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8.7.20 금 14:54
 [기자회견문] KBS 비리 이사 해임을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하며
 2017-12-07 15:06:21   조회: 4018   
 첨부 : 171207_KBS.pdf (138502 Byte) 

[기자회견문]

KBS 비리 이사 해임을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하며

방통위의 직무유기, 더는 용납할 수 없다

 

*일시 : 2017년 12월 7일 오후 2시

*장소 :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

 

감사원이 KBS 비리 이사들의 업무추진비 사적 이용에 대한 징계를 요구한 지 13일이 지났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총파업에 들어간 지는 95일째다. KBS 기자협회가 제작거부에 들어간 지는 102일이 됐다. 여름에 시작한 KBS 정상화 투쟁이 한겨울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KBS의 주무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는 무엇을 했나. 지난 11월 24일 감사원이 발표한 감사보고서는 방통위의 정확한 시정 조치를 담고 있다. KBS의 이사들이 국민이 낸 수신료를 용돈처럼 써 온 사실이 드러났으니 징계 조치를 하라는 요구였다. 더 이상 시간을 끌 이유도, 누구의 눈치를 볼 이유도 없다. 감사보고서 결과에 따른 이행 조치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즉각 시행하는 것이 방통위가 할 일이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에게 묻는다. 지난 겨울 삭풍 속에서 촛불을 지킨 시민들의 외침을 잊었는가. ‘적폐 청산’은 이제 철 지난 구호에 불과한가. 공영방송 KBS의 적폐는 청산됐는가. 준엄했던 시민의 명령을 가슴에 새기고 거리로 나선 우리는 알고 있다. 비리 이사 해임은 공영방송 KBS의 적폐 청산을 위한 끝이 아니요 시작임을 말이다. 촛불의 외침이 해를 넘기도록 바뀐 게 하나도 없는 KBS를 보라. 비리 이사들은 여전히 KBS 이사회를 장악한 채, 반성은커녕 자신들이 피해자인양 제 멋대로 떠들어댄다. 방통위가 이런 모습을 보고도 좌고우면하는 것은 직무유기일 뿐이다.

 

어느덧 감사원 감사보고서가 나온 지 보름이 다 되어 간다. 그동안 보낸 시간도 너무 길었다. 비리 이사 해임을 단 하루라도 늦춘다면, 적폐 청산은 해를 넘길 수밖에 없다. 100일 가까이 파업을 이어가는 KBS의 구성원과 파업을 지지해 온 시청자들을 더 이상 실망시켜선 안 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김환균 위원장과 KBS본부 성재호 본부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KBS의 비리 이사 해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바라는 모든 이의 간절함을 안고 무기한 단식 농성을 시작한다. KBS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절박한 호소이자 마지막 투쟁이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방통위가 비리 이사 해임에 나설 때까지 김환균 위원장과 성재호 본부장의 단식은 끝날 수 없다.

 

다시 한 번 이효성 방통위원장에게 요구한다. 지금 당장 비리 이사 해임 조치에 나서라.

 

2017년 12월 7일

전국언론노동조합

트위터 페이스북
2017-12-07 15:06:21
1.xxx.xxx.174


작성자 :  비밀번호 :  자동등록방지 :    


번호
제 목
첨부
날짜
조회
2653
  [성명]"의지가 없다면 빠지시라" - 2019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삭감을 마주하며     2018-07-17   226
2652
  [성명] 공영방송 이사 선임에 대한 방송독립 시민행동의 입장     2018-07-10   1420
2651
  [방송독립 시민행동 기자회견문] 공영방송 이사 선임 시민참여-공개검증 보장하라!     2018-07-02   559
2650
  [긴급 성명]허튼소리로 노동시간 단축 유예를 떠들지 말라     2018-06-29   1364
2649
  [성명]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를 미루지 말라     2018-06-29   1674
2648
  [기자회견문] 언론사 노동시간 단축, 법대로 제대로 진행하라     2018-06-20   975
2647
  [성명] 정치권은 국민의 엄중한 경고를 잊지 말라     2018-06-14   1312
2646
  [기자회견문] ‘부산일보 공정성 논란’자초한 안병길 사장 사퇴하라     2018-06-01   1247
2645
  [성명] 주 52시간제 한 달 앞으로, 늑장 대응에 졸속 대책을 우려하며     2018-06-01   1669
2644
  [긴급성명] 최저임금법 개악한 국회를 강력 규탄한다! (1)     2018-05-28   2002
2643
  [성명] 방송작가지부의 첫 번째 단체협약 체결을 환영한다 (1)     2018-05-18   1994
2642
  [성명] 안병길 사장은 부산일보 공정보도의 책임을 다하라 (2)     2018-05-10   2108
2641
  [공동기자회견문] 공영방송 정상화의 시작과 끝은 촛불시민과 언론노동자의 몫이다. (2)     2018-05-07   2107
2640
  [성명] 여야는 방송법 개정안 밀실 야합을 당장 중단하라. (2)     2018-05-05   2375
2639
  [성명] YTN 정상화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3)   -   2018-05-04   2549
2638
  [성명]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김영국 KT스카이라이프 사장취업 불승인 결정은 인과응보[因果應報]다 (2)     2018-05-02   2597
2637
  [기자회견문] 2018 세계노동절대회 언론노조 기자회견문 (2)     2018-05-01   2322
2636
  [성명] 여야는 방송법 개악 야합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   -   2018-04-27   2101
2635
  [성명] 집에서 한 숙제는 검사하지않겠다는 방통위     2018-04-20   3041
2634
  [논평] YTN오보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2018-04-19   3082
제목 내용 제목+내용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가장 많이 본 기사
성명/논평/보도자료
[보도자료] 방송독립시민행동, 공영방송 이사 후보자 검증 돌입!
[성명]"의지가 없다면 빠지시라" - 2019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삭감을 마주하며
[보도자료] 방송독립시민행동, "공영방송 이사의 조건" 긴급토론회
지/본부소식
[뉴시스경기남부분회] 뉴시스 본사와 김형기 대표이사는 경기남부 취재본부 구성원 이간질을 중단하라
[KBS본부 성명] KBS 이사의 조건        
[스카이라이프지부] 주인으로서 우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가족을 환영합니다
조직소개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20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한국언론회관 1802호 | Tel 02-739-7285~6 | Fax 02-735-9400
언론노보 등록번호 : 서울 다 07963 | 등록일 : 2008.04.04 | 발행인 : 김환균 | 편집인 : 김환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환균
Copyright 2009 전국언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media.nodong.org
전국언론노동조합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