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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방송사 노동조합 협의회 공동성명] 이두영의 어설픈 망동은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다.
 2020-08-19 14:38:57   조회: 572   
 첨부 : [방노협 공동성명] 이두영의 어설픈 방동은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다.pdf (71361 Byte) 

 

[전국 방송사 노동조합 협의회 공동성명]

이두영의 어설픈 망동은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다.    

 

  CJB 청주방송 지배주주인 이두영 두진 건설 회장이 결국 그 속내를 감추지 못하고 천박한 본심을 드러냈다. 이 회장은 故 이재학 피디 사망 책임을 노조에 전가하며 검찰 고발을 언급하고, 노조탄압 전력이 있는 외부 인사를 경영이사로 선임하겠다는 망발까지 내뱉었다. 

 

  이두영 회장의 도발은 故 이재학 피디 관련 합의를 흔드는 것을 넘어 아예 노동조합을 무력화하고 CJB 청주방송 조직을 다시 완전히 사유화하겠다는 의사를 공식화한 것이다. 

 

  故 이재학 피디의 사망부터 합의 체결까지 170여 일 내내 어처구니없는 발목잡기와 시간 끌기로 책임을 회피했던 이두영 회장의 반복적이고 악질적인 행태는 그가 인권과 민주주의, 국민의 알 권리를 대변해야 하는 지상파 방송 지배주주의 막중한 책임 따위는 안중에 없이 방송을 자신의 사유물로 여기고 멋대로 주무르겠다는 시대착오적 인식에 물들어 있음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이두영 회장은 지난 3월 고 이재학 피디 사망 사건에 대한 사회적 비판과 대주주 책임론이 비등하자, 소유경영 분리를 내세워 청주방송 회장 자리에서 사퇴한 바 있다. 그러나 합의문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다시 시작된 이번 도발로 이두영의 회장 사퇴쇼가 잠시 국민의 눈을 속이려는 기만적 술책이었음이 명백해졌다. 

 

  이두영 회장은 똑똑히 듣기 바란다. 

 

  잘못된 행태를 반성하기는커녕 협박과 망동으로 다시 CJB 청주방송을 망치려 든다면 우리는 반드시 그에 상응한 책임을 당신에게 되물을 것이다. 우리의 경고를 가벼이 여기지 말라. 이를 무시하고 노조파괴와 청주방송 재장악의 음모를 실행에 옮기는 순간 당신은 전국의 방송 노동자들 전체와 맞서야 할 것이다.

 

  이 회장이 장고한 방송독립 투쟁의 역사에 어떤 이름으로 기록될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렸다. 

 

  아울러 우리는 이번 이두영 회장의 도발을 계기로 지난 30년 지상파 민방 내부에 켜켜이 쌓인 대주주의 전횡과 사유화, 방송 장악의 폐습을 완전히 끊어내고 방송독립과 소유경영 분리 원칙을 제도적으로 확립하기 위해 근본적이고 강고한 연대 투쟁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한다. 

 

2020년 8월 19일

전국 방송사 노동조합 협의회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MBC본부, SBS본부, EBS지부, YTN지부, CBS지부, KNN지부, TBC 대구방송지부, UBC 울산방송지부, KBC 광주방송지부, JTV 전주방송지부, TJB 대전방송지부, CJB 청주방송지부, G1 강원방송지부, JIBS 제주방송지부, OBS 희망지부, BBS 불교방송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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