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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BS 희망조합 성명] 성추행기자가 경기총국장 대행이라니, 이번 인사는 OBS의 사망 선고다
 2020-10-06 13:07:34   조회: 282   

성추행 기자가 경기총국장 대행이라니, 이번 인사는 OBS의 사망 선고다

 

직장 내 괴롭힘, 음주운전, 근무 중 집단 일탈, 부하 직원들의 금품수수로 징계 받은 김학균 부장을 미디어본부장에 임명 강행하더니, 과거 성추행으로 해고직전까지 갔던 기자를 경기총국장 대행에 임명하는 것쯤은 아무렇지도 않은가?

 

이번 경기총국장 대행에 임명된  기자가 후배 동료를 성추행 했을 당시 보도국장도 김학균 부장이었다. 김학균 부장이 미디어본부장에 임명되면서 보도국장 당시 성추행 사건을 감싸주었던 기자가 경기 총국장 대행에 임명된 것이 우연의 일치라고 보는 동료들이 과연 몇이나 있을지 궁금하다.

 

K기자를 경기총국장에 임명하려던 시도는 몇 번 있었다. 박성희 대표는 k기자의 성추행 전력을 알고 있었지만, 경기도에서 많은 사업을 수주 해 와서 경영상 도움이 되었기에 총국장타이틀을 줘서 더 많은 돈을 벌어 오기를 희망했었다. 박대표는 그간 전격적으로 인사를 해왔는데, K기자를 총국장에 앉히는 것에 조합의 동의를 구한 것은 대표 생각 에도 부적절한 인사였기 때문일 것이다. 조합은 확실하게 반대 의사를 밝혔고, 총국장 대행을 맡긴다는 것도 반대 했다. 그리고 결국 총괄 팀장으로 발령 났고 조합은 이것 또한 얼마든지 문제 삼을 수 있었지만 회사의 대외 이미지를 생각해서 참아줬다. 그리고 다음 인사에서는 보도국장이 직접 조합 사무실에 찾아와서 K기자를 총국장에 임명하는 것을 조합이 동의 해달라고 했다.

 

도대체 경기총국장에 왜 성범죄자인 k기자를 굳이 앉히려는 것인가? 다른 기자들은 경기도에서 사업을 할 수 없는가? 아니 사업을 잘하는 기자만이 경기총국장을 맡을 수 있는 것인가? 다른 인사는 조합의 동의를 구하지 않으면서 왜 k기자는 두 번씩이나 조합에 동의를 구한 것인가? 그리고 이번에는 조합이 분명 반대할 것을 알면서도 왜 임명을 강행 한 것인가? k기자에게 어떤 직책이 주어진다면 회사에도, K기자에게도 불행한 일이 있을 것이라고 조합은 분명 경고 했었다.

 

K기자는 후배 동료 성추행으로 징계 받은 것뿐만 아니라 다른 후배들에게도 성희롱 발언을 하고 다녔다는 제보가 있었다. 성범죄자인 K기자에게 경기총국을 맡긴 것은 OBS 구성원 전체를 넘어 경기도와 1300만 경기도 시청자를 모욕 한 것이고, 우리 구성원들은 졸지에 성인지 감수성이 결여된 집단이 된 것이다.

 

내년 3월에 퇴사를 자처한 인물을 OBS의 최고 자리인 미디어본부장에 임명하고, 성추행자를 경기총국장 대행으로 앉히는 이번 인사도 대표이사는 직인만 찍었을 뿐 분명 다른 압력이 있었다는 의심을 조합만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OBS에서 가장 시급한 구조 혁신은 인적 쇄신이다. 인천총국장에 임명된 인물은 기자로서 어떤 능력이 있는지 의심스럽고, 몇몇 팀장은 수년간 팀장을 맡고 있고, 동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인물들이 돌아가면서 주요 자리를 꿰차고 있으며, 성추행에게 경기도를 맡기는 것이 OBS의 현실이다.

 

부끄러움은 왜 항상 직원들의 몫이어야 하는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로 OBS는 사망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끝)

 

2020년 10월 6일

전국언론노조 OBS희망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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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6 13: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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