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지부 창립 1주년 … 박원순 시장 축사 “프리랜서 노동자 권익 향상될 것”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 창립 1주년 행사가 19일 오후 7시 서울 상암동 tbs 12층 라디오 공개홀에서 열렸다. 1년 전 프리랜서, 파견, 계약직 노동자들은 언론노조 tbs지부를 결성, 고용안정 등 노동조건의 진전을 이뤄냈다. 올해는 tbs 독립재단 전환을 앞둔 상황이다. 이날 노사는 “상식, 정의, 연대”를 함께 외치며 tbs지부 출범 1주년을 축하했다.
 

축사에서 윤석빈 언론노조 특임 부위원장은 “늘 재단보다 지부가 한 살 앞서게 된다”며 이후 힘든 일이 많겠지만 노동조합 활동의 자부심을 갖고 힘차게 나아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새 출발을 앞둔 교통방송이 독립성을 가진 언론으로 힘차게 발돋움하기를 바란다”며 “프리랜서라는 이름으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했던 작가, 기자 등 노동자들의 권익이 향상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강택 tbs사장은 노동조합 결성이 언론사에서 중요한 일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노사 양 날개로 힘차게 날자고 말했다. 이강택 사장은 “모범적으로 법인화 제대로 이뤄내겠다. 이 모든 과정에 언론노조 tbs지부의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이강훈 언론노조 tbs지부장은 언론노조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최정기 언론노조 정책실장과 최유리 차장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저작권자 © 전국언론노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