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7.10.20 금 15:10
 [성명] 정리해고 강행한 OBS의 적폐들을 청산하자!
 2017-04-14 16:51:52   조회: 1718   
 첨부 : [statement]clean up old evils of obs(0414).pdf (96565 Byte) 

[언론노조 성명]

정리해고 강행한 OBS의 적폐들을 청산하자!

 

경인지역 지상파방송 OBS의 경영진과 대주주가 끝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려 하고 있다. 오늘 OBS 사측은 13명의 OBS희망조합지부 조합원들에게 ‘경영상 해고 결정’을 통지했다. 지난 3월 15일 18명에 대해 해고를 예고한지 정확히 한달 만이다. OBS 구성원들과 전국의 언론노동자들, 언론시민단체, 무엇보다도 경기인천지역 시청자단체들의 반대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노동자에게 살인이나 다름 없는 정리해고를 강행한 것이다.

 

OBS의 언론노동자들은 지난 10년간 3차례에 걸쳐 임금 10%를 양보한 바 있다. 이번 정리해고를 막기 위해서 노동자들의 최후 보루나 다름없는 퇴직금까지 내놓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노동자들의 희생으로 무부채와 영업 현금흐름 흑자 추세를 유지 중인 사측은 양보를 넘어 생존권을 유린했다. 

 

경영상 합리적 근거와 정당성도 갖추지 못한 OBS의 막무가내 우격다짐 정리해고는 결코 허용될 수 없다. 기만적인 경영 위기 논리를 앞세워 언론노동자들의 고혈을 짜내려는 저열한 협박책 따위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촛불 광장의 국민들이 탄핵한 것은 박근혜에 국한되지 않는다. 재벌체제의 전면적인 개혁, 일자리와 근로조건을 위협하는 노동 개악의 중단도 국민의 명령 중 하나다.

 

언론노조는 정리해고를 강행한 OBS 대주주와 경영진을 오늘부터 청산해야 할 ‘언론 적폐’로 규정하고 조직의 명운을 건 싸움에 나서려 한다. 우리는 단 한 명의 동료도 잃지 않을 것이며,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언론노조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방송을 사유화하고 농단한 이들이 다시는 언론계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 

 

대주주 백성학 회장과 경영진에게 언론노조의 요구를 마지막으로 전달한다. 몇 시간 남지 않았다. 이 사태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는 최동호는 후배들의 등에 더 이상 칼 꽂지 말고 대표이사로서 정리해고 철회를 선포하고 자리에서 물러나라. 아울러 이번 사태의 원흉이나 다름없는 김성재 부회장의 퇴진 없이는 OBS에 새로운 미래는 도래하지 않는다. 몇 시간 남지 않았다. 무능 무책임 경영으로 무너진 OBS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싶다면, 백성학 회장은 결단해야 한다. 끝.

 

2017년 4월 1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트위터 페이스북
2017-04-14 16:51:52
119.xxx.xxx.102


작성자 :  비밀번호 :  자동등록방지 :    


번호
제 목
첨부
날짜
조회
2552
  [성명]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은 공영방송이사회에 대한 어떤 언급도 삼가라     2017-10-20   92
2551
  [성명] 현업언론인을 배제한 방송미래발전위원회, 이대로는 안 된다   -   2017-10-20   70
2550
  [성명] 연합뉴스 망친 현 뉴스통신진흥회 이사들은 다시 발붙일 생각 마라     2017-10-20   250
2549
  [성명] 청와대는 왜 방송통신심의위원의 위촉을 주저하고 있는가?     2017-10-17   454
2548
  [성명] SBS 노사 합의는 언론 정상화의 시작이다.     2017-10-13   601
2547
  [성명] 고용노동부는 연합뉴스의 적폐 박노황의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조사하라     2017-10-11   530
2546
  [논평] 아직도 공영방송 사장의 자리에 있는가, 김장겸은 퇴진하라     2017-09-28   1037
2545
  [KBS MBC 정상화 시민행동] 국정원 적폐청산 TF는 '언론 파괴 공작' 즉각 조사하라! (2)     2017-09-26   1015
2544
  [논평] 언론 적폐 인사들이 자유한국당의 '홍위병'임을 인정하길     2017-09-22   1191
2543
  [성명] KNN 강병중 회장, 이성림 사장은 방송사유화를 중단하고 즉각 사퇴하라!     2017-09-22   1582
2542
  [성명] 방송통신위원회는 공영방송 검사·감독권을 신속히 이행하라!     2017-09-22   1446
2541
  [성명]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방송장악 자료를 속히 공개하고 공범자들부터 조사하라 (1)     2017-09-18   1384
2540
  [성명] KBS 민주당 도청 의혹 반드시 국정조사하라 (2)     2017-09-14   1575
2539
  [성명] 자유한국당의 ‘방송 장악 음모’ 규명 국정조사를 환영한다     2017-09-12   1733
2538
  [성명] SBS 윤세영 회장의 사임은 보도와 경영 개입의 면죄부가 될 수 없다!     2017-09-12   1720
2537
  [논평]유의선 방문진 이사 사퇴, 김장겸 체제 해체가 시작됐다     2017-09-07   1896
2536
  [성명] 차라리 “자유한국당 기관방송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하라     2017-09-07   1870
2535
  [성명] SBS 윤세영 회장의 ‘보도지침’은 언론적폐다!     2017-09-05   2066
2534
  [성명]“신호탄이 올랐다! 적폐청산 함께하자!”     2017-09-04   2019
2533
  [성명] 불공정한 연구절차, 지배구조가 개입한 연구, 방문진 보고서의 민낯     2017-09-04   1965
제목 내용 제목+내용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가장 많이 본 기사
성명/논평/보도자료
[성명]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은 공영방송이사회에 대한 어떤 언급도 삼가라
[성명] 현업언론인을 배제한 방송미래발전위원회, 이대로는 안 된다
[성명] 연합뉴스 망친 현 뉴스통신진흥회 이사들은 다시 발붙일 생각 마라
지/본부소식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 청와대의 방심위 사찰문건 명명백백히 규명하라
[공동 성명]SBS 노동조합의 승리를 환영한다.
[SBS본부][성명]방송사 최초 ‘사장 임명동의제’ 합의에 부쳐...
조직소개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20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한국언론회관 1802호 | Tel 02-739-7285~6 | Fax 02-735-9400
언론노보 등록번호 : 서울 다 07963 | 등록일 : 2008.04.04 | 발행인 : 김환균 | 편집인 : 김환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환균
Copyright 2009 전국언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media.nodong.org
전국언론노동조합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