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중집 투쟁 중인 목동 SBS 사옥 로비에서 28일 개최

전국언론노동조합이 10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중앙집행위원회를 SBS 사유화 저지와 독립경영 사수 투쟁을 펼치고 있는 SBS 목동 사옥 로비에서 연다.

중앙집행위원회 34명은 28일 오후 1시 30분 목동 SBS 사옥에 모여 SBS본부 투쟁 상황을 공유하고 투쟁 결의문을 채택하는 자리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언론노조 SBS본부는 지난 25일 저녁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윤석민 태영건설 회장의 SBS사유화 저지와 독립경영 사수를 위한 범 SBS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키로 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윤창현 언론노조 SBS본부장은 “지난 2월 20일 노-사-대주주 합의 이후 한 달이 채 안된 시점부터 합의를 파기하려는 사측의 움직임이 노골화 되고있다”며 “합의 결과 SBS콘텐츠 허브가 미디어홀딩스 자회사에서 SBS자회사로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콘텐츠허브 이사회를 SBS가 아닌 대주주주의 의도대로 구성한 것은 소유-경영분리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언론노조 첫 중앙집행위원회 안건으로는 △신규조직 가입 승인 건 △파견전임자 숙소 마련 건 △조직쟁의실 미비사업부장 파견 연장의 건 △2019년 단체교섭 방침 및 요구안 확정의 건 △미디어개혁추진단 구성 논의 건 등이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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