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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고영주와 공영방송 부적격 이사들을 당장 해임하라!
 2017-11-17 10:51:56   조회: 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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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고영주와 공영방송 부적격 이사들을 당장 해임하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의 해임 절차에 착수했다. 이는 방문진이 지난 2일 이사회에서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 및 이사 해임 건의안’을 의결한데 따른 행정 절차다. 고영주 이사의 소명 절차가 남았지만 그가 당장 해임돼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고영주 이사는 방문진 이사장 재임 당시 박근혜 정권의 언론장악과 방송농단을 최선두에서 이끌었다. MBC 경영진의 온갖 불법 경영을 은폐하거나 비호했고 현업 언론노동자들을 본연의 업무에서 내쫓는 일에도 가담했다. 방문진은 늘 파행의 연속이었고 운영의 비민주성은 말할 것도 없다. 게다가 법조인 출신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도덕성과 윤리의식도 낮아 MBC와 계열사 경영진들로부터 골프와 고가 선물 접대까지 받았다. 고 씨는 방문진 이사로 임명되기 전에도 편향된 역사관과 이념으로 국민 갈등을 조장하며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부정했고, 결국 탄핵으로 막 내린 박근혜 정권의 충실한 부역자로 기록됐다. MBC와 방문진, 민주주의를 농단하고 유린한 책임은 이사 해임으로 그칠 수 없을 만큼 크다.

 

아울러 고영주 이사와 함께 해임돼야 할 인사들이 공영방송 이사회에는 수두룩하다. 우선 KBS이사회의 이인호 이사장과 강규형 이사가 대표적이다.

 

이인호 이사장의 역사왜곡은 고영주 이사와 쌍벽을 이룰 정도다. 과연 역사학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수구 이익 가치관에 경도돼 독립운동을 폄훼하고 건국 정통성을 부정했다. 애당초 공영방송 이사장이 되어서는 안 될 최악의 부적격 인사였다. 이 씨가 KBS 이사장으로 한 일이라고는 청와대의 주문에 따라 보도농단 주역 고대영을 사장 자리에 앉히고 사적인 일에 국민의 자산을 동원한 것 밖에 없다. KBS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제기는 깔아뭉개고 자신을 이사장에 임명해 준 박근혜 정권과, 운명공동체인 고대영 체제를 비호하는 일에만 열 올렸다.

 

고영주 씨가 방문진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김장겸 까지 해임돼 모든 이목이 본인과 고대영으로 쏠린 이 때 급기야 ‘언론장악 피해자’를 자처하고 있다. 국민의 수신료를 제 쌈짓돈으로 여기는 강규형은 KBS이사회가 아니라 명지대학교에 사의를 표명하는 등 번지수를 혼동하며 촌극 아닌 촌극을 벌이고 있다. 둘 다, 갈 때까지 갔다는 이야기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고영주와 함께 이인호, 강규형의 공영방송 이사직을 박탈해야 한다. 한 줌도 안 되는 적폐 인사들로 인해 얼마나 많은 언론노동자들과 시청자 국민이 고통 받고 있는가.

 

방통위는 KBS가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제 역할을 다 하고, 오로지 국민과 공익을 위해 복무할 수 있도록 자기 책임을 다해야 한다. KBS이사회의 임명추천권자의 권한으로 부적격 이사들에 대한 해임 건의를 의결해야 한다.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국민의 방송 KBS’는 촛불의 명령이다. 끝.

 

2017년 11월 17일

전국언론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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