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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방송협의회] 차기 방송통신위원, 지역성 대변할 인사 선임하라
 2020-06-25 10:07:42   조회: 417   
 첨부 : [지역방송협의회 성명] 차기 방송통신위원, 지역성 대변팔 인사 선임하라.pdf (72347 Byte) 

[지역방송협의회 성명]

차기 방송통신위원, 지역성 대변할 인사 선임하라

 

  4기 방통위원의 임기 막바지를 앞두고 정치권이 차기 위원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지역을 대변할 인사 선임에 대한 기대는 이번에도 혹시나에서 역시나로 끝날 공산이 높아 보인다. 물망에 오르내리는 후보들은 연고와 활동이력 모두, 지금의 방통위원들처럼 서울 중심이다. 서울에서 활동한 경험이 대부분인 인물이 나날이 쇠락해 가는 지역의 위기감과 지역사회를 힘겹게 지켜 온 지역방송의 고민과 현안을 얼마나 이해할지 의문이다. 척박한 경영환경 속에서 지역방송이 공익성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고 이해관계를 조정할 창구가 있어야 한다는 요구가 무리한 것인가. 언제까지 정치적 이해득실에 밀려 지역성이라는 다양성이 희생당해야 하는지 묻고 싶다. 

 

  세계 각국은 법률로 지역성을 명시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정책기구에 지역방송을 대표하는 인사의 참여를 명문으로 규정하고 있다. 방송정책의 시행과 규제를 담당하는 대표적 기구인 방송통신위원회에 지역 대표성을 띤 위원의 선임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하물며 지역방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설립한 법정위원회인 ‘지역방송발전위원회’ 위원장직을 겸임하는 점을 감안하면 지역의 입장을 대변할 위원은 선택을 넘어 필수다. 

 

  지상파방송은 광고시장의 급감과 뉴미디어의 출현으로 생존의 위기에 직면했고 지역방송은 고사 직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구나 현행 제도로 마땅히 규정짓기조차 모호한 플랫폼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자본의 힘과 상업 논리를 등에 업은 채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시장에서의 무차별적 확장은 지역방송의 토양을 잠식해 벼랑으로 내몰고 있다. 지금은 방송의 새로운 질서와 체계가 절실한 시기로 지역사회에 건강하고 공익적인 미디어 생태계가 지속가능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지역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가능한 인물이 어느 때보다 절박하다. 

 

  방송은 공익성과 보편성, 다양성을 가져야 한다. 지역방송을 제대로 이해하고 지역성 구현에  앞장 설 방통위원을 선임하라. 네 번의 임기 동안 줄기차게 요구하고 기다려 온 지역방송계의 합리적인 목소리에 정치권은 대표성과 전문성을 지닌 인물로 응답할 때이다. 

 

 

2020. 6. 25.

(사) 지역방송협의회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강원영동지부 경남지부 대구지부 대전지부 목포지부 부산지부 안동지부 여수지부 울산지부 원주지부 전주지부 제주지부 청주지부 춘천지부 충주지부 포항지부

지역민방노동조합협의회 KNN지부 G1지부 TJB대전방송지부 TBC지부 KBC광주방송지부 JTV전주방송지부 CJB청주방송지부 UBC울산방송지부 JIBS제주방송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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