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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박근혜 언론 장악 진상 조사와 적폐 인사 즉각 퇴진을 요구한다
 2017-05-23 11:03:31   조회: 2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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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박근혜 언론 장악 진상 조사와 적폐 인사 즉각 퇴진을 요구한다

 정권 교체 이후, 문재인 정부의 개혁 작업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개혁의 동력은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한다. 지난 2주간 국민의 80%는 박근혜 탄핵 정권에 대한 진상 조사와 적폐 청산을 선언한 문재인 정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국민이 최우선 과제로 꼽은 검찰과 언론 분야의 적폐 청산도 지금 당장 이뤄져야 한다.

우병우와 “문재인 빨갱이” 발언의 고영주(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를 비롯한 적폐 인사들의 아직도 권력을 휘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국정 농단의 지난 4년간 진상 조사와 아직까지도 버티고 있는 적폐 인사의 퇴진 없이는 검찰과 언론의 개혁, 나아가 사회 모든 분야의 개혁은 구심력을 잃고 말 것이다.

 

이제 우리는 굳은 의지로 언론 정상화와 개혁을 위한 투쟁의 깃발을 올린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지난 19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언론 적폐 인사에 대한 퇴진 투쟁을 공개 선포했다.

회의에 참석한 중앙집행위원 30명은 공영 방송과 통신사를 정권의 대변자로 전락시키고 사유화한 KBS 이인호 이사장·고대영 사장, MBC 고영주 이사장·김장겸 사장, 연합뉴스 박노황 사장의 즉각적인 자진 사퇴 촉구와 함께 퇴진 투쟁을 결의했다.

중앙집행위원들은 노종면, 조승호, 현덕수 등 해직 언론인의 복직 투쟁이 3000일을 넘긴 YTN의 조준희 사장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 것처럼 이들 역시 즉각 사퇴해야 함을 강력히 밝혔다. 길게는 이명박 정권 때부터 정권의 눈치를 보며 국민의 눈과 귀를 막아온 책임을 반성하고 자진 퇴진으로 결자해지하는 것이 옳기 때문이다.

중앙집행위원들은 적폐 인사들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이제까지와는 다른 강력한 퇴진 투쟁을 전개할 것도 다짐했다. 길게는 9년간 이어 온 권언 유착의 사슬을 끊고 공영 언론을 이번엔 반드시 국민의 품으로 돌려 주어야 한다는 간절함이 담긴 결의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KBS와 MBC를 비롯해 적폐 인사가 있는 언론사에선 조합원이 함께 참여하는 1인 시위와 더불어 매주 금요일 퇴진 촉구 집회를 진행한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언론 장악 음모를 밝힐 진상 조사 촉구와 해직 언론인의 복직을 위한 기자 회견(5월 26일 예정)을 시작으로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적폐 인사의 완전 퇴진과 언론 정상화가 이뤄질 때까지 이번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밖으로는 국민의, 안으로는 언론 노동자의 요구로 적폐 인사들에게 다시 한 번 알린다.

그대들이 더 이상 언론이란 이름으로 이 땅에 발 디딜 곳은 없다.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만이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할 수 있는 기회도 길게 남아 있지 않다. <끝>

 

고차원(전북협의회의장) 김나래(국민일보지부장) 김연국(MBC본부장) 김형수(인쇄협의회의장) 김훈(아리랑국제방송지부장) 김환균(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민기원(강원협의회의장) 박세중(출판노조협의회의장) 박윤석(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지부장) 박진수(YTN지부장) 박흥식(서울신문지부장) 배성재(한국일보지부장) 배정환(부산울산경남협의회의장) 부현일(제주협의회의장) 서재문(MBC플러스미디어지부장) 성재호(KBS본부장) 신일수(언론노조사무처장) 신정원(뉴시스지부장) 유규오(EBS지부장) 유병호(TJB지부장) 유진영(OBS희망조합지부장) 윤창현(SBS본부장) 이재원(광주전남협의회의장) 이주영(연합뉴스지부장) 이태문(충북협의회의장) 이한신(대전충남협의회의장) 천대성(대구경북협의회의장) 최성진(한겨레신문지부장) 최정욱(미디어발전협의회의장) 한대광(경향신문지부장) (이상 30명 /가나다 순)

<지난 19일 ‘KBS 이인호 이사장·고대영 사장, MBC 방문진 고영주 이사장·김장겸 사장, 연합뉴스 박노황 사장’의 즉각적인 자진 사퇴 촉구와 함께 퇴진 투쟁을 결의한 전국언론노동조합 중앙집행위원 명단입니다>

 

2017년 5월 2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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