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84일째 25일 조합원 총회에서 결정

남북정상회담 직후 ‘최남수 사장 중간평가’ 찬성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박진수)가 파업을 멈추고 26일 오전 9시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파업 84일째인 25일 오전 10시 YTN지부는 총회를 열고 남북정상회담 직후 최남수 사장 중간평가 실시에 뜻을 모은 뒤 업무 복귀를 결정했다.

이에 앞서 24일 최남수 사장은 ‘전 직원이 참여하는 투표에서 50% 이상이 저를 불신임하면 퇴진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남북정상회담 직후 신임 투표를 제안한 바 있다.

YTN지부는 지난 2월1일 노사 합의를 파기한 최남수 사장의 퇴진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YTN지부 파업 주요 일지

2월 1일 YTN파업 돌입 “최남수 사퇴 없이 YTN 정상화 불가능”

2월12일 500여 시민사회단체 ‘최남수 사퇴’ 촉구 기자회견

2월14일 추석 귀향 선전전 ‘최남수 퇴진 촉구’

2월22일 마사회 앞 집회 “YTN 대주주, 최남수를 해임하라”

2월23일 KT&G 앞 집회

3월 5일 뉴스타파 ‘류제웅-삼성 커넥션’ 보도

3월 6일 한전 KDN 앞 집회 “YTN 대주주, 최남수를 해임하라”

3월 7일 방통위 앞 집회 “방통위는 언론정상화 책무를 다하라”

3월 9일 ‘최남수 OUT' 광화문 집회 ‘최남수 해임안 상정’ 요구

3월13일 YTN 이사회 “내년 3월에 주총 전까지 사장 중간평가” 주문

3월21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중재 시사

3월22일 YTN지부 파업 50일차 집회

3월29일 간부 가족이 명예훼손 고소에 15기 기자들 출두(마포 경찰서)

4월24일 최남수 YTN사장 “전 직원의 50% 이상이 저를 불신임하면 퇴진”

4월25일 YTN지부 총회 : 26일 오전9시 업무 복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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