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검증 보도 없고, 동정 보도 일색”

지상파 ‘서울시 교육감 선거 보도’ 0건

2018 전국지방선거미디어감시연대는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전국언론노동조합 회의실에서 지방선거 보도를 점검하는 긴급 토론회를 했다. 6월13일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정책 보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 경기 지역 신문 보도 모니터를 한 김수정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은 “선거 보도 수를 늘리고, 정책선거, 공정 선거를 지향해야 한다”며 “특히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한미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과 관련한 국제외교 정치 이슈가 지방선거 보도 증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원은 “경마 중계형 보도는 눈에 띄지 않았고, 후보자 인물됨과 관련한 보도가 크게 늘었다”며 “후보자를 평가하고 정책을 검증할 수 있는 보도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방송보도와 관련해 김수정 정책위원은 △지방 선거 방송보도수가 매우 적었고 △후보 동정과 전략 보도는 늘고 검증 보도는 줄었으며 △군소정당 후보자는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육감 선거 방송보도는 단 한 건도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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