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 14대 집행부 출범식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가 완전체가 됐다. 방송통신심의위 3개 노동조합이 단계적 통합을 이뤄 27일 언론노조 방송통신심의위로 출범했다.
 

2015년 말 언론노조 방송통신심의위지부와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방송통신심의위 지부가 올해 4월 대통합방송통신노동조합이 단계적으로 언론노조 지부로 통합했다.

27일 출범식에는 강상현 방송통신심의위 위원장을 비롯한 방심위 위원들과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과 최정욱 언론노조 미디어발전협의회 의장 등 언론노조 간부들이 참석해 지부 출범을 축하했다.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은 “조직 통합만이 아니라 새 집행부가 (방심위가) 지탄을 받는 조직이 아니라 방심위를 대한민국 표현의 자유를 지켜내고 확장시키는 최전선에 서는 기구가 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상현 방송통신심의위 위원장은 “길게는 10년 동안 쌓여왔던 불합리함, 이해하기 어려운 점 등을 정상화시키자는 의미에서 적폐 청산하자고 했다”며 “정무 처리, 적폐 청산, 적법 심의 4기 위원회의 과제”라고 말했다.

 

토닥토닥. 김준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지부장이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고 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하에서 방심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자 내외부에서 해체 요구가 있었다.

김준희 지부장 노조 통합한다. “오늘 통합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말이 토닥토닥으로 그동안 우리가 왜 무기력했고, 서로에 무관심했고, 분열되어 왔는가. 이제 서로 마음을 위로하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이어 “방송통신심의위가 사회 진보를 시키는 역사의 수레바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노동의 가치를 높이는 노동조합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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