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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언론노조 방문진 집회 커터칼 난동자 고소
 2017-03-07 16:24:51   조회: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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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언론노조 방문진 집회 커터칼 난동자 고소

- 군용 점퍼 차림 50대 남성 현수막 손괴하고 집회 방해

 

1.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 이하 ‘언론노조’)은 언론단체 집회 현장에 커터칼을 들고 나타나 현수막을 훼손하고 집회를 방해한 50대 남성을 특수손괴와 집회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2. 피고소인은 지난 2월 23일(목)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실이 위치한 여의도 율촌빌딩 맞은 편 IFC 빌딩 앞에서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등의 단체가 주최한 집회의 참석자입니다. 언론노조와 MBC공대위, 언론단체시국회의 등 언론단체들은 당일 오후 1시부터 방송문화진흥회 앞에서 MBC 사장 선임 중단 촉구 집회를 열었습니다. 같은 시간 lFC 빌딩 맞은 편 보행로에선 보수단체가 대항집회를 열어 언론노조를 비방하고 탄핵 무효를 주장하며 방문진의 MBC사장 선임을 응원했습니다.

 

 

3. 피고소인은 언론단체들이 집회 준비를 완료하고 개회하기 직전 미리 숨겨둔 커터칼을 들고 4차선 도로를 건너와 언론단체 집회장에 설치된 현수막을 훼손하던 중 언론노조 조합원들에게 발각됐습니다. 이미 첫 번째 현수막을 끊어냈고 두 번째 현수막을 훼손하고 있었습니다. 피고소인은 발각 즉시 도주하려 했고 이를 제지, 경찰에 신고하려던 언론노조 조합원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언론노조 조합원들은 흉기에 의한 피해를 우려, 피고소인에게 커터칼을 내려놓으라고 여러 차례 차례 요청했지만 그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급기야 피고소인의 칼에 언론노조 조합원의 외투가 10cm가량 찢어졌습니다. 조합원들이 얼굴이나 손 등 맨살이 드러난 부분에 큰 상처를 입을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4. 언론단체들은 대항집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미리 접하고 당일 물리적인 충돌이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했습니다. 경찰 측에도 안전한 집회 관리를 요청했습니다. 집회 도중 여러 차례 안내방송을 해 집회 진행자의 통제와 요청에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발언자들에게는 비난 발언을 자제할 것도 수차례 요청하는 등 평화로운 집회 진행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5. 최근 박대통령을 지지하거나 탄핵에 반대하는 단체 등이 촛불집회나 시민사회단체의 활동에 대해 대항집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단순 방해 목적이 아니라면 의견이 다른 정치적, 사회적 사안에 대해 대항집회를 개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폭력을 동원해 상대방의 정치적 의사 표현을 제압하려 한 행위가 용납되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흉기까지 미리 준비해 집회를 고의로 방해하고 집회 참석자에게 위해를 가한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와 신체를 위협한 범죄 행위에 상응하는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합니다. 다시는 이 같은 폭력과 위협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합니다. 끝.

 

 

[붙임] 당일 범행 현장 증거물(보도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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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7 16: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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