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0.5.21 목 18:20
 [성명] 다짐으로 끝나지 않고 해답을 찾겠다는 각오로!
 2020-02-28 17:06:30   조회: 461   
 첨부 : 200228_cjb.pdf (106108 Byte) 

[성명]

다짐으로 끝나지 않고 해답을 찾겠다는 각오로!

─‘CJB청주방송 故 이재학 PD 사망사건 진상조사위원회’ 출범에 부쳐─

  

 14년의 차별과 2년의 고통, 그리고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故 이재학 PD. 그의 명예를 회복하고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없도록 하기 위한 첫걸음인 진상조사위원회가 출범해 다음달 3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ᅠ고인이 생을 마감한 지 3주가 지나서야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합의와 출범이 늦은 점은 고인과 유족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그리고, 아직도 몇몇 사안에서 유족 측의 요구와 사측의 입장에 거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더 공전을 겪지 않고 진상조사위원회가 출범하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고인의 명예 회복과 방송사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가야 할 길이 멀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책위를 믿고 기다려준 유족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늦은 감이 있지만, 사태 해결을 위해 합의에 나선 청주방송 사측의 결정도 환영한다.

 

 'CJB 청주방송 故 이재학 PD 사망사건 진상조사위원회'의 목적은 명확하다. 고인이 청주방송에서 보낸 14년을 따져 정말 법원의 판단대로 사측의 간섭과 지시 없이 미리 정해진 업무만 했던 도급근무자였는지, 아니면 다른 정규직 직원과 같은 일을 했던 청주방송의 직원이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해고 경위와 재판 과정, 사망 경위에도 사측의 부당한 압력이나 협박이 있었는지 자세히 따져 잘못이 있다면 명백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다.

ᅠ그리고, 청주방송에서 근무하는 다른 비정규직 직원들 중에 고인과 같이 억울함을 겪고 있는 이가 없는지, 또, 노동인권에 부당함을 겪고 있지 않은지, 만일 있다면 계약과 근로조건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도 해답을 찾을 것이다.

 

ᅠ전국언론노동조합은 고인의 억울한 죽음 앞에 참담함을 감출 수 없었다. 민영방송·케이블TV·IPTV·종합편성채널 등이 설립되고, 외주제작사가 정부방침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노동법 개악이 맞물리면서 방송에서 비정규 노동이 너무 익숙해져 버렸다. 그리고, 부끄럽게도 우리도 그것에 익숙해져 버렸다. 비록 지상파 산별 교섭을 통해 합의한 ‘지상파방송 드라마 제작환경 개선 공동협의체’나 ‘방송작가특별협의체’ 등이 성과를 내도록 몇 년 전부터 노력을 했지만, 방송 전반에 펼쳐진 비정규 노동의 규모에 비하면 노력이 부족했다.

 

ᅠ이번에는 과거처럼 다짐으로만 끝나지는 않겠다. 법제화와 집단교섭 등 방송 비정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방법을 검토해 제도화하겠다. 방송 비정규 노동자들과 함께 정부와 정치권, 방송사와 제작사들을 만나 해법을 찾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

 

 ‘CJB 청주방송 故 이재학 PD 사망사건 진상조사위원회’가 방송계에서 차별이 사라지는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0년 2월 2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트위터 페이스북
2020-02-28 17:06:30
1.xxx.xxx.174


작성자 :  비밀번호 :  자동등록방지 :    


번호
제 목
첨부
날짜
조회
2824
  [기자회견문] 전두환은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밝히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     2020-05-25   11
2823
  [성평등위원회] ‘N번방 방지법' 보도, 피해자를 기억하라     2020-05-25   278
2822
  [성명]언론개혁이 진영 가르기 개혁인가     2020-05-22   328
2821
  [방송독립시민행동] 채널A 협박취재 및 검언유착 의혹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     2020-05-22   33
2820
  [언론단체 공동성명] 기자 월급에 가압류? 황당 갑질 소송 KT&G는 당장 사과하라!     2020-05-18   154
2819
  [방송독립시민행동 성명]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광삼 상임위원을 즉각 해촉하라     2020-05-14   157
2818
  [방송독립시민행동 성명] 금융감독원과 방송통신위원회에게 요구한다. 태영그룹의 TY홀딩스 설립을 불허하라.     2020-04-29   502
2817
  [방송독립시민행동 성명] 시민의 언론개혁 명령을 거부한 방통위원은 사퇴하라!     2020-04-20   510
2816
  [방송독립시민행동 기자회견문] 민심에 대한 응답은 언론개혁부터! 방통위는 TV조선․채널A 재승인을 거부하라!     2020-04-17   498
2815
  [성명] 기자 디지털 성범죄 사건,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      2020-04-13   483
2814
  검언유착의혹, 공적책임 방기한 채널A․TV조선의 재승인 취소하라! 방송독립시민행동 기자회견 및 방송통신위원회 의견서 제출     2020-04-08   290
2813
  [성명] 페이스북 저널리즘을 거부하라     2020-04-03   651
2812
  [성명]채널A, 검찰 유착 의혹 끝까지 철저히 밝혀야     2020-04-02   601
2811
  [성명] 동아일보 100년 청산, 언론개혁을 요구하는 시대의 명령이다     2020-04-01   354
2810
  [성명]안형환 신임 방통위원의 자격을 묻는다.      2020-03-31   529
2809
  [성명] 대구MBC ‘비정규직 바우처 전환’ 폐기가 옳다     2020-03-30   552
2808
  [민주언론실천위원회·성평등위원회] N번방 보도, 피해자 보호가 최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2020-03-24   2604
2807
  [성명] KT는 낙하산 인사, 위성방송 사유화 등 구시대적 퇴행과 결별하라   -   2020-03-16   509
2806
  [성명]경기방송 폐업 결정, 대주주 사익추구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2020-03-16   899
2805
  [성명] 100년 적폐 조선일보 청산이 언론 신뢰 회복을 위한 첫 걸음이다     2020-03-05   545
제목 내용 제목+내용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가장 많이 본 기사
성명/논평/보도자료
[언론단체 공동성명] 기자 월급에 가압류? 황당 갑질 소송 KT&G는 당장 사과하라!
[방송독립시민행동 성명]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광삼 상임위원을 즉각 해촉하라
[보도자료]방통위는 건설자본의 지상파방송 유린을 방관할 것인가
지/본부소식
[전국언론노동조합 MBC자회사협의회 iMBC지부 성명] 이제는 사측이 조합 가입, 탈퇴도 관리하는가?
[EBS미디어분회 성명] EBS미디어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입장
[전국언론노동조합 MBC자회사협의회 iMBC지부 성명] 불통 경영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조직소개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20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한국언론회관 1802호 | Tel 02-739-7285~6 | Fax 02-735-9400
언론노보 등록번호 : 서울 다 07963 | 등록일 : 2008.04.04 | 발행인 : 오정훈 | 편집인 : 오정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정훈
Copyright 2009 전국언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media.nodong.org
전국언론노동조합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