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0.10.28 수 14:41
 [스카이라이프지부] 망사가 된 인사, 강국현 사장의 독선에 책임을 묻는다
 2020-02-03 17:48:14   조회: 361   
 첨부 : [성명-200203] 망사가 된 인사, 강국현 사장의 독선에 책임을 묻는다.pdf (104469 Byte) 
 첨부 : [성명-200203] 망사가 된 인사, 강국현 사장의 독선에 책임을 묻는다.hwp (51200 Byte) 

망사가 된 인사, 강국현 사장의 독선에 책임을 묻는다

 

지난 31일 강국현 사장은 임원인사 및 전출발령을 냈다. 윤용필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이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티브이 대표를 겸직하던 것을 해지하고 자회사 대표로만 전속 발령했다. 또한 채학석 기획조정실장을 상무로 승진시켜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으로 보임하고, P-TF 소속 박중우 부장을 2021년까지 자회사로 재적전출하면서 광고사업본부장으로 임명하려 한다는 것이다.

 

채학석 실장은 기조실장으로 일하는 동안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노사협의회법과 단체협약에 규정된 자료제출의무를 무시하고 회사 정보를 은폐하면서 조합의 견제와 건강한 비판을 통한 노사상생의 기업원칙을 외면해 왔다. 또한 독점사업자로서‘위성방송의 공공성 강화 책무’라는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중요한 근거를 훼손하고, 자율경영보다 대주주를 위한 종속경영을 뒷받침해 왔다.

 

이런 채 실장이 상무로 승진하는 것은 노사 상생을 통해 회사 성장을 도모하는 지금의 기업문화에 배치되는 일이자 오히려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며, 회사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시급한 자율경영의 재정립이라는 측면에서도 잘못된 인사이다. 더구나 주가를 관리하는 책임자 중 핵심으로서 계속되는 주가 추락의 책임을 져야 하는 인물임에도 도리어 승진한 것은 일반주주들을 우습게 보는 일이다.

 

또한 지난 31일 인사발령 직전 조합은 박중우 부장의 재적전출 사실을 통보받았다. 이때 조합은 박중우 부장이 사실상 직장내 괴롭힘으로 보직해임된 인사로서 아직도 반성과 자숙이 필요한 시기임에도 자회사로 자리를 옮겨 영전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점을 알리고, 만약 이를 강행한다면 KT 감사실 또는 KT 컴플라이언스위원회에 신고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전달하였다.

 

이미 작년 12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된 윤용필 대표가 이번에는 직장내 괴롭힘으로 보직해임된 인사를 영전시키는 것은 누가 보아도 매우 부당한 인사이기 때문이다. 윤 대표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KT 윤리경영원칙 실천지침 위배로 징계를 받아야 한다. 그럼에도‘자회사의 광고사업본부장이 공석이고 적임자를 뽑기에는 시간이 없다’며 부당한 영전인사를 강행한 것은 인사권 남용일 뿐이다. 어떤 인사든, 그 이유는 찾고자 하면 무엇이든 들이댈 수 있다. 전체적인 관점에서 회사에 이득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경영진의 자세이다.

 

이러한 영전인사가 당사자로부터 괴롭힘을 받아온 조합원들뿐 아니라 이러한 우대인사를 지켜보는 대다수 조합원들에게 2차적인 고통을 주고,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직장내 괴롭힘을 야기한 인사를 영전하는 것이 우리회사의 조직문화와 KT의 기업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점을 더 중요하게 고려해야 했다.

 

아울러 직장내 괴롭힘을 행한 문제 인사에 대해 조합과 사전 협의를 해야 하는 절차상 하자 문제 역시 가볍지 않다. 문제가 되는 인사가 이루어짐으로써 조합원들에게 주는 2차적 고통뿐 아니라 회사가 입을 수 있는 기업 신인도에 대한 악영향까지 고려한다면 조합과 사전 협의를 통해 이를 걸려냈어야 마땅하다.

 

그럼에도 강국현 사장은 버젓이 발령을 냈고, 또다시 KT의 준법경영과 국민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비웃었다. 강국현 사장의 독선으로 만사(萬事)가 되어야 할 인사는 망사(亡事)가 됐으며 우리 조직문화는 또다시 깊은 상처를 입었다. 강 사장은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 채학석 상무 역시 노사협의회법과 단체협약을 위반하고 노사 상생의 정신을 파괴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조합은 그간 경고해 왔던 대로 노사협의회법 및 단체협약 위반 등으로 사측을 노동청에 신고할 것이다. 또한 KT 감사실 또는 KT 컴플라이언스위원회에 이번 인사에 관해 신고하고 KT의 입장을 물을 것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스카이라이프지부(지부장 장지호)는 KT 회장이 임명하고 대주주를 위해 일하다가 몇 년 후 떠나는 사장으로는 지속 가능한 건강한 회사를 만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고, 자율경영을 통한 회사의 조속한 정상화와 독점사업자로서 위성방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래서 조합의 공정한 사장공모와 중립적 이사선임은 당연한 요구이자 국회와 정부도 동의한 사회적 요구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대주주와 사측은 아직도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외면하고 있으며, KT출신 강국현사장의 이번 독선적 인사로 국민기업 KT로서의 진정성은 더욱더 의심받게 됐다. 우리는 사회적 요구를 수용해 위성방송이 정상화되는 그날까지 우리를 응원하는 사회단위들과 연대해 모든 노력을 다해 갈 것이다.

 

우리는 사측에 요구한다.

 

하나, 부당한 인사와 조직문화 훼손에 책임지고 강국현 사장은 즉각 퇴진하라.

하나, 단체협약을 위반하고 노사 상생의 조직문화를 훼손한 채학석 상무를 문책하라.

하나, 기업문화를 해치고 회사이미지를 훼손하는 박중우 부장의 재적전출을 즉각 철회하라.

하나, 부정하게 금품등을 제공하고 부당한 영전인사를 자행한 윤용필 대표를 징계하라.

하나, KT는 이번 신고를 통해 직장내 괴롭힘에 대한 입장과 대응조치를 분명히 밝혀라. (끝)

 

2020년 2월 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스카이라이프지부

트위터 페이스북
2020-02-03 17:48:14
115.xxx.xxx.5


작성자 :  비밀번호 : 


번호
제 목
첨부
날짜
조회
3061
  [SBS본부 성명]윤석민 회장이 결국 10.13 합의를 완전히 붕괴시켰다.     2020-02-26   276
3060
  [스카이라이프지부] 강국현 사장이 이만희 교주라도 되는가?     2020-02-26   290
3059
  [OBS희망조합 성명]​회사는 인사위원회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지켜라   -   2020-02-21   301
3058
  [스카이라이프지부] 시대 역행하는 깜깜이 밀실인사, KT 구태의 재연인가     2020-02-21   206
3057
  [tbs지부 성명]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의 출범에 부쳐   -   2020-02-20   291
3056
  [청주방송지부 성명서] 진상조사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하라!     2020-02-20   183
3055
  [경기방송지부 성명] “무례하기 짝이 없는 경영진은 부당한 인사발령 당장 철회하라”   -   2020-02-14   341
3054
  [공동성명]출판계를 대표할 자격은 누구에게 있는가     2020-02-12   271
3053
  [경기방송분회 성명] 막가파식 인사전횡을 당장 철회하라!   -   2020-02-12   556
3052
  [대구MBC 비정규직 다온분회]청주방송은 故 이재학 PD의 명예를 회복하고 유족들에게 사과하라!   -   2020-02-11   329
3051
  [전국언론노동조합 MBC자회사협의회 MBC아트 지부] 합리적인 미술용역공급 거래기준 계약체결 즉각 이행하라!   -   2020-02-11   204
3050
  [전기신문분회 성명] 조합원 표적 전보는 분회에 대한 선전포고다     2020-02-10   238
3049
  <지민노협 성명: 이재학, 그를 살려야 방송이 산다>     2020-02-07   279
3048
  [EBS미디어분회] 교육방송 EBS 자회사 EBS미디어 대표이사의 이상한 사장놀이   -   2020-02-06   1162
3047
  故 이재학PD의 죽음을 헛되이 말라!     2020-02-06   435
3046
  [스카이라이프지부] 망사가 된 인사, 강국현 사장의 독선에 책임을 묻는다     2020-02-03   361
3045
  [SBS본부 성명]SBS를 사지로 내모는 태영건설 지주사 전환 중단하라!     2020-01-29   239
3044
  [EBS미디어분회 성명] EBS 김명중 사장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EBS미디어 황인수 대표이사를 즉각 조사하라!   -   2020-01-28   1447
3043
  [SBS미디어넷지부 성명] 취재 기자를 폭행한 행위는 엄하게 처벌되어야 한다   -   2020-01-23   431
3042
  [스카이라이프지부] 학연과 자리챙기기, KT출신이 위성방송 사장의 자격인가     2020-01-22   383
제목 내용 제목+내용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가장 많이 본 기사
성명/논평/보도자료
[보도자료] 포털의 여론 다양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도화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민실위지침] 인플루엔자 관련 보도 및 방송 시 지나친 축약형 제목 사용 금지 등
[보도자료] 민방 30년, 생존과 개혁의 핵심 과제는? 토론회 개최
지/본부소식
[경기방송지부 기자회견문] 박탈당한 경기도민의 방송청취권,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책임져야 한다. 방송사업 착수를 위한 조례를 즉각 개정하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지부 성명] 임기를 1년 앞둔 사장에게 요구한다.
[EBS미디어분회 성명] ‘갑질이라 생각하지 않는다’에 대한 호소
조직소개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20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한국언론회관 1802호 | Tel 02-739-7285~6 | Fax 02-735-9400
언론노보 등록번호 : 서울 다 07963 | 등록일 : 2008.04.04 | 발행인 : 오정훈 | 편집인 : 오정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정훈
Copyright 2009 전국언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media.nodong.org
전국언론노동조합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