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9.10.17 목 11:58
 [성명] 문재인 정부의 ‘노동 존중 사회 실현’은 허언(虛言)인가?
 2019-06-19 18:08:27   조회: 760   
 첨부 : [성명]문재인정부의 노동존중실현은 허언(20190619).pdf (81544 Byte) 

[성명] 문재인 정부의 ‘노동 존중 사회 실현’은 허언(虛言)인가?

 최저임금 1만 원,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노동시간 단축, 노조할 권리 보장 등 문재인 정부의 핵심 가치인 ‘노동 존중 사회 실현’은 허언인가?

 경찰이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국회 앞에서 문재인 정부의 노동 존중 사회 실현을 요구하는 불법시위를 주도했다는 등의 이유다. 노동계가 반발하고 규탄하는 것은 당연하다. 민주노총을 범죄 폭력집단으로 몰아부쳤던 이명박·박근혜 수구 보수 정권 때와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국회의 담장이 무너지기 전 이미 수많은 노동자의 억장이 무너졌다. 극우 보수 세력이 자본 권력과 손잡고, 친자본 보수 언론이 나팔수가 되어 문재인 정부의 노동 존중 사회 공약에 딴지를 걸 때 정부는 무엇을 했나. 또 경찰은 무엇을 했나. 이제와서 불법시위 주도 등의 꼬투리를 잡는 것이 여적 고쳐지지 않는 현실의 부당함을 외치는 이들에게 할 일인가.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을 분노하게 만든 죄는 무슨 혐의로 기소해야 하는가.

 김명환 위원장은 민주노총 조합원을 대표한다. 누구보다 앞서서 노동 존중 사회 실현을 외쳐야 하는 사회적 책임을 지는 위치에 있다. 그릇된 것을 보고 못 본 척 할 수 없고,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경찰은 그런데도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은 김 위원장에게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문재인 정부는 이제라도 모든 반 노동 정책을 멈춰야 한다. 혹여 으름장을 놓아 노동계와 대화의 장을 열어보겠다는 것이라면 이 역시 안 될 일이다.

 민주노총의 투쟁은 노동 존중 사회 실현을 위해 재벌을 대변하는 국회에 대한 투쟁이며 이들의 나팔수인 수구언론에 대한 투쟁이다. 오는 7월 3일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온전한 최저임금 1만원 실현, 노동존중 사회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20만 총파업을 앞두고 있다.

 김명환 위원장을 가두는 것으로 민주노총의 투쟁을 옥죄려 한다면 민주노총의 투쟁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했다는 문재인 정부의 위선을 벗기는 투쟁이 될 것이다.

 

2019년 6월 1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트위터 페이스북
2019-06-19 18:08:27
1.xxx.xxx.174


작성자 :  비밀번호 :  자동등록방지 :    


번호
제 목
첨부
날짜
조회
2788
  윤석열 검찰총장의 한겨레 고소에 대한 언론노조의 입장 (16)     2019-10-18   2293
2787
  [성명]감리회는 부당해고자 복직시키고 기독교타임즈 정상화에 나서라! (1)     2019-10-09   252
2786
  [성명] 한상혁 신임 방통위원장에게 바란다 (1)     2019-09-09   643
2785
  ‘새로운 30년! 대혁신 SBS!’를 위한 투쟁을 지지하며     2019-08-30   567
2784
  우리 언론인들은 故 이용마 기자의 꿈을 영원히 따르겠습니다.   -   2019-08-21   491
2783
  [성명] ‘최악의 노동탄압’ 전기신문, 더는 용납할 수 없다     2019-08-20   517
2782
  [성명]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에게 바란다 (1)     2019-08-12   738
2781
  [성명] 통신재벌의 인수합병, 지역성과 공공성 보장하라!     2019-08-12   582
2780
  [성명] 이영훈 씨는 MBC취재기자 폭행에 대해 사죄하라!     2019-08-09   481
2779
  [성명] 후임 방통위원장 선임, 미디어개혁 실천 의지가 중요하다!     2019-08-07   671
2778
  [한일 양국의 보수 언론에 고함] 저널리즘의 본령과 보편적 인권 가치를 지켜라     2019-08-02   790
2777
  호반건설은 당장 서울신문에서 손을 떼라     2019-08-02   1036
2776
  [성명] 박정훈 사장, 당신에게 지상파방송은 무엇인가?     2019-07-30   842
2775
  [방송독립시민행동] 정치권은 KBS의 ‘정치적 독립’을 보장하라!     2019-07-26   622
2774
  [성명] 정부는 미디어 개혁 의지를 분명히 하라!     2019-07-25   399
2773
  [회견문] 미디어개혁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자!     2019-07-23   454
2772
  [방송독립시민행동] 정치권은 ‘공영방송 흔들기’ 당장 멈춰라!     2019-07-19   394
2771
  [민실위논평] 조선일보는 대한민국 언론이길 포기했나     2019-07-18   457
2770
  [논평] 현장 주체들의 변화와 개선 노력도 따라잡지 못하는 노동부     2019-07-18   602
2769
  [회견문] 정파성에 눈멀어 일본 폭거마저 편드는 조선일보를 규탄한다!     2019-07-16   726
제목 내용 제목+내용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가장 많이 본 기사
성명/논평/보도자료
[기자회견문] 불법과 탈법, 종편 개국 특혜의 진실을 낱낱이 밝혀라
[성명]감리회는 부당해고자 복직시키고 기독교타임즈 정상화에 나서라!
[보도자료] 한일 언론노동자 공동선언 채택
지/본부소식
[기독교타임즈분회]감리회는 노동위 거듭된 판정을 즉각 이행하라!
비위 인사 철회하라
[tbs지부] tbs에 대한 조선일보의 ‘좌파 철밥통’ ‘혈세 낭비’ 보도 눈물나게 고맙다!
조직소개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20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한국언론회관 1802호 | Tel 02-739-7285~6 | Fax 02-735-9400
언론노보 등록번호 : 서울 다 07963 | 등록일 : 2008.04.04 | 발행인 : 오정훈 | 편집인 : 오정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기범
Copyright 2009 전국언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media.nodong.org
전국언론노동조합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