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8.2.14 수 18:21
 [성명] 김장겸은 땜질 경력 채용 중단하고 즉각 퇴진하라
 2017-08-11 17:30:58   조회: 3096   
 첨부 : mbc_170811.pdf (98107 Byte) 

김장겸은 땜질 경력 채용 중단하고 즉각 퇴진하라

2012년 ‘시용 직원 채용’ 재탕 꼼수로 방송장악 연장 말라

 

 

문화방송(MBC)을 망친 주범들이 물러나기는커녕 경력직 채용으로 제작 거부에 맞서는 정신 나간 짓을 벌이고 있다.ᅠ 

MBC가 11일 갑작스레 경력직 공개채용 공고를 냈다. 취재기자, 방송기술, 드라마홍보 사원을 ᅠ뽑는다고 한다. MBC 언론노동자들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김장겸 사장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경영진의 퇴진을 촉구하며 연이어 제작 거부를 선언하고 있다. 보도국 취재기자 81명까지 11일 오전 11시부로 이에 동참하자 ‘땜질 채용’ 공고를 낸 것이다. 

언론인 지망생이 모여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 ‘아랑’에도 소식이 전해지자, 부정적 댓글이 잇따라 달렸다. “MBC 보도국 오늘부터 제작 거부 들어간답니다. 진짜 쓰지(지원하지) 맙시다”, “언론인이라면, 양심이 있으면 쓰지 맙시다”,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오네요. 하늘이 무섭지도 않은지”.ᅠ 

김장겸 사장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MBC 경영진의 속셈을 누구나 간파하고 있다. 이들의 행동은 상식에 맞지 않다. 적폐 청산과 ‘언론다운 언론’을 외치며 촛불을 든 국민의 명령에 대한 거역이다. 

MBC는 2012년 언론노동자들이 이명박 정권의 방송 장악에 맞서 파업에 들어갔을 때 ‘시용’이라는 이름의 인력을 대거 유입시킴으로써 MBC의 파괴를 가속시킨 바 있다. 이후 MBC는 어떤 길을 걸었나.

적폐 정권의 나팔수를 자처하며 비판적 목소리에 재갈을 물렸다. 파업에 참가하거나 회사 방침에 반론을 제기한 언론인은 부당해고나 부당전보, 부당징계를 당했다. 보도국은 극우 사이트나 들락거리며 국민의 눈총을 사는 기자가 날뛰는 곳이 됐다. 그 사이 국민은 ‘마봉춘’이라는 애칭을 ‘엠빙신’이라는 낯 뜨거운 이름으로 바꿔 불렀고, MBC 기자들은 현장에서 국민의 손에 내쫓겼다. 

김장겸 사장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MBC 경영진은 이 같은 과오를 다시 저지르지 말라. ‘공정방송’을 부르짖으며 제작 거부에 들어간 ‘PD수첩’ 제작진, ‘시사매거진2580’ 제작진, 영상기자회, 콘텐츠제작국, 보도국 기자들이 외치는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라.ᅠ 

김장겸과 MBC 경영진이 할 일은 제작 중단에 들어간 기자·PD를 대신할 인력의 채용이 아니라, 그간의 잘못을 인정하고 당장 퇴진하는 것이다. ‘땜질 채용’ 같은 얕은 수로 국민의 명령을 거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명백한 오판이다. 

 

2017년 8월 1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트위터 페이스북
2017-08-11 17:30:58
1.xxx.xxx.170


작성자 :  비밀번호 :  자동등록방지 :    


번호
제 목
첨부
날짜
조회
2593
  [성명] 박노황의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다     2018-02-13   544
2592
  [논평] ‘김일성 가면’ 논란에 부쳐…확인 없는 ‘받아 쓰기’가 더 문제다     2018-02-12   777
2591
  [언론단체 성명] 언론 부역자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 해임은 역사적 소명이다     2018-02-12   655
2590
  [성명]박노황 해임이 연합뉴스 바로세우기의 첫 책무다     2018-02-08   964
2589
  [공동 기자회견문] YTN 정상화 위해 최남수 사장은 당장 사퇴하라     2018-02-06   1928
2588
  [성명] ‘YTN 최남수’ 기사 삭제한 뉴시스, 엄연한 편집권 침해다     2018-01-25   2157
2587
  언론인 자격 없는 YTN 최남수 사장 사퇴 촉구 사회 원로 및 각계 대표 공동선언문   -   2018-01-24   1791
2586
  [성명] 방송 비정규직 노동환경 개선 위한 서울시의 노력을 환영한다     2018-01-24   2247
2585
  [성명] KBS 적폐의 핵심, 고대영의 해임을 환영하며     2018-01-22   2364
2584
  [성명] 최남수는 견강부회를 멈추고 사퇴하라!     2018-01-19   3014
2583
  [논평]KEB하나은행의 광고비 협찬 앞세운 언론 통제 적폐 차원 조사해야     2018-01-16   2202
2582
  [성명] 5개 부처 합동대책반은 언론노조의 간담회 제안에 응하라!     2018-01-16   2637
2581
  [성명] ‘트위터 성희롱’ 최남수는 YTN 사장 자리에서 즉각 물러나라     2018-01-16   3048
2580
  [성명]뉴시스 경영진 임단협 결렬 책임져야     2018-01-11   2549
2579
  [기자회견문] 컨슈머타임스는 부당해고 철회하고, 노조 탄압 즉각 중단하라!     2018-01-10   2962
2578
  [성명] ‘상품권 급여’, SBS가 책임지고 진상조사·개선책 내놔야 한다     2018-01-10   3183
2577
  [기자회견문] YTN 최남수 사장은 노사합의 파기에 대해 책임져야 합니다. (1)     2018-01-08   3252
2576
  [성명] 제작환경 개선을 위한 CJ E&M의 구체적 대책을 촉구한다 (1)     2018-01-05   3303
2575
  [성명] 최남수 YTN 사장은 지금 당장 보도국장 임명 합의 이행에 나서라 (1)     2018-01-05   3378
2574
  [논평]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 해임의 의미 (1)     2018-01-04   3590
제목 내용 제목+내용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가장 많이 본 기사
성명/논평/보도자료
[성명] 박노황의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다
[보도자료] 뉴시스지부, 13~14일 2차 시한부 파업 돌입
[논평] ‘김일성 가면’ 논란에 부쳐…확인 없는 ‘받아 쓰기’가 더 문제다
지/본부소식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 위인설관 낙하산인사 반대한다
[언론노조 서울경기지역출판지부 논평]'미투 운동' 이후 벌어지는 온라인 폭력에 대한 입장
[뉴시스지부 성명]누구도 뉴시스를 '제2의 유성기업'으로 만들 순 없습니다
조직소개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20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한국언론회관 1802호 | Tel 02-739-7285~6 | Fax 02-735-9400
언론노보 등록번호 : 서울 다 07963 | 등록일 : 2008.04.04 | 발행인 : 김환균 | 편집인 : 김환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환균
Copyright 2009 전국언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media.nodong.org
전국언론노동조합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