도다. 국장이나 본부장 등 주요임원들도 물론 이 제도의 적용 대상이다. 민영방송인 SBS도 노사 합의에 따라 지난 2017년 이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또한 이번 기회에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외부에서 경영능력이 검증된 방송경영 전문가를 영입하는 것도 고려할만 하다. 5G 기사를 쓰는 언론사에서 아직도 수기로 휴가 결재를 받아야 하는 후진적 관행이 이루어지고 있던 것이 MBN의 현실이다.

"이번 위기는 성장통...뼈를 깎는 개혁해야"

언론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소유와 경영의 분리는 피할 수 없는 과제다. MBN이 종합편성채널로 성장하면서 그에 걸맞는 경영 시스템 확립을 게을리 해온 것이 이번 사태를 불러왔다는 일각의 지적을 사측은 유념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번 위기를 MBN이 한단계 성장하기 위한 성장통이라고 생각한다. 증권방송에서 보도채널, 종편으로 넘어오며 MBN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이젠 그 신뢰에 MBN이 보답할 때다. 뼈를 깍는 개혁만이 우리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

 

2019. 10. 31

전국언론노동조합 MBN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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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1 15: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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