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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문] 경기지역 새 방송 ‘새로운 999’ 추진위원회 결성을 위한 제안 단체 기자회견문
 2020-04-06 11:25:57   조회: 430   
 첨부 : 기자회견문_새로운999 추진위 결성을 위한 제안단체 기자회견.pdf (149688 Byte) 

경기도민과 함께 지역성・공공성・노동존중을 

핵심 가치로 하는 경기지역 새 방송 설립을 위한

‘새로운 999 추진위원회’ 결성을 제안합니다.

 

  지난 20여 년 경기도민과 함께 한 99.9Mhz가 ㈜경기방송 사업자의 자진 폐업 결정으로 인하여 지난 3월 30일 결국 방송 송출이 중단됐습니다. 방송의 공적 책임은 일절 안중에도 없었던 소수 경영자, 주주들이 자신들의 사익만을 내세운 결과입니다.

 

  경기도 전역에 들렸던 경기방송(FM 99.9MHz, FM 95.5MHz, FM 100.7MHz)은 국민을 위한, 경기도민을 위한 공공재지만 주주들과 경영자들의 머리 속에는 ‘돈’밖에 없었습니다. 핑계 없는 무덤 없다고, 경영진은 경기도의회가 언론탄압을 했기 때문에 방송 사업을 접었다고 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권력을 남용했기 때문에 폐업을 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적자가 예상돼서 방송사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120억에 달하는 이익 잉여금을 챙기고, 마지막까지 수억 원의 배당금을 나눠 갖고, 용도 변경으로 인한 부지수익을 유지한 채 ‘먹튀’ 했습니다. 현재 경기방송이 자리 잡고 있는 영통부지는 당시 방송국이란 지위를 이용해 획득한 자리고 그 후 용도변경을 통해 토지와 건물의 부가가치를 천정부지로 높였습니다. 반대로, 임금 없이도 도민들을 위해 방송을 이어가겠다던 직원들에게는 일괄 해고예고 통보서를 안겨줬습니다.

 

  이제 FM 99.9 MHz 주파수는 반납됐습니다. 그리고 방송통신위원회는 곧 새로운 사업자를 공모할 예정입니다. 쓰라린 경험을 한 만큼 이제부터라도 최소한 부도덕한 자본이 새로운 방송사를 장악하는 일은 막아야겠습니다. 더 나아가 자본의 사익 추구 도구가 아닌 경기도민과 청취자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방송사를 설립하기 위하여 경기지역 시민의 힘을 모아 앞장서고자 합니다. 시민의 힘으로 어떠한 권력으로부터도 독립성을 확보하고 자치분권이 올곧게 발현될 수 있도록 지역에 천착하며 지역공동체의 공공선을 최우선으로 하고 안팎의 노동이 존중되는 방송사로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이 길에 경기지역시민사회와 함께 지혜를 모으고자 하오니 [경기지역 새 방송 ‘새로운 999 추진위원회’]에 함께 해주십시오!

 

  추진위원회는 우선 기존 대주주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이보다 더 중요하게는 새로운 방송사의 모습을 시민과 함께 꿈꾸며 새 방송 사업자의 자격 요건과 세부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지역성⋅공공성⋅노동존중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는 시민 참여 방송을 만들기 위하여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함께 행동하겠습니다.

 

 

 

2020.04.06.

경기지역 새 방송 ‘새로운 999’ 추진위원회 제안 단체 일동

(민주노총 경기본부·경기민언련·경기공동행동·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언론노조·언론노조 경기방송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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