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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월 총력투쟁 속보 5호 (13.11.15) 진주의료원, 밀양 송전탑 …“공영방송이 제대로 했다면”
 작성자 :  2013-11-15 14:02:06   조회: 1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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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밀양 송전탑 …“공영방송이 제대로 했다면” 강기윤(창원) 조해진(밀양) 사무실 앞 방송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방송공정성특위, 심각한 직무 유기로 대선공약조차 진척 안돼” “준표야 이야기 좀 하자” 박석용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지부장은 매일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만나기 위해 보안요원들 틈사이로 큰 소리를 지른다. 박 지부장은 진주의료원 강제폐원 후 14일 현재 65일째 경남도청 앞에서 의료원 재개원을 요구하며 노숙 농성 중이다. 가림막으로 찬 바람을 피하며 솜이불을 덮고 있던 박석용 지부장은 “조합원을 위해 이 정도의 고생은 아무것도 아니다. 더 강도 높은 투쟁도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성남 위원장은 “공영방송이 제대로 보도를 했다면 진주의료원, 밀양 송전탑 사태 등은 이렇게까지 악화되지 않았을 것이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강 위원장은 이어 “국회 방송공정성 특위가 공정보도를 보장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언론노조는 14일 창원 강기윤 의원 사무실 앞에서 15일 밀양 조해진 의원 사무실 앞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방송정상화 위해 나설 것을 촉구했다. 특위 여당 간사인 조해진 의원은 언론노조의 공정보도 쟁취 투쟁을 정치적 편향적인 것으로 왜곡해 언론노동자의 분노를 산 바 있다. 언론노조는 “정치와 자본으로부터의 자유와 독립은 방송법 1조에 규정돼 있는 언론의 기본원칙으로 언론노동자의 사명”이라며 “편협하고 왜곡된 언론관으로 1만 2천 언론노동자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발언에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기윤 의원은 “정책적 결정을 해야 할 시점이 왔다”라고 말만할 뿐 방송공정성 특위 자문 교수단들이 특별다수제 등 최소한의 합의안조차 외면하고 있다. 언론노조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은 박근혜 대통령의 유일한 언론 관련 대선 공약”이라며 “정착 특위에서는 위원들의 심각한 직무 유기로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자회견에는 배윤호 울산MBC지부장(부울경협의회 의장), 우동일 창원MBC지부장, 남두용 진주MBC지부장, 정봉화 경남도민일보지부장, 이준희 경남신문지부장, 강민중 경남일보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장악된 언론이 지역민과 노동자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노동자 5만여 명이 모여도 제대로 보도가 되지 않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권력의 나팔수와 시녀가 아니라 지역민과 국민과 함께하는 언론으로 하루 빨리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준 경남민언련 사무국장은 “지역민이 가장 궁금해 하고 관심을 갖는 사안조차 뉴스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며 “한국전력이 송전탑 공사구간을 3곳 더 늘린 것이 단신으로 처리됐고, 날씨가 추워졌다는 내용이 더 중요한 뉴스로 다뤄졌다”고 꼬집었다. 경남민언련 방송 모니터(KBS창원, MBC경남)에 따르면 송전탑 문제를 갈등과 대치 중심으로 초점을 잡고, 지역 주민의 목소리는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우동일 창원MBC지부장은 “단체협약에 공정방송을 빼려하는 것이 지금의 MBC의 상황으로 공정방송을 지키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발령이 공포스럽다” “계약직 기자 PD에게 공정방송 말 못해” 창원MBC지부, 진주MBC지부 간담회 언론노조는 14일 강제통폐합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창원MBC지부(지부장 우동일), 진주MBC지부(지부장 남두용) 간부 및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했다.진주와 창원MBC는 강제통폐합으로 MBC경남라는 사명을 사용하고 있다. 양쪽 지부 모두 노조 전임활동을 위해 각각 타임오프를 나눠 사용해 노조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창원MBC의 경우 파업 투쟁 이후 사측의 분열책동 등으로 조합원 수가 크게 줄은 상태다. 노조 간부들은 “파업 당시 시용기자 사용으로 계약직 기자의 물꼬가 터져 버렸다. 후배가 기자와 PD가 계약직인데 공정보도 등을 말해줄 수 없는 상황이다”, “언제 계약해지 될지 모르는데 밀양 송전탑 문제 등을 제대로 취재해 보도할 수 있겠는가”라며 계약직 기자 PD 채용 문제를 제기했다. 또 진주와 창원간 발령 문제도 나왔다. “출퇴근 등으로 길에서 4시간가량을 보내는 조합원도 있다”, “아침 6시5분에 출발해 6시35분에 도착하는 창원-진주간 고속버스를 타고 다니게 됐다”, “한 조합원은 시간에 쫓겨 운전을 하다 자가용이 전복되는 일도 벌어졌다”, “발령이 공포스럽다. 회사에서는 무기로 삼는 경우도 있다” 이날 언론노조는 지역신문 지부장들과 신문진흥특별법과 지역신문발전지원법 등 신문의 미래에 대해 말했고, 회사 인력난 등으로 스스로 노조 전임을 포기하는 고충을 듣기도 했다. 아울러 노조 간부들은 협찬 사업 등으로 비판 의식이 사라지고 있으며, 지상파 방송 대신 특정 종편방송과 지역 케이블방송 뉴스가 더 인기가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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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5 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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