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지부 비대위 “신임 투표 당당히 임하겠다”

‘투표 방식 약속’되면 업무 복귀 … 25일 총회

YTN 파업 83일째인 24일 최남수 YTN사장이 “전 직원의 50% 이상이 저를 불신임하면 퇴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YTN지부는 최 사장의 제안을 수용키로 했다.

중간평가 시기는 최 사장의 제안대로 27일 남북정상회담 후 가장 빠른 날이 될 것으로 보이며, 노동조합은 ‘구체적인 투표 방식’을 약속받는 조건으로 업무복귀를 할 방침이다. YTN지부는 25일 오전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결정을 한다.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한 방송통신위원회 중재 막바지에 최 사장이 ‘전 직원이 참여하는 투표에서 50% 이상이 저를 불신임하면 퇴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YTN지부는 이날 성명에서 “버티기로 일관한 무능에 대한 안팎의 비난에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본다”며 “비대위는 남북정상회담 전 업무복귀와 정상회담 직후 신임 투표를 하자는 제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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