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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지역협의회 성명] 방통위는 즉시 경기방송 지원방안을 마련하라!
 2020-03-19 16:32:24   조회: 159   
 첨부 : [최종] 경인협의회 성명 0317.pdf (91573 Byte) 

방통위는 즉시 경기방송 지원방안을 마련하라!

 

  결국 경기방송 주주들이 사업을 포기했다. 이사회의 주장인 외부 압력과 조합의 지나친 경영간섭을 폐업의 이유로 받아들였다.

   노조의 정상적인 활동을 문제 삼고, 그것을 핑계로 폐업을 결정한 비상식적인 주주들 밑에서 22년이나 청취자의 권익 보호와 공정방송을 위해 싸워온 구성원들이 그동안 얼마나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지 생각하니 분노가 치민다.

  이러한 분노가 경기방송 구성원들과 조합원들에게 어떤 위로도 될 수 없겠지만 청취권과 노동자의 생존권이 보장될 때까지 경인협의회는 끝까지 연대할 것을 분명히 밝힌다.

 

  지난번 재허가 과정에서 벌어진 이사진의 행동을 보면 경기방송 이사들과 대주주는 자진 폐업 전에 이미 공공재인 전파를 사용하는 사업을 할 자격이 없었다. 그럼에도 방통위는 오로지 청취권 보호와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조건을 걸어 재허가를 의결했다. 그러나 역사상 초유의 자진 폐업으로 방통위는 보기 좋게 농락 당했다.

 

  방통위는 강력한 행정력을 발휘해야 한다. 청취권 보장과 생존권이 위협받지 않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 경기방송 대주주가 사업권을 반납한 만큼, 수원시는 그동안 방송 사업 용도로 쓴 건물, 토지의 용도 변경 등에 관한 ‘공적 수혜’를 당장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과거 iTV는 정파 후 새롭게 개국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러는 동안 시청권은 훼손되었고, 노동자의 생존은 벼랑 끝에 내몰렸다. 이제 다시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경기도 1300만 청취자의 청취권을 보장하고 경기방송에 노동을 제공했던 90여명의 노동자들의 생존을 해결하기 위해 방통위는 밤낮을 가려서는 안 될 것이다.

 

   경기방송 노동자들은 주주들의 노동자 탄압과 언론탄압에도 불구하고 계속 방송을 이어가려 한다. 방통위는 경기방송에 대한 지원계획을 당장 마련하라!

 

2020. 3. 17.

전국언론노동조합 경인지역협의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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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9 16: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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