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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신문지부] 최광주 회장은 경남신문지부 조합원 앞에 사과하라!
 2020-03-19 16:18:04   조회: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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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지부 성명]

 

최광주 회장은 경남신문지부 조합원 앞에

사과하라!

 

최광주 경남신문 회장이 지난 3월 16일 자신의 업무실로 지부 조합원을 불러 <해고 협박> 막말을 했다는 내용을 접하고, 전국언론노동조합 경남신문지부는 경악을 감출 수 없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3월 13일 기자들이 쓴 성명서 내용의 출처를 추궁하며 “기자 4년 하니까 그렇게 컸나?”, “이 ○○”라고 인격을 모욕하는 발언과 함께 “<우리를 먼저 해고하라>라고 했는데 니부터 짤라주까”,“짜르는데 이의 없제?”라는 막말을 했다고 한다.

 

해당 조합원을 포함한 10명의 기자들은 회사가 진행한 희망퇴직에 있어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며 성명서를 게시한 바 있다. 이는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한 선배들에 대한 아쉬움과 미안함, 그리고 그들을 지키기 위한 눈물겨운 충정(衷情)이다.

 

회사 대표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한 책임이 있는 자리다. 그러나 최 회장은 해당 조합원에게 심한 모멸감과 수치심을 주며 상하 지휘적 관계에서 갑질을 한 것이다. 이는 언론사를 대표한다는 사람의 입에서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말이다.

 

최 회장의 보복성 발언은 회사 조직을 위해 선의의 뜻을 펼친 해당 조합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고, 누구라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체 구성원들의 자존심을 짓밟았다. 경남신문지부 조합원들은 최 회장의 발언이 직원들을 다독이고 이해해 주기를 바라는 염원을 저버린 행위로 실망의 수준을 넘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

 

경남신문지부(지부장 김정민)는 전 직원들의 공분을 야기한 발언에 최 회장이 책임지고 깊이 있는 사과를 촉구하며, 아울러 자질 부족을 인정하고 스스로 물러날 것을 촉구한다.

 

2020년 3월 1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경남신문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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