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본부 깃발, 태극기·SBS 깃발과 나란히 걸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본부장 윤창현)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언론노조 SBS본부 노조 창립 20주년 기념식이 지난 25일 오후 7시 목동 SBS 본사에서 열렸다.

전국언론노동조합 김환균 위원장은 “언론의 자유와 노사 간의 평화는 귀중하지만 방심하는 순간 깨지기 쉽다“며 “우리가 늘 그랬듯이 힘을 합쳐 어려운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박정훈 SBS 사장 역시 “노조가 우리 경영에 큰 힘이라 생각한다”며, “지난 20년간 우리 노사가 해왔던 대로 ‘52시간 노동‘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지혜를 모아 해쳐나가겠다”고 성년을 맞은 SBS본부에 축하의 뜻을 밝혔다.

또한 SBS본부의 20년 역사가 담긴 영상과 함께 SBS본부 창립 당시 조합원들이 무대에 올라와 짤막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1998년 노조 창립 때 사무국장을 맡았던 박정균 전 조합원은 “영등포구청에 서류를 들고 간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년이 흘렀다”며 20년 동안 SBS본부를 꿋꿋이 지켜온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SBS 본사 앞에 언론노조 SBS본부의 깃발이 태극기, SBS 깃발과 함께 나란히 걸리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했고, 가수 호란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축하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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