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9.5.26 일 23:01
 [방송독립시민행동] 자유한국당의 공영방송 흔들기에 휘둘린 정치심의, 청부심의 규탄한다!
 2019-01-21 13:32:44   조회: 887   
 첨부 : 190121 bandsongdoklip.pdf (1864636 Byte) 


 

자유한국당의 공영방송 흔들기에 휘둘린 정치심의, 청부심의 규탄한다! 

오늘(21일) 3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전체회의를 열어 작년 12월 4일 ‘위인맞이 환영단’ 김수근 단장 인터뷰를 다룬 KBS <오늘밤 김제동> 제재를 논의한다. 이는 1월 10일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심의소위)의 전체회의 회부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번 사안은 심의로 포장된 방송 독립성 훼손이자 제작 자율성 침해의 대표적인 사례다. 인터뷰에 응한 김수근 단장은 시종일관 ‘생각할 수 있는 자유’와 ‘말할 수 있는 자유’를 주장했을 뿐이며 <오늘밤 김제동>은 한반도 평화와 협력이라는 시대정신에 따라 사회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는 하나의 목소리를 다룬 것이다. 더군다나 당일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과 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출연해 해당 사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고, 전날에는 우파 논객인 전원책 변호사가 출연해 김정은 위원장 방남 반대를 적극적으로 주장했기 때문에 김수근 단장의 발언만을 무작정 부각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이런 다양한 의견을 담는 것 자체가 KBS가 정상화의 길을 밟으며 공영방송의 위상을 되찾아 가는 과정으로 평가 할만하다. 그런데도 기다렸다는 듯이 자유한국당과 일부 수구 냉전세력의 비열한 공격이 시작됐다. 이들은 국가보안법 운운하며 철지난 색깔론으로 KBS를 압박했고, 이에 호응하듯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한마디로 김정은의 답방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청와대의 의도가 반영된 것 아니겠냐”는 황당한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나경원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이 통째로 넘어가고 있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따라서 방심위는 방송의 다양성과 제작 자율성을 위해 ‘문제없음’으로 결론 내 저열한 정치공세에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대응했어야 했다. 그런데 방심심의소위는 제작진 의견 진술을 받은 것도 모자라 자유한국당 추천 전광삼 상임위원의 퇴장이라는 술수에 말려 이번 건을 전체회의에 회부하는 어리석은 우를 범했다. 

다시 한 번 강조하건대 <오늘밤 김제동>에 대한 심의 과정은 한 마디로 자유한국당과 수구 냉전세력 발 정치공세이며, 이에 휘둘린 방심위의 눈치보기의 소산이다. 철지난 색깔론에 기대 표현의 자유, 제작 자율성을 말살하는 데 혈안이 되어있는 자유한국당과 냉전세력에 경고한다.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국민들의 눈을 속여 존재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고 보는가. 그리고 여기에 놀아난 방심위의 행태에도 경고를 보낸다. 불필요한 이념 논쟁에 제작 자율성과 다양성을 희생시키지 말길 바란다. ‘합의정신’ 운운하는 어쭙잖은 결정으로 더 이상의 논란을 확산시키지 말라.

 

2019년 1월 21일

방송독립 시민행동

(방송의 정치적 독립과 국민 참여 방송법 쟁취 시민행동)

트위터 페이스북
2019-01-21 13:32:44
1.xxx.xxx.174


작성자 :  비밀번호 :  자동등록방지 :    


번호
제 목
첨부
날짜
조회
2741
  [회견문] 지역 언론·민주주의 내팽개친 네이버를 규탄한다!     2019-05-24   132
2740
  [회견문] 인사권 독립도 못 지키는 경찰에게 수사권 맡길 국민은 없다!     2019-05-24   93
2739
  [성명] 태영건설 윤석민의 SBS 사유화, 방송적폐 청산과 재벌 개혁을 위해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2019-05-21   412
2738
  [성명] 결국 지상파 방송사 ‘독립’ 확립이 해법이다!     2019-05-15   592
2737
  [방송독립시민행동] 검찰은 태영건설 윤석민 회장 철저히 수사해 엄벌하라!     2019-05-13   461
2736
  [성명] 제1야당의 저급한 언론관, 부끄럽지 않은가!     2019-05-09   333
2735
  [회견문]방통위는 조선일보의 TV조선 주식 부당거래 의혹, 철저히 조사해 엄중 조치하라!     2019-05-02   317
2734
  [회견문] 후임 과기정통부 장관의 자격을 말한다!     2019-04-30   413
2733
  [논평] 기자 참여 불법촬영물 유포 대화방에 대한 엄정 수사를 촉구한다     2019-04-24   1035
2732
  [방송독립시민행동] EBS 박치형 부사장은 자진 사퇴하라     2019-04-17   628
2731
  [성명] KT가 위성방송 사유화에 집착한다면 합산규제 재도입하라!     2019-04-16   694
2730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 성명] 진실은 아직 떠오르지 않았다     2019-04-16   312
2729
  [OBS공대위] 국회는 KT스카이라이프 합산규제 다시 적용해야!     2019-04-15   555
2728
  [성명] EBS 정상화 가로막는 불통경영, 막장인사 규탄한다!     2019-04-08   777
2727
  [기자회견문] 신문법 개악 10년, ‘편집권 독립과 올바른 신문 진흥’을 위한 언론노동자 선언      2019-04-04   829
2726
  [특별결의문] 태영건설 윤석민 회장은 SBS에서 손 떼라!     2019-03-28   1138
2725
  [성명] 통신재벌 감싸는 과기부 혁신할 수 있나!     2019-03-26   1234
2724
  [성명] 국회는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를 철저히 검증하라!     2019-03-25   1087
2723
  [성명] KT는 국민과 국회 기만하는 김택환, 구현모 이사 추천을 즉각 철회하라!     2019-03-14   519
2722
  [방송독립시민행동] 무자격자 이상로 방통심의위원을 해임하라!     2019-03-11   747
제목 내용 제목+내용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가장 많이 본 기사
성명/논평/보도자료
[회견문] 지역 언론·민주주의 내팽개친 네이버를 규탄한다!
[회견문] 인사권 독립도 못 지키는 경찰에게 수사권 맡길 국민은 없다!
[사후 보도자료] 네이버 지역 언론 배제 규탄 기자회견
지/본부소식
[MBC자회사협의회 성명] MBC 구조 개편 논의 공개적으로 진행하라!
[EBS 직능단체협회 공동 성명] 이 모든 문제의 책임은 김명중 사장에게 있다
[EBS 직능단체협회 공동 성명] 방통위가 초래한 '인사 참사', 투명한 사장 선임 절차 확립으로 해결하라
조직소개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20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한국언론회관 1802호 | Tel 02-739-7285~6 | Fax 02-735-9400
언론노보 등록번호 : 서울 다 07963 | 등록일 : 2008.04.04 | 발행인 : 오정훈 | 편집인 : 오정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기범
Copyright 2009 전국언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media.nodong.org
전국언론노동조합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