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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라이프지부] 위성방송 조합원의 생존을 위협하는 그 누구의 꼼수도 용납하지 않겠다!
 2020-06-25 17:15:07   조회: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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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방송 조합원의 생존을 위협하는 그 누구의 꼼수도 용납하지 않겠다!

최근 사측은 SO사업자인 HCN과의 M&A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몇 년 간 위성방송 가입자와 방송매출은 꾸준히 감소하고 거대 통신사업자들로 재편되는 유료방송 시장에서 생존을 위해 선택한 방안이 인수합병 검토인 것이다.

우리 노동조합은 위성방송의 위기 돌파를 위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탐색하는 다양한 도전을 반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조합원들과 소통하며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위성방송의 실익을 극대화 시키는 노력을 적극 응원한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들은 대주주 KT를 위한 청부 인수나 자회사의 가입자와 사업 기회 약탈을 위한 빨대 꽂기가 아닌, 회사의 주인 우리 조합원들과 전체 주주를 위한 것이어야만 한다.

특히 이번 인수 참여를 위해 사용될 자금은 우리의 생존을 위한 마지막 보루다. 위성방송은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재무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사업 기회 발굴 가능성을 시장으로부터 높게 평가 받아왔다. 바로 그 재무 건전성 때문에 성장 한계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이 인내하며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만약 위성방송이 HCN 최종 인수 대상자로 선정되면 우리의 유보금 소진과 함께 막대한 회사채 발행이 예상된다. 이번 인수에 경영진이 어떤 목적과 의도를 갖고 임하는지에 따라 전체 주주를 비롯한 우리 조합원들의 생존과 기업의 존폐 여부가 달려있다. 사측은 이를 뼛속 깊이 새기고 그 어떤 꼼수 없이 인수 과정에 임해야 할 것이다.

사측은 지난 사내 직원 설명회를 통해 이번 입찰 참여는 오로지 위성방송의 생존과 실익을 위한 모색이며 그에 대한 판단 결과라고 밝힌 바 있다. 우리 노동조합은 사측의 약속을 끝까지 검증하고 지켜볼 것이다. 만일 사측이 경영진 실적 쌓기를 위해 최종 입찰가를 비상식적으로 책정하거나, 대주주 KT가 또 다른 OTS 가입자 착취를 꿈꾸고 무모한 숟가락 얹기를 시도한다면 조합은 이를 절대로 좌시하지 않겠다. 사측과 대주주 KT 경영진 모두에게 경고한다. 우리 조합원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의사결정을 시도한다면 당신들의 퇴사 이후까지도 그 책임을 묻기 위한 투쟁으로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임을 천명한다.

한편 최근 기사보도를 통해 합산규제와 위성방송 공공성 이슈가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위성방송 조합원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외부세력들에 의한 발목잡기가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뒤쳐진 논란을 만드는 자 과연 누구인가?

과거 합산규제 도입으로 대주주 KT의 OTS 가입자 약탈이 시작되면서 위성방송의 성장판은 닫히고 시장은 거대 통신재벌들의 결합상품 중심으로 재편되며, 그 결과 위성방송의 구조적 열위가 심화되었다. 최근 글로벌 OTT 사업자까지 등장하며 우리 조합원의 생존권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대체 무슨 목적으로 2년 전 일몰된 합산규제를 ‘전가의 보도’처럼 꺼내 들어 위성방송의 발목을 잡으려 하는 것인가?

위성방송의 공공성 이슈는 어떠한가? 위성방송은 조합원들의 헌신을 통해 그 동안 국회와 정부기관으로부터 부과 받은 공적 책무 외에도 각종 사회 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거대 통신재벌 등 외부세력들은 이를 악용해 위성방송의 새로운 도전마다 공공성 이슈를 들어 지속적인 방해를 자행하고 있다. 거대 통신재벌, 당신들이 공공성을 논할 자격이나 있는가? 지난해 SO 인수·합병 당시 부여 받은 공공성 관련 부과 조건들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가?

지금도 L사 비정규직 동지들은 사측이 인수합병 당시 약속한 노사상생 합의 내용을 지키지 않아 고공 시위를 하며 눈물겨운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S사는 작년 6월 방통위로부터 ‘초고속 인터넷 기반 결합상품 해지 제한 행위’로 인한 과징금을 부과 받는 등 무선상품의 시장 지배력 남용으로 방송시장을 왜곡해 온 장본인이다. 우리 노동조합은 위성방송 발목잡기에 취해 자신들의 공공성 실현 노력을 잊은 거대 통신 재벌들에게 커다란 거울을 선물해 주고 싶다.

위성방송의 공공성도 위성방송이 존재할 때 논할 수 있다. 가입자와 방송매출이 심각한 수준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독자적 생존 없이 공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수행이 가능한가? 통신재벌을 비롯한 외부 세력들의 위성방송 발목잡기 행태가 계속된다면, 한반도 전역을 커버리지로 난시청 해소에 기여하고 통일방송을 준비하는 위성방송의 생존 자체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외부의 불순한 세력들이 우리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에 또 다시 족쇄를 채우려 한다면 조합은 단호히 맞설 것이다. 우리 조합원들의 생존을 위한 노력과 도전에 당신들의 그 어떤 시도와 꼼수도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끝>

2020년 6월 25일

스카이라이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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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5 17: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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