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투쟁본부 계승해 민중 생존권 확보 다짐

한국사회의 노동 시민 사회 단체들이 10일 오전 11시 30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 생존권 쟁취’ ‘재벌체제 개혁’ ‘평화체제 실현’을 위해 민중공동행동을 만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에 맞춰 결성된 민중공동행동은 “박근혜 정권 퇴진을 국민과 함께 완수한 민중총궐기투쟁본부를 계승하고 미완의 촛불 민의를 끝까지 관철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민중공동행동을 출범시킨다”고 선포했다.
 

 

민중공동행동은 미완의 과제로 △촛불 입법을 막고 있는 적폐 정치권 △사드 배치 및 한일 군사정보보호 협정 △재벌 체제 문제 △노동자의 권리 보장 △농민 생존권, 일자리난, 고용 불안 등 민중 생존권 위기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및 양심수 석방 △국가보안법과 테러 방지법 폐기 △법원과 검경 개혁 △차별 금지법 제정 등을 제기했다.

민중공동행동은 출범 선언문에서 “온갖 억압 속에서도 13만 민중총궐기를 성사했던 간절한 의지로 미완의 촛불 민의를 관철하고 민중의 봄, 민중 세상을 안아오기 위해 변함없이 전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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