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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월 총력투쟁 속보 (13.11.11)
 작성자 :  2013-11-12 13:49:51   조회: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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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1일 (월) 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25번지 한국언론회관 1802호 Telephone 02-739-7285・Facsimile 02-735-9400・트위터 : @mediaworker 언론노조, ‘공정보도 쟁취’ 총력투쟁 선포 “공영방송 추락과 해직언론인의 아픔을 더 이상 묵과 못해” 전국순회 후 22일 비상시국대회, 29일 총파업 결의대회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강성남)이 해직 언론인 복직과 방송 공정성 회복을 요구하며 11월 총력 투쟁에 들어갔다. 언론노조는 1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공정 보도 쟁취를 위한 언론인 총력 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이날부터 대구, 부산, 창원, 진주, 대전, 강원 등을 돌며 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국회 방송공정성특위 소속 의원 사무실 앞에서 방송사 지배구조 개선과 보도 제작 편성 자율성 보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 및 대국민 선전전을 한다. 또 22일 서울에서 언론인 비상시국 결의 대회를 열고, 29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연다. 언론노조는 기자회견문에서 “공영방송의 끝 모를 추락과 언론 자유의 유린, 미디어 생태계 파괴, 해직언론인의 아픔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언론노동자들은 보도 투쟁과 비상시국회의 구성을 비롯해 공정 보도 쟁취를 위해서라면 총파업도 불사한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이어 “KBS와 MBC는 공영방송의 본분을 망각한 채 편파보도를 일삼고, 정권과 보수언론이 던진 국면 전환용 의제를 확산시키는 정권의 구원투수를 자처하고 있다”며 “청와대는 조금이라도 비판적인 기사가 나오면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소송을 내는 등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최근 KBS에서는 ‘진품명품’의 프로그램 진행자가 일방적으로 바뀌고 제작진이 전원 교체되는 등 심각한 제작자율성 침해 문제가 발생했다. 또 김종국 MBC 사장에 이어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까지 나서 언론사 노조의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하는 등 독재정권에서조차 일어나지 않던 일들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 30일 활동이 만료되는 국회 방송공정성 특위(위원장 이상민)는 위원들의 회의 불참 및 잦은 이석 등으로 공전과 파행이 거듭돼 ‘공전특위’, ‘빈손특위’라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특위의 자문 교수단들이 공영방송 이사회 자격 기준 강화 및 특별 의결정족수 도입 등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새누리당 소속 위원들은 ‘방송 지배구조에는 문제가 없다’, ‘자문단의 합의안은 인정할 수 없다’ 등 특위 활동에 발목을 잡았다. 언론노조는 방송 정상화를 위해 △특별 다수제 등을 포함한 방송사 지배구조 개선 △노사 합의의 편성 규약 제정과 위반시 처벌 규정 도입 △해직 언론인 복직 특별법 제정이 절실하다고 밝혀왔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월 “방송장악을 할 생각도 없고, 가능하지도 않다”라고 대국민담화를 했고, 대통령 후보 때에는 “공영방송 이사회가 사회의 다양성을 균형있게 반영하고, 사장 선출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하겠다”라고 공약한 바 있다. ------------------------------------------------------------------- 2013년 지금 공영방송은 사망선고를 받았습니다. 파업 등 투쟁으로 약속받았던 것들은 모두 휴지조각으로 변했습니다. 언론노동자 제 1의 근로조건은 공정보도이다. 그것이 이루어져야 헌법이 보장하는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상식을 바로잡기 위해 싸우겠습니다 -이성주 MBC 본부장 정부가 노동에 폭력적이고 반사회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은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 고리를 끊어야겠습니다. 언론계 구석 구석 찾아다니면서 비판하겠습니다. 내부의 암적인 존재도 지적하고 걷어낼 것입니다. 더 이상 순한 양으로 지내지 않겠습니다 -강성남 언론노조 위원장 대한민국은 후진국입니다. 선진국의 반대말이 아니라, 후진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후진국입니다. 보도에 재갈을 물리는 것을 넘어서 성과연봉제, 임단협 무기력화등을 통해 마음놓고 활개칠 수 있는 구조까지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지금까지 젖어있던 무기력을 깨고 나가 싸우겠습니다. 그것이 후퇴된 민주주의를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유경 전자신문 지부장 광장의 시민들이 투쟁에 함께해야 합니다. 지배구조 개선과 내부의 공정방송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과제는, 아마 (정부차원에서) 운명을 걸고 방해하고 있을 겁니다. 사생결단으로 나서야 할 문제입니다. - 박석운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 공정보도 쟁취를 위한 언론인 총력 투쟁을 선포한다! 한국 사회가 뒷걸음치고 있다. 국정원, 국방부 등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과 민주주의 파괴, 숱한 대선 공약 파기, 전교조 등 민주노조에 대한 탄압과 헌정 사상 초유의 정당 해산 청구까지…. 박근혜 정권은 출범한 지 불과 8개월 만에 대한민국 시계를 유신 독재 시대로 돌려놓았다. 호언장담했던 ‘국민 대통합’은 고사하고,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국민 대분열’을 초래했다. 언론계 역시 가장 참담한 상황을 맞고 있다. KBS와 MBC는 공영방송의 본분을 망각한 채 이명박 정권에서보다 더욱 편파 보도를 일삼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논란’,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아들 의혹’,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불법 선거운동 의혹’ 등 정권과 보수언론이 던진 ‘국면 전환용’ 의제를 공영방송이 확산시키며 ‘정권의 구원투수’임을 자처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비판적인 기사에 대해선 청와대가 직접 나서 해당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소송을 내는 등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 하고 있다. 심지어 독재 정권에서조차 일어나지 않았던 일들도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 KBS는 담당 PD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진행자를 일방적으로 바꾸더니, 그것도 모자라 제작진을 전원 교체했다. 명백한 ‘제작 자율성 침해’이다. 또, MBC 김종국 사장에 이어,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까지 나서 ‘상급단체의 정치 편향성’ 운운하며 언론사 노조의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하고 있다. 과거 정권에서는 차마 하지 못했던 반헌법적, 반노동적 시각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 뿐만 아니다. 미디어 생태계를 파괴하려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정권은 자신들과 강력하게 결탁돼 있는 종편을 지원하기 위해 8VSB 도입 등을 허용하려 하고 있고, 언론사들은 회사에 순응하는 언론인을 양산하기 위해 앞 다퉈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 무엇보다, YTN 해직 기자들은 5년이 넘도록, 1863일째 일터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것들을 바로잡아야할 국회는 어떠한가. 여야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보도․제작․편성 자율성 보장’ 등을 논의하기로 자신들이 합의해놓고 8개월 동안 어떤 성과도 내놓지 않고 있다. 당초 9월 말까지였던 방송공정성 특위의 활동 시한을 이달 말까지로 연장했지만 여당의 ‘무의지’와 야당의 ‘무능력’이 겹치면서, 이번에도 ‘빈손 특위’로 끝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강성남)은 새누리당 소속 특위 위원들의 활동을 촉구하기 위해 일일이 면담을 요청했지만 새누리당 위원들은 이마저도 응하지 않고 있다. 정치권이 언론계 현안을 또다시 당리당략 차원에서 이용만 한 것 아니냐는 언론노동자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다. 공영방송의 끝 모를 추락을, 언론 자유의 유린을, 미디어 생태계 파괴를, 그리고 해직언론인의 아픔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더 이상 정권과 정치권에 맡겨두지도 않겠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1만 2천 언론노동자의 이름으로 총력 투쟁을 선포한다. 전국을 돌며 새누리당 소속 특위 위원들의 사무실을 찾아갈 것이다. 지역 언론노동자들과 힘을 합쳐 특위 위원들의 무책임함을 규탄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요구할 것이다. 특위 위원들의 활동 실상을 알리는 보도 투쟁을 조직화하고, 비상시국회의를 구성해 모든 양심 세력과 강고한 연대 전선을 구축할 것이다. 공정 보도 쟁취를 위해서라면 총파업도 불사할 것이다. 거꾸로 돌려진 역사의 수레바퀴를 기필코 되돌려놓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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