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과 민중당이 6.13지방선거를 맞아 미디어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과 김창한 민중당 공동대표는 8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정책 협약식을 하고, 건전한 지역신문·방송 육성과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등 지방 정부의 미디어 정책에 합의했다.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과 김창한 민중당 공동대표는 정책 협약안을 서로 확인한 뒤 서명했다. 언론노조는 지역 언론 진흥을 위한 정책 협약을 정당(중앙당)과 광역시도지사 후보 및 해당 시도당(지역)에게 제안해 정책협약을 맺고 있다.

언론노조와 민중당이 맺은 협약에 △건전한 지역신문·방송 육성과 지원을 위한 조례 마련 △지역언론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 계획 시행과 광고와 협찬 집행 투명성확보를 위한 장치 마련 △행정정보 공개 투명성 확보 체계 마련 △민주적인 브리핑룸 운영을 위한 장치 마련 △지역언론육성을 위한 교육, 세미나 등 지원 등의 미디어 정책이 포함돼 있다.

 

김창한 민중당 공동대표는 “언론노조와 정책 협약을 맺은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후 미디어 정책을 구체화해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언론노조는 지난 5일 정의당과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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