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0.7.6 월 14:52
 [OBS 희망조합 성명] 회사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수익증대 방안을 마련하라!
 2020-05-28 18:47:40   조회: 175   

회사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수익증대 방안을 마련 하라!

회사의 위기경영 설명회에 부처

 오늘 회사는 위기경영 설명회에서 회사가 해야 할 수익증대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법을 제시하지 못한 채 또 다시 직원들에게 가혹한 희생을 요구했다. 더구나 작년 노사 협의회에서 사원에서 차장 승진은 하겠다고 밝혔으나 이 약속조차 지키지 못하면서 오히려 호봉동결을 요구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지난 12년간 임금반납 3번, 호봉동결 2번의 희생의 대가는 또 다시 호봉동결과 임금삭감 요구로 돌아왔다. 

 지난 달 노사협의회에서 조합은 분명히 호봉동결과 임금반납 등 조합원들의 희생 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회사는 구체적인 수익증대방안 마련과 그 실현에 먼저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도 회사는 여러 번 조합에 위기경영 상황에 대한 직원들의 희생을 바라왔다. 그리고 전 직원 대상 설명회에서 다시 같은 말을 반복했다.

 2019 임단협에서 조합은 회사와 임금피크제 합의로 우리 조합원들의 미래 임금을 이미 희생해줬다. 그리고 회사는 작년 재송신료로 받은 금액 등 직원들이 아낀 돈을 사옥이전 명목으로 정기적금에 넣어놓고 있다. 사옥 이전은 사업주에게 주어진 최초 허가 조건인데, OBS 직원들이 아낀 돈으로 사업주의 의무사항을 이행해야 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 사옥이전은 사업주가 해결해야 한다. 정기적금은 지금의 재난상황에서 직원들의 생계유지에 최우선으로 쓰여야 한다. 

 OBS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최근 3년을 제외하면 매년 힘든 상황이었고, 최근 3년도 회사는 흑자였을지라도 조합원들의 삶은 하나도 나아지지 않았다. 10년 동안 한 번도 인상한적 없는 휴일수당을 노사 합의로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게 겨우 인상했지만, 대휴사용 압박으로 떠밀리다시피 휴가를 사용해야 해서 휴일수당 인상은 의미 없어졌고, 개국 후 매년, 11년 동안 임금을 동결한 탓에 물가인상률을 반영하면 조합원들의 가계 경제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적자를 감내하면서 버티고 있다. OBS 구성원들은 매년 비상상황이었다. 

 호봉 상승으로 임금이 올랐다고 주장한다면 개국당시 노사가 합의한 OBS의 임금체계인 호봉제를 무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호봉상승이 되었어도 OBS대부분의 직원은 맞벌이를 해도 은행 대출에 기대야 하는 현실이다.

 코로나로 세계경제가 어렵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방송 산업은 이번 코로나 때문에 조금 더 힘들어졌을 뿐 매년 광고매출은 계속 하락하고 있고 앞으로도 어디가 끝일지 모르는 일이다. 그런데 회사는 당장 올 한 해를 버텨보자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책지원과 투자 없이 OBS가 지속하려면 매년 호봉동결과 임금반납을 해야 회사를 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OBS의 경영 상황이 나아지려면 당장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보도와 제작 기능이 활성화 되어서 콘텐츠 판매로 수익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가 되어야 한다. 지금처럼 인건비 줄여서 노동 의욕을 꺾고, 콘텐츠 생산에 소극적이라면 회사가 제시한 미래전략을 무엇으로 실현할지 의문이다. 오늘 설명회에서 OBS 직원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어도 숨 쉬는 것이 답답했을 것이다.

 회사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수익증대 방안을 제시하라!
 주주는 재난상황에 대한 지원으로 역할을 다하라!

2020년 5월 28일
전국언론노조 OBS희망조합

트위터 페이스북
2020-05-28 18:47:40
223.xxx.xxx.246


작성자 :  비밀번호 : 


번호
제 목
첨부
날짜
조회
3117
  ✊출판노협 성명서✊ 갑질하고 노동환경 망치는 출판사에 상을 줄 순 없다   -   2020-07-09   31
3116
  [전국언론노동조합 OBS희망조합 성명]영안모자 백성학, 백정수 대주주는 OBS에서 손 떼라!!     2020-07-08   39
3115
  [MBC본부 성명]지속가능한 MBC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     2020-07-02   163
3114
  [SBS본부 성명]언론 노동자에 대한 폭력을 규탄하며- 사측은 대책을 내놔라     2020-06-26   102
3113
  [스카이라이프지부] 위성방송 조합원의 생존을 위협하는 그 누구의 꼼수도 용납하지 않겠다!     2020-06-25   164
3112
  [언론노조 SBS본부 알림]SBS 매각설의 진원지는 윤석민 회장이다.     2020-06-25   95
3111
  [지역방송협의회] 차기 방송통신위원, 지역성 대변할 인사 선임하라     2020-06-25   337
3110
  [EBS지부 성명]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세계를 선도할 대한민국의 미래 교육 비전을 제시하라     2020-06-22   108
3109
  [방송작가유니온]코로나 19에 ‘혹서기 결방’까지… KBS는 방송작가 생계 위협하는 ‘혹서기 편성’ 재고하라!     2020-06-17   172
3108
  [전국언론노동조합[MBC자회사협의회 MBC 아카데미분회 성명] ‘MBC 아카데미’라는 이름은 이제 사라지는 것인가...   -   2020-06-12   223
3107
  전국언론노동조합 MBC자회사협의회 MBC씨앤아이지부 성명   -   2020-06-11   144
3106
  [EBS미디어분회 성명] EBS미디어 대표이사 재공모에 대한 입장     2020-06-09   349
3105
  [SBS본부 성명서]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2020-06-01   163
3104
  [OBS 희망조합 성명] 회사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수익증대 방안을 마련하라!   -   2020-05-28   175
3103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지부 성명서] 코바코는 방통위 인사 적체의 해우소인가?     2020-05-28   444
3102
  [시청자미디어재단지부 성명] 재단의 근간을 뒤흔드는 신태섭 이사장은 즉각 사퇴하라!     2020-05-22   229
3101
  [전국언론노동조합 MBC자회사협의회 iMBC지부 성명] 이제는 사측이 조합 가입, 탈퇴도 관리하는가?   -   2020-05-21   170
3100
  [EBS미디어분회 성명] EBS미디어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입장     2020-05-14   347
3099
  [전국언론노동조합 MBC자회사협의회 iMBC지부 성명] 불통 경영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   2020-05-11   203
3098
  [MBC본부성명]대구시장은 시대착오적 언론관을 버려라!     2020-05-07   179
제목 내용 제목+내용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가장 많이 본 기사
성명/논평/보도자료
[보도자료] 청주방송 앞 긴급 기자회견(7/6 10시)
[언론노조 중앙집행위원회 특별결의문] 이두영은 청주방송 정상화에 역행하지 마라!
[성명] 5기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의 자격을 제시한다.
지/본부소식
[MBC본부 성명]지속가능한 MBC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
[SBS본부 성명]언론 노동자에 대한 폭력을 규탄하며- 사측은 대책을 내놔라
[스카이라이프지부] 위성방송 조합원의 생존을 위협하는 그 누구의 꼼수도 용납하지 않겠다!
조직소개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20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한국언론회관 1802호 | Tel 02-739-7285~6 | Fax 02-735-9400
언론노보 등록번호 : 서울 다 07963 | 등록일 : 2008.04.04 | 발행인 : 오정훈 | 편집인 : 오정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정훈
Copyright 2009 전국언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media.nodong.org
전국언론노동조합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