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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뉴시스지부, 13~14일 2차 시한부 파업 돌입
 2018-02-12 18:21:25   조회: 1804   
 첨부 : 180212_newsis.pdf (449630 Byte) 

뉴시스지부, 13~14일 2차 시한부 파업 돌입 

김형기 대표, 잠정합의안 부결 책임 회피…‘적반하장’격 백지화

사측 “더 이상 협상 없다” 교섭 해태 반복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전국언론노동조합 뉴시스지부(지부장 신정원)는 2월 13일(화)부터 14일(수)까지 이틀간 두 번째 시한부 파업에 돌입합니다. 

 

    3. 뉴시스지부는 지난 6일~7일 사측과의 마라톤 협상 끝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이어 7일 파업 집회를 보고대회로 전환하고 잠정합의안에 대해 찬반을 묻는 전체 총회를 개최했습니다. 합의안이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파국을 막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러나 김형기 대표는 총회 도중 합의정신을 위반한 잘 못 된 정보를 지부장에게 제공했습니다. 표결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이니 다시 확인해 보라는 요청엔 노조가 꼬투리를 잡고 있다는 식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혹시나’했던 조합원들은 ‘역시나’하며 돌아섰고 투표는 최종 부결됐습니다.

 

    4. 그러나 김 대표는 이후 사태를 악화시킨 책임을 지기는커녕 책임을 노조에 전가하며 더 이상 교섭을 하지 않겠다는 후안무치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노조는 12일 어떻게든 합의에 이르길 기대하며 교섭을 재개했지만 사측은 “노조가 파업을 해서 잠정합의안을 백지화하겠다. 원점(기본급 동결, 단협안 모두 거부 등)으로 돌아갔다. 사측안을 제시하지 않을 거고, 노조안도 검토하지 않겠다”며 또 다시 교섭을 해태하겠다고 합니다.

 

    5. 아울러 남문현 편집국장은 12일 준법투쟁을 하고 있는 평창 취재팀에 철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노조에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6. 노조는 13일(화) 오전 8시 충무로 남산스퀘어빌딩 앞에서 사측의 무책임한 교섭 태도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항의 퍼포먼스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오후에는 조합원 분임토의를 통해 향후 투쟁계획을 논의하고 공유하려고 합니다. 

 

    7. 기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끝> 

 

 

 

 

 

 

<참고1>

 

김형기 대표는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 책임져라

 

전국언론노동조합 뉴시스지부 노사 잠정 합의안이 부결됐다. 노사가 새벽까지 12시간 넘게 마라톤협상을 이어가며 어렵게 만들어 낸 잠정 합의안이 사측의 말 바꾸기와 어이없는 실수로 물거품이 됐다. 

 

노사는 2017년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서 임금체계에 따른 차별 시정 조항을 처음으로 도입키로 했다. 이는 사측이 노조의 단체협상권을 무력화하고 연봉제 조합원과 개별협상을 하면서 자행했던 조합활동 방해와 모욕주기를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 하다. 인사평가 방식과 연봉 협상 및 성과급 지급 기준 방식을 노사가 협의키로 한 것도 ‘경영권, 인사권’을 주장하던 기존 태도에 비춰 진일보한 것이었다.

 

이 때문에 집행부는 미흡하나마 사측의 진정성을 믿기로 하고 조합원들을 설득했다. 시한부 파업 중 집회는 보고대회로 바꿨고 총회를 열어 잠정합의안의 의미를 장시간 설명했다.

 

그러나 사측은 또 다시 말을 바꿨다. 잠정합의안에선 연봉제에게 호봉자동승급분을 적용할 때 ‘총액’ 기준으로 하기로 했지만 2017년도에는 이 보다 낮은 수준의 ‘기본급’을 기준으로 적용하겠다고 한 것이다. 김형기 대표는 신정원 지부장과의 통화에서 “이미 소급해 지급했기 때문에 차액을 지급할 수 없다. 대신 개별협상 과정에서 보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노조가 왜 자꾸 일을 어렵게 만들려고 하느냐는 태도를 보였다. 

 

구성원들은 경악했다. 김 대표의 말은 2017년도 임단협에서 연봉제는 예외로 두겠다는 것이자 합의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혹시나’했던 구성원들도 ‘역시나’로 돌아섰고 잠정 합의안은 결국 부결됐다. 

 

더욱 어처구니 없는 것은 그 다음 상황이다. 정문재 경영기획실장은 다음날 신 지부장에게 “착오가 있었다. 알아보니 총액 기준으로 지급했던 게 맞다”고 해명했다. 지부장이 총회 표결을 앞둔 시점에서 재차 확인 요청을 했을 때 “회사의 원칙”을 운운하지 말고 제대로 알아봤더라면 상황이 이렇게 악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노조는 김형기 대표에게 요구한다.

 

하나. 안이한 인식과 말바꾸기로 회사에 대한 불신을 키운데 대해 사과하라.

 

하나. 합의 정신을 훼손해 사태를 악화시킨 책임을 져라.

 

 

2018년 2월10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뉴시스지부

 

<참고2>

 

김형기 대표는 파국을 멈추고 즉각 대화에 임하라

 

사측이 또다시 대화의 문을 닫았다. 우리의 대화 요구에 사측은 "더이상 협상은 없다"며 파국을 조장하고 있다. 지난 일년여간 보여준 '노조무시' '노조패싱'을 고집스럽게 일관하는 사측에 우리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뉴시스지부는 12일 오전 사측에 노측 임단협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교섭 재개를 요구했다. 우리의 요구는 간단했다. 연봉제 조합원의 개별협상마다 반복된 조합활동 방해와 모욕주기를 어느정도 방지하는 안전망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김형기 대표는 "더이상 협상은 없다"며 대화 자체를 거부했다. 지난 7일 김 대표의 말바꾸기로 부결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전면 백지화하겠다는 발언도 일삼았다. 노측의 양보로 어렵게 도출한 협상을 끝내 물거품시킨 책임을 대담하게도 노조에 떠넘겼다. 김 대표는 끝내 12일 오후 재개된 교섭 자리에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았다.

 

더 경악스러운 것은 사측의 안하무인 태도다. 정문재 경영기획실장은 교섭에서 “노측 안을 검토할 필요성도 못느꼈다”며 “원점으로 돌아가 사측은 어떤 안을 내놓지 않겠다”며 협상에도 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고준석 정보사업본부 부국장은 김 대표의 말바꾸기로 합의안이 부결된 점에 대해 “회사도 제대로 확인해보지 못한 불찰이 있었다”면서도 막무가내로 노조 탓을 했다.

 

사측은 우리의 취재 권리를 탄압하며 노조 압박에까지 나섰다. 남문현 편집국장은 12일 오후 1시를 기해 평창 동계올림픽 취재팀 소속 구성원의 철수 조치를 내렸다. 사측은 "노조가 야근 및 주말 취재를 거부하면서 기사송고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노조에 책임을 물었다.

 

14일간 투쟁에서 가장 힘든 것은 누구인가. 기자들은 역사의 현장에서 끓어오르는 취재 열기를 누르며 힘겹게 투쟁하고 있다. 하루빨리 현장에 돌아가 독자들과의 약속을 충실히 지키고픈 우리의 열망은 뚜렷하다. 더 나은 환경에서 더 좋은 기사를 쓰기 원하는 우리의 갈망은 분명하다.

 

노조는 김형기 대표에게 요구한다.

 

하나. 노조 무시를 중단하고 즉각 대화의 장으로 나와라.

 

하나. 파국을 조장한 책임을 지고 성실히 교섭에 임하라.

 

 

2018년 2월12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뉴시스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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